[Review] 사진과 명화이야기'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

글 입력 2017.08.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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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진작가들과 모델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던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


DSCF1571.jpg
 

평소' 보그' 브랜드의 색감이 예쁘다고 생각했던 보그.

이렇게 보그전시회로 만나게 되니 색달랐습니다.
주로 패션쪽으로 그림이나 사진들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전시회였는데
유명사진작가와 모델들의 숨어있는 그들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무음으로 사진촬영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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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나 미술관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를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주말에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쉬퍼, 케이트 모스, 카르멘 카스,
젬마 워드, 릴리 콜 등
패션계의 전설로 남은 모델들뿐 아니라
우마 서먼, 커스틴 던스트, 루니 마라 같은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친숙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작품설명에 대해 더 자세히 보게 됬습니다.


DSCF1575.jpg
 

보그전시회는 초상화, 정물화, 로코코 등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었는데
저는 그 중 초상화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화려한 사진 촬영기법도 볼만 하겠지만
그보다는 그 모델만이 갖고 있는 표정,
신비로운 분위기 이러한 것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순식간에
그 사진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모델들이 입고 있는
드레스들은 화려하지만 튀지않은,
파스텔 계열의 색감들,
그리고 고혹적인 분위기에 감탄하며 봤고
대체로 사진속의 따뜻했던 빛과 조명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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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필름 속 낭만적인 분위기의
드레스와 헤어스타일들은
옛날이지만 우리로 하여금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고
역시 패션은 돌고 도는 것인건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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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F1580.jpg
 

자세히 보아야 사진이란 걸 알 수 있었던 '정물화'
물론 다른 사진들도 사진작가들이 많이 고심했겠지만,
특히 정물화를 완성하면서 더 많이 고민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DSCF1581.jpg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로코코!
특히 소녀 모델들의 아름다웠던,
차분한 파스텔 계열의 드레스와
자연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시킨 그 사진!

사진속에 순간 들어가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시 '팀 워커'의 드레스 연출은 정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워
평소 드레스의 로망이 없던 저에게도
한번 기회가 되면 입어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게끔 했던 사진이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만큼
예쁜 색감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또, 그 모델들만 나타낼 수 있는 분위기와
숨어있는 이야기를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시회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가볍게, 마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DSCF1594.jpg
 

[최기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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