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후쿠타로, 100세의 인생은 산 그가 말하는 그의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의 삶의 모토에대한 가치관은 정말 확고하였다. 그가 강조한 이타주의, 그가 100세의 인생을 큰 후회없이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치관이라고 한다. 남을 배려하고 항상 타인을 함께 생각하는 마음.

요즘 세상에 갖기 힘든 마음이기도 하다. 이 가치관을 지키는 바탕뒤에는 그의 특유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뒷받침 되어 준 것 같다. 그가 강조하는 이타주의와 나를 결부시켜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는 반 정도는 이타주의를 아주 잘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기와 개인적인 사고가 팽배한 사회 속에서 그래도 나는 타인을 항상 배려하고, 양보하고 나보다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나는 후쿠이 후쿠타로씨 처럼 완벽한 이타주의를 표본하고 사는 성질은 못되는 것 같다. 이따금씩은 양보와 배려를 하면서도 무언가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 타인에 비해 지나치게 양보하고 배려하고 위하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에대한 사회양상에 반하여, 나는 호구 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듯한 마음도 든다.

후쿠이 후쿠타로씨 처럼, 나의 배려 양보등의 이타주의 행동들은 주변에 피해는 주지 않고 좋은 사람으로써 남게 되지만, 항상 뭔가 주인공, 리더에 대한 욕심이 마음속 깊숙히 자리잡아 있는 나는 나의 이런 이타주의적 삶에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 책을 보고 느낀것중, 조금 다른 생각으로는 그가 일본인이었고 일본에 살기에 그가 가진 완벽성을 띄는 이타주의 삶이 더 빛났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후쿠이 후쿠타로씨가 가진 이타주의를 무조건선망하고 지침서로써 따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의 이타주의를 보고 적당히 행하면서 나만의 이타주의를 이행하는 삶을 갖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에서 특별한 이야기는 이타주의를 강조한것 말고는 없다. 정말 평범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 였다. 정말 꾸밈없이 사실 그대로 느낀것 그대로 서술한 한 남자의 인생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였다. 또한 100살의 인생을 산 그는 역사의 산 증인이다. 전쟁도 겪었고 그로 인해 자기가 생각해 왔던 꿈으로 부터 좌절도 당해보았고 포기했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였다. 그는 조급하다면 조급해 하지말고 그 순간을 열심히 살고 불행해지더라도 절대 비관하지말 것을 말한다 행복은 항상 오게 되어있다는 그의 삶의 이야기를 해주며....매우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사람 중 하나로 살아 갈 나의 미래의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매 순간 삶이 어렵게 느껴지는 나에게 그의 평범한 인생이야기는 힘이 되어준다. 결국에는 누구나 예측하지 못할 미래지만, 결국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고 후쿠이 후쿠타로 그 자신이 그 중 한명이며 당신도 자신처럼 잘살거하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문득 이 책을 보고 예전에 한 사람이 해주었었던 말이 떠올랐다. 나는 항상 특별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말했다. 특별하지 않은 삶이 어디있을까? 어쩌면 제일 평범하게 사는게 힘든 것일지도 몰라. 라고......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후쿠이 후쿠타로씨의 책을 보고  삶에 대해 미래에 대해 나에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보는 책이었다. 그리고 조금 더 단순하게 살 필요가 있다는 다짐도 얻었다.

후쿠이 후쿠타로씨 처럼 100세가 되어 내 인생에 대해 가치관에 대해 서술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인생이 꽤나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그런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