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앞으로는 모두 꽃길만 걸어요! 수고했어요, ‘프로듀스 101 시즌 2’ [문화 전반]

글 입력 2017.06.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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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 연습생부터 전 아이돌 출신까지, 개성 넘치는 연습생들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시즌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1에는 여자 연습생들의 걸 그룹 프로젝트였지만 이번에는 보이그룹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연습생들의 데뷔는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에 달려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시즌1의 화제성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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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시즌1의 포맷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1에서 보았듯이 101명의 연습생들은 한 무대에서 나를 뽑아달라며 자신만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A등급의 센터는 방송이 시작하기 전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매번 무대 평가가 끝난 후에는 연습생들이 1위부터 101등까지의 투표 등수를 발표하는 순위발표식을 거쳐 생존과 방출의 기로에 서는 것도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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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은 마치 정글 속에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게임과 같았다. 바로 그들의 데뷔는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무대를 서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지만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인지도에 따라 방송 분량의 차이도 있고 방송 분량이 투표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아이돌이 되기 위한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센터 포지션을 맡기 위한 경쟁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 순간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들이기에 비록 ‘프로듀스 101’은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그램이지만,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있기에 결과가 좋든 나쁘든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함께 공감하고 응원을 하게 된다.


 비록 최종 데뷔 멤버는 11명으로 선정되었지만 방송을 통해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연습생들의 열정을 보았다. 정말 절실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그들을 통해서 한 번 더 깨달았고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소년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수고했고 멋있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해주고 싶다. 


[심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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