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따끈한 출판소식 '출판저널'

출판저널을 통해 본 국내외 그림책 시장의 변화
글 입력 2017.06.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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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따끈한 출판소식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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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독서경영>에 뒤이어 <출판저널>을 읽게 되었다. <출판저널>은 독자를 중점으로 다룬 <월간 독서경영>과 달리 출판 현장이 중점적으로 소개되는 매거진이었다. 현 출판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각 나라별 출판 시장의 다양한 사례와 추천 도서 등이 소개되었다. <월간 독서경영>과는 다른 매력이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보림출판사에 관한 기사였다.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으로서 보림출판사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출판 기획.
보림출판사,아시아 최고 아동 출판사 선정

보림 출판사는 국내 최초로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 최고의 아동출판사'로 선정된 곳이다.
1975년에 설립된 보림출판사는 지난 40여 년 간 한국 그림책 시장을 이끌어 오며 다른 출판사와는 다른 창작 그림책을 선보였다. 그림책은 아이들의 내면을 성장시켜주는 교양서이자 순수문학이고 예술서라고 한 보림출판사의 입장처럼 보림출판사의 그림책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그림책을 제작한다. 그리고 그 책들은 모두 창의력 넘치는 하나의 예술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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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림출판사는 '그림책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의 일환으로 '노란우산'이라는 카페를 홍대에 열었다. 이곳은 아이들뿐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보림출판사의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만 보는 그림책이 아닌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볼 수 있는 그림책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출판사의 마음이 담긴 곳이다.





이렇듯 한 권의 책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모든 연령대를 위한 그림책을 출판하는 보림출판사의 과감한 도전은 앞으로도 국내 그림책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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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에는 국내 출판 소식뿐 아니라 국외 출판 소식도 담겨있다. 앞서 읽었던 국내 그림책 출판사, 보림출판사의 소식을 뒤이어 쓴 것과 처럼 '글로벌 출판 트렌드'에서는 일본 아동 출판 시장에 대한 글이 다루어졌다. '그림책 출판 시장'이라는 주제로 국내와 국외의 소식을 동시에 들을 수 있었다.





글로벌 출판 트렌드.
일본 아동서 출판시장의 약진

글로벌 출판 트렌드 코너에서는 '일본 아동서 출판시장의 약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소개되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도서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일본에서 아동 도서의 신장세만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쓴이는 아동 도서의 신장세가 책값을 아끼지 않는 신세대 부모와 손자,손녀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조부모가 증가한 데에 한몫을 한다고 분석한다. 또한 기존의 희망차고 환상적인 경향의 그림책 시장이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그리는 경향으로 변화하면서 독자층이 성인으로까지 확산된 것도 영향을 준다고 보고있다.

이러한 기사를 통해 앞으로의 그림책 시장은 더 이상 아동만이 보는 교육 도서가 아닌 성인들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도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보다 더 다양한 기법이 활용된 예술 작품에 가까운 도서들이 많이 등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저널>을 읽으며 국내외 출판시장의 흐름과 따끈따끈한 신간 소식 등을 접할 수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출판시장의 이야기를 속속히 들어볼 수 있는 <출판저널>을 읽어보는 것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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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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