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모리스 드 블라맹크전]

글 입력 2017.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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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 _Regards sur l'œuvre et sur l'artiste, 1910~1958)


▶전시기간 : 2017년 6월 3일(토) ~ 8월 20일(일)
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6/26, 7/31)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1, 2전시실 


▶입장권 :
성인 (만 19세-64세 / 대학생 및 일반) : 13,000원   
청소년 (만 13세-18세 /중, 고등학생) : 10,000원
어린이 (만 7세-12세 / 초등생) : 8,000원
유아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 6,000원

* 특별할인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원, 골드회원 : 2,000원 할인(1인 4매)
예술의전당 블루회원 : 2,000원 할인(1인 2매)
36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 시) : 무료
65세 이상(신분증 지참 시) : 8,000원(단체동일) 중복할인 불가
20인 이상 단체 : 2,000원 할인(정가기준) 중복할인 불가


▶문의 및 예매
일반관람문의 02-580-1300
단체관람문의 02-580-1616 / design@sac.or.kr
입장권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페이 1588-3819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sac.or.kr
 

▶작가 소개
1876년, 모리스 드 블라맹크는 프랑스 파리 삐에르 지역에서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자유롭고 반항아적인 기질로 학업에 크게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1899년경 자유성향을 지닌 동료들과 함께 진보적 매체를 통해 혁명적인 글을 기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설, 회고록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기도 했다.
 
청년기 블라맹크는 채색 석판화를 수집하여 따라 그리는 것을 즐겼는데, 1901년 반 고흐 회고전에서 큰 감명을 받으며 화가의 길을 시작한다. 이후 세잔의 영향을 받은 작업을 하다가, 1905년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전과 살롱 도톤느(Salon d'Automne)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야수파 스타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직접 짜서 칠하며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이 주는 실험적인 화면 구성을 전개했다. 거친 날씨의 어두운 풍경화에서는 쏟아질 듯한 빛나는 터치로 강한 생동감을 부여했다. 블라맹크는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작품들을 통해 야수파를 이끌어 나갔다.


43 - Village sous la neige, 1935-36, oil on canvas, 54.5 x 65 cm.jpg
 
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1935-36
oil on canvas
54.5 x 65cm


52 - Retour de peche. Bretagne, 1947, oil on canvas, 60 x 73 cm.jpg
 
브르타뉴 어선의 귀환(Retour de pêche. Bretagne)
1947
oil on canvas
60 x 73cm


46 - Bouquet de coquelicots, c.1936-37, oil on canvas, 55,5 x 38 cm.jpg

양귀비 꽃(Bouquet de coquelicots)
1936-37
oil on canvas
55.5 x 38cm
 

3 - Les Toits rouges, 1908, oil on canvas, 79 x 92 cm.jpg
 
빨간 지붕(Les Toits rouges)
1908
oil on canvas
79 x 92cm


▶전시 구성
<블라맹크,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삶을 바라보다. 1910~1958>
Maurice de Vlaminck _Regards sur l'œuvre et sur l'artiste, 1910~1958
 
1. 세잔의 시기-파리 근교
LA PÉRIODE CÉZANNIENNE- LES ENVIRONS DE PARIS (1907- 1915-16)
2. 제 1차 세계대전 이후-발 두아즈 그리고 파리 근교
AU LENDEMAIN DE LA PREMIÈRE GUERRE– LE VAL D’OISE ET LES ENVIRONS DE PARIS (1919 – 1925)
3. 샤르트르 근교, 노르망디, 브르타뉴
LES ENVIRONS DE CHARTRES, LA NORMANDIE, LA BRETAGNE (1925 – 1958)
4. 블라맹크의 유작
LE TESTAMENT DE VLAMINCK


39 - La Route sous la neige, 1931, oil on canvas, 81 x 100.5 cm.jpg
 
눈길(La route sous la neige)
1931
oil on canvas
81 x 100.5cm


30 - Rue de village en hiver, 1928-30, oil on canvas, 60 x 73 cm.jpg
 
겨울 마을의 거리(Rue de village en hiver)
1928-30
oil on canvas
60 x 73cm


38 - Village sous la neige, 1930-35, oil on canvas, 65.5 x 81.5cm.jpg
 
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1930-35
oil on canvas
65.5 x 81.5cm



▶전시 소개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6월 3일(토)부터 8월 20일(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을 개최한다. 프랑스 폴발레리 미술관(MuséePaul-Valéry)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야수파(Fauve movement)의 주축으로 평가 받는 블라맹크가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거침없는 필치와 중후한 색채로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직접 짜서 칠한 블라맹크의 작품의 매력을 오롯이 전하는 원화 전시에 더불어, 직접 그림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체험관’ 등의 섹션도 마련되어 공감각적으로 블라맹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블라맹크 단독 전시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시로, 70여 점의 전시품 또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다. 입장권은 6천 원~1만3천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인상파 이후의 유럽 미술
지금까지 국내 대중에게 소개된 유럽모던아트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인상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인상파는 아름다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유럽모던아트에 대한 한국의 지평을 넓혔다. 그러나 인상파 이수의 유럽 미술에 대해서는 소개하는 바가 적었다.
야수파는 프랑스에서 인상파 이후 모던아트를 이끌었다.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이 주도한 야수파는 피카소와 브라크가 이끈 입체파(큐비즘, Cubism)의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 유럽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마티스는 후기 인상파와 신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치열한 미적 실험을 통해 야수파 스타일에 이르렀다. 반면 블라맹크는 1905년 개최된 반 고흐 회고전에서 감명 받고 이후 야수파 스타일에 집중하게 된다.

“왜 유화를 원화로 보아야 하는지” 증명해주는 전시
블라맹크의 작품은 유화의 매력을 극대화 하여 보여준다. 블라맹크는 캔버스에 직접 물감을 짜서 칠하며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을 가진 실험적인 화면 구성을 전개했다. 표면에서 쏟아질 것 같은 마티에르(질감, matière)의 느낌은 다른 유화 작품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다. 특히 프랑스 지방 마을을 그린 풍경화들은 마치 거리에 유화물감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듯 표현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
국내에 소개된 유럽모던아트 전시 중에서 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인사파의 작품들을 본 기억은 있는데 야수파의 작품을 감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새롭게 알게 된 블라맹크의 전시에 다녀오고 나서의 느낌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프랑스 지방 마을을 그린 풍경화들이 마치 거리에 유화물감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듯 표현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고 합니다. 유화의 매력에 빠져들어간 후기를 곧 남기겠습니다. 기대가 많이 되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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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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