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월간 독서경영]

글 입력 2017.04.09 20:4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독서경영 창간표지만.jpg
 

<월간 독서 경영> 창간호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처음 시작은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고 저 또한 독서하는 안목을 넓힐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 자주 이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디인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NS에 투자하는 시간으로 매년 2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SNS, TV 보는 시간 조금만 줄여도 독서 시간 확보 가능
-책을 다루는 종이 외에도 다양(전자책, 오디오 북 등)
-가까운 생활 반경에 책 항상 가까이 두는 것도 좋아


일상생활에서 SNS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서 보다 더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에 찬성입니다. 저도 매일 빠짐없이 출석체크를 하면서 사람들의 소식을 보고,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열정적으로 몰입하곤 합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SNS는 금방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사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에 너무 빠져들게 되면 헤어 나오기 힘듭니다. 하루에 2번 접속하던 것이 3번이 되고, 4번이 되어 10번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절제가 필요합니다. 무리하여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가끔은 SNS를 멀리하여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주제의 글(기사)을 읽게 되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매일 500페이지의 책을 읽으라고 말하며 그 시간이 쌓여서 통합적인 관심사가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그에 따라 이 기사는 4가지의 단계를 제시합니다.


(1)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마라
어떤 평범한 사람이 '매일 500페이지씩 읽어라'라고 충고를 받으면 '절대 할 수 없어! 불가능해!'라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보면, 계산 과정을 통해 연간 책 200권을 읽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2) 간단히 계산을 해보자
책 200권을 읽기 위해서는 연간 417시간을 투자하면 됩니다. 대부분 우리는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하는데 그렇다면 417시간은 어떤 의미인지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3) 시간을 내자
417시간이라고 하면 꾀 많은 시간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경우 SNS와 TV에 각각 연평균 608시간, 1642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만일 그 시간들이 책을 보는데 투자가 되었다면 매년 1000권을 읽는 것과 같은 시간입니다.

(4) 실천하기
독서를 하고 싶으면 주변에 방해될 만한 것을 모두 치워야 합니다. 책을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의 경우로 본다면 자연스럽게 여행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 되는데, 여행 관련 서적이 있는 곳에 많은 책을 비치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쓰는 작가이며, 동시에 읽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고은 시인)

- 우리나라는 이상한 꽃이 피는 나라입니다. 출판은 침체되고 있는데 좋은 책은 너무나 많이 나오고 있어요.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북 디자인도 뛰어나요. 경배할만한 책들이 많습니다. 뒤늦게 번역된 훌륭한 책도 많습니다.

요즘은 경배할 만한 좋은 책이 많은 시절 "나는 월평균 50권의 책을 삽니다."
고은 시인의 상의 안주머니에는 종이 한 장이 있습니다. 종이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흰 종이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검은 글씨는 다음 아닌 독서 목록입니다. 고은 시인은 이처럼 사야 할 책 목록을 메모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읽기를 쉴 때는 쓰고, 쓰기를 쉴 때는 읽고

눈이 둘이고 귀가 둘이고 손과 발도 둘이며 서로 대칭을 이루듯 읽기와 쓰기도 양 대칭입니다. 읽기와 쓰기는 서로 혈연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이 둘은 함께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쓰는 작가로만 알고 있지만 나는 읽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나는 읽을 때 행복합니다. 읽을 때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읽습니다.

인터뷰의 내용을 살펴보면 누가 봐도 시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용을 하거나 비유를 할 때, 한국어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자랑스러움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며 독자들에게 편안함을 주셔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표지를 장식할만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월간 독서경영을 읽으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책을 바라보고 그에 관련된 사고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독서 평설이라고 하는 잡지를 읽으며 공부를 했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관련 분야의 집단이나 그들의 활동 영역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잊히고 있는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쁘다고 미루지 않고 책을 가까이하겠다는 다짐을 마무리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최서윤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