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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 그리고 피아니스트.
시를 읽는 듯 서정적인 분위기의 선곡,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시인의 마음을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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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 
“봄, 시 그리고 피아니스트” 


<일시> 2017년 4월 7일 (금) 20:00 

<장소>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티켓> 전석 30,000원 (조기예매 할인 20%)

<주최> 티엘아이 아트센터 

<공연시간> 90분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예스24티켓> 1544-6399 

<문 의> 031) 77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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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김다솔 - Dasol kim


프로그램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마장조 46번 
Haydn, Piano Sonata no. 46 in E Major Hob.XVI/31 

라벨, 밤의 가스파르  
Ravel, Gaspard de la Nuit 

-----  인터미션 ---- 

라모/ 고도프스키, <르네상스>중 사라방드 & 미뉴에트 
Rameau / Godowsky, Sarabande & Minuet from “Renaissance Suite” 

알베니스, <이베리아>중에서 트리아나 
Albéniz, Triana from Iberia Suite ll 

스크리아빈 , 시 F장조 작품 32, 1번  
Scriabin, Poem in F# Major Op. 32 No. 1 

스크리아빈 , 피아노 소나타 4번 F#장조 작품 30  
Scriabin, Piano Sonata No. 4 in F# Major Op. 30 

카푸스틴, 연주회용 연습곡 작품 40, 7번 “인터메조”  
Kapustin, Concert Étude in Db Major Op .40 No. 7 “Interme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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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시를 연주하다.

16세에 독일 유학 후,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연주회가 <4월 7일(금) 저녁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에서 펼쳐집니다. 서정적인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의 섬세함과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가 연주됩니다. 밤의 가스파르는 물의요정, 교수대, 스카르보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첫 번째 테마부터 피아노 역사상 가장 연주하기 어렵다는 마지막 테마까지, 물이 튀고 요정이 날아오르는 환상을 느낄 만큼 묘사력이 극한에 다다른 걸작 속으로 관객을 안내할 것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곡들로 구성한 2부에서는 고도프스키, 스크리아빈, 카푸스틴 등 1900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해서 연주합니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곡들을 김다솔만의 짙은 감성과 신선한 연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봄날, 클래식의 향기 속으로

클래식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과거의 시간을 담아 고전적이면서도 균형적인 형식미가 드러나는 음악입니다. 
가끔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나온 지 십년도 채 흐르지 않은 음악들에서조차 구시대적이라는 인상을 받기 쉬운데, 그보다 한참 오래된 클래식의 멜로디들은 어쩌면 그토록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으로 지속될 수 있는 걸까요. 

신디사이저와 현대적 가사로 이루어진 신나는 음악들을 듣다가도 가끔은 클래식의 균형이 자아내는 편안함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개입 없이 연주자와 악기들로부터 흘러나오는 순수한 소리의 파장, 그리고 그 소리들의 조화가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 절제된 형식 속에서 탄생되는 무한한 표현력.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소리 중에서는 가장 자연의 모습에 가깝기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 그 장점들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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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계절을 지나, 생명이 깨어나고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봄날이 왔습니다. 희고 고요하게 굳어 있던 얼음들은 따스한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며 흘러갑니다. 아직은 조금 차가운 공기를 뚫고 산수유와 목련이 피어납니다. 벚꽃이 화려하게 흐드러집니다. 진달래와 제비꽃, 개나리가 자신의 색을 뽐내며 푸른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그리고 여기, 향기로운 봄날의 시를 클래식이라는 형식에 담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계절의 길목에서 환상의 풍경을 묘사하는 음악과 마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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