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포르나세티 특별전-창조가 뫼비우스의 띠 위를 걷는다. [시각예술]

천재+부지런한 일개미=우리는 고수를 보았다.
글 입력 2017.03.14 17:2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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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르나세티 특별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때 까지 숨을 제대로 쉴수 없었다.
종이 조각 하나 마저도 다 작품이였다. 그의 연습장은 연습장이 아니다. 말 그대로 작품이다. 내가 만약 영감을 얻고 싶다?? 그럼 포르나세티 전 부터 난 다시 봐야한다. 그의 타고난 색감각, 기학학적 무늬, 너무나도 현란하고 다양하고 어지러울 정도이다. 그는 천재야 나와는 달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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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나세티의 연습장)


피에로 프로나세티는 화가, 디자이너, 영화감독, 조각가,판화가, 스타일리스트 등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포르나세티는 1,3000점 점의 오브제와 장식품을 디자인하고 또 제작하였다. 어릴 때부터 독서솽이자 디자이너였던 그는, 다른 사람의 간섭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사람이였다. 이런 모습을 보면 천재의 특성이 다 비슷한것 같다. 자신만의 세계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의 갑섭을 즐기지 않는 것을 보면...

포르나세티 그가 가진 매우 정교한 기술은 그로 하여금 종이나 세라믹, 유리, 가죽 섬유 등 모든 형식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는 <인쇄물이 가진 수 있는 모든 형태>와 복합적인 요소에 관심을 가지고 광고 오브제, 포스터,로고,패션 악세서리 까지 그가 열정을 토해낸다. 그가 직접 염색부터 디자인 까지 입힌 넥타이를 감상해보자. 시간이 흘렀지만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과 꼼꼼한 염색까지 지금 당장 백화점에 디피를 해도 된다. 심지어 지금도 굉장히 잘 팔리고 있다. 나도 포르나세티 특별전을 감상한 뒤 포르나세티 샵에 들렸는데 전시회에서 관람한 모든 물건들이 팔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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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나세티의 넥타이)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업으로는 오페라 가수 리나 카발레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Tema a Variazioni은 피에로 포르나세티가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인 리나 카발리에리의 얼굴을 그가 원하는 대로 변형한 시리즈를 일컫는다. 그는 그녀에게 시계, 풍선, 꽃으로 얼굴을 바꾸거나 담배를 피우게 하는 등 끊임없이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결국 350가지 정도의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리나 카발리에리의 얼굴은 뮤즈나 페티쉬 그 어딘가에 존재하면서 진정으로 포르나세티의 판타지와 위트를 촉진시키는 애착의 주제이다. 누군가의 뮤즈가 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광적으로 몇백개를 작품에 내가 사용된다면?

내 개인적인 감성으로 나는 좋다. 누군가에게 뮤즈가 된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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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카빌리에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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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변형들 방-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접시들이 모빌처럼 실에 엮어져 폭포 같은 느낌을 준다.>


방대한 작품들이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의 기획과 구성으로 전시되고 있어 만날 수 있었다. 전시구성도 14개의 룸으로 판타스틱한 세계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2만 3000여점중 고르고 골라 가져온 작품들이다. 이 정도 작품의 양이면 그는 음악에는 주크박스가 있다면, 그는 아이디어 박스이다. 포르나세티 특별전은 총 1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었다. 포르나세티의 작업들을 여러 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각 섹션마다 그의 장식에 대한 열정과 애정 그리고 끊임없는 예술적인 시도들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왜 전 세계 사람들이 그에게 주목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굉장히 현대적이며, 작품들에게서 역동성을 볼 수 있다. 마술을 부리는 듯한 환상적인 그의 광기가 왜 21세기의 이 시대에서 새롭게 그리고 뜨겁게 소통 되는지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러니 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눈으로 작품을 표현한 그는 우리에게 더 분발하라는 부끄러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경외심을 주었다.
 
 
[김은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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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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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옒
    • 잘 읽었습니다 ^^ 저도 다녀왔는데 한번 더 다녀오고싶네요...ㅎㅎ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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