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 좋은날] 차이나타운
글 입력 2017.03.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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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곳을 가도만날 수 있는 이 마을,차이나타운.길거리에선 양꼬치를 구워내는 연기와고소한 기름냄새가 피어오르고중국집 건물들은 저마다'정통'과 '원조'를 칭하며 다닥다닥 붙어있다.생각해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동네이건만빨간 간판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에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밤이되면 한층 더화려하게 물드는 거리를한동안 멍하니 바라본다.마치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듯연신 붉은 빛을 쏟아낸다.익숙한 도시 속 외딴 섬같은 이 곳,차이나타운.[신예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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