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 Stabat Mater, 스타바트 마테르 [클래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글 입력 2017.03.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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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 서울오라토리오 제66회 정기연주회 -


66회 홍보물-1.jpg



세 자녀를 잃은 슬픔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
A. Dvořák
[Stabat Mater, 스타바트 마테르]






<시놉시스>


서울오라토리오1.jpg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서울오라토리오는 2017년 3월 28일(화)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66회 정기연주회, 안토닌 드보르작 [Stabat Mater, 스타바트 마테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토닌 드보르작이 학장을 지냈던 체코 프라하 콘서바토리(Pražská Konzervatoř)출신의 성악가(소프라노 임혜선, 김선미, 메조소프라노/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오르간 신지현)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베이스 염경묵과 대규모의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위대한 유산시리즈'는 정통음악의 계승과 발전, 고품격 문화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한 서울오라토리오의 브랜드 음악회이다. 지금까지 베르디 [레퀴엠], 베토벤 [장엄미사], 드보르작 [레퀴엠], [테 데움], 하이든 [천지창조], 베를리오즈 [레퀴엠] 등 수많은 작품들을 소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열 번째 작품으로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소개한다.


*
꿈과 희망의 하루 나눔

서울오라토리오는 매 공연마다 '꿈과 희망의 하루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문화소외계층 100여명을 초청해 무료 공연관람, 팜플렛 증정, 공연장 견학, 연주자와의 만남 등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실천행사를 갖는다.





<작품이야기>


안토닌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Stabat Mater.jpg
 

'Stabat Mater'는 "예수의 어머니가 십자가 밑에서 그의 죽음을 보며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서, 로마 기독교전례에 사용되었다. 그레고리안 성가 일부의 '속창'이기도 한 Stabat Mater는 오늘날 오라토리움의 한 장르로 발전하였다.

드보르작은 이 곡을 완성할 때까지 채 만2년도 안되는 동안 자신의 세 자녀를 잃게 된다. 이토록 쓰라린 경험이 오히려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올려다보며 가슴 메어버린 예수의 어머니의 슬픔을 훌륭한 음악으로 탄생시킬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총 10곡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의 특징은 드보르작 특유의 민족적 소재, 서정적 선율, 한층 발전된 대위, 화성양식에서 오는 색채감,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악곡 전체에 짜여진 치밀한 구성력, 특히 민족적 색채감이 우리 민요에 실린 정서와 매우 흡사하여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드보르작의 Stabat Mater는 깊은 신앙심에서 배어나온 교회음악임에 틀림없지만, 이 곡을 대하는 이들에 대한 그의 음악적 배려는 오히려 종교를 초월하여,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세 자녀를 잃은 슬픔이 만들어 낸
최고의 걸작

안토닌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고금의 작품들 중에서도 장대하고 숭고한 영혼이 깃든 명곡이자 대규모 오라토리움 악곡이다. 이 작품은 드보르작이 인생을 꽃피워나갈 즈음인 30대 후반, 행복했던 그의 가정에 덮친 갑작스런 불행과 맞닿아 있다. 1875년 장녀 오세파가 갑작스럽게 죽고 난 후, 1877년 가을에는 또다시 한 달 사이에 둘째 딸 루제나와 장남 오타카가 연이어 병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 평소 집 앞 기차역에서 증기기관차가 들고나는 것을 신기해하던 드보르작이었으나, 이 일이 있은 이후부터는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올 것만 같은 아이들을 기다리며 매일 늦은 시각까지 슬픈 표정으로 역전에 서 있곤 하였다. 그러던 그가 슬픔을 딛고 위안을 얻게 된 것은 바로 인간의 모습으로 고통당하고 죽음을 이겨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서였다. 이후 드보르작은 자녀들의 명복을 빌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과 부활의 희망이 성모의 눈을 통해 생생히 그려지고 있는 [스타바트 마테르]를 완성한다. 드보르작의 깊은 신앙심이 투영된 이 작품은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역작가운데 하나로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토닌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 서울오라토리오 제66회 정기연주회 -


일자 : 2017.03.28 (화)

시간
저녁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가격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B석 20,000원

주최
주한체코대사관
서울오라토리오

후원
서울오라토리오 후원회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10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서울오라토리오
02-587-9277





서울오라토리오 ?


서울오라토리오2.jpg


서울오라토리오는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오라토리움 음악의 계승 및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설립된 음악예술 연주/연구/교육기관이다. 1991년으로부터 시작된 포괄적 장기계획에 따라 합창단, 드보르작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차례로 설립되었으며, 바르고 건전한 문화의 터전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기연주회, Abendmusiken (저녁음악회), 특별연주회,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정기연주회, 해외연주회 등 국내와 해외의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문화소외지역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음악회'도 끊임없이 계속해오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위대한 유산 시리즈 공연 계획


위대한 유산 시리즈 11

모차르트 [Requiem, 레퀴엠]
브루크너 [Te Deum, 테 데움]

6월 13일(화) 저녁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위대한 유산 시리즈 12

드보르작 [D 장조 미사]

7월 27일(목) 저녁 7시30분
체코 프라하
Our Lady of Snow Church.


*
오라토리움(Oratorium)이란?

음악역사의 최고의 위치에서
인류의 정신문화를 주도해온 음악의 장르.

성서나 종교적/도덕적 내용의 가사를
바탕으로 만든 서사적 악곡으로서,
독창과 중창, 대규모 편성의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주를 이룬다.

이야기가 있는 오라토리오를 비롯해
넓은 의미로 미사, 레퀴엠, 스타바트 마테르,
테 데움, 수난곡, 칸타타 등의 악곡들도
오라토리움에 속한다.





<상세 정보>

66회 홍보물-2.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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