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마음 한켠에 봄이 오게 만드는 그림 - 헤몽페네 Amor;사랑 展

글 입력 2017.03.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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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 바람을 걷어내는 그림들
헤몽페네 Amor;사랑 展


내가 페이스북에서 즐겨 보는 일러스트 작품들의 주제는 대부분 '연인'이다. '연인'이나 '사랑'을 주제로 하는 그림은 너무 오글거리거나 뻔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그림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히려 포근해지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게 '연인'이나 '사랑'의 힘인것 같다. 질투라기보다 동경하게 되는 그림들이다. 내가 연인이 있든 없든 늘 위로가 된다.


늦어서 미안해요. 당신의 꿈속으로 달려오던 중 은하수에서 그만 길이 막혔어요..jpg


헤몽 페네의 작품들 역시 누군가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기분이 든다. 특히 작품 제목을 읽을 때면 누군가 며시 나에게 소근소근 이야기해주는 기분이랄까? 헤몽페네 Amor; 사랑展 은 전시를 보는 내내 그림들과 꽁냥꽁냥하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우리 만큼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연인은 아마 없을 거예요. 자, 저들을 보세요..jpg

 
이번 전시는 소박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감정 '사랑'을 주제로 한 헤몽 페네의 작품들로 이루어져있다. 실제로 헤몽 페네는 그림을 통해 세계2차대전 후 폐허 속에 어두운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헤몽 페네의 작품들을 보면 이토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이 드나보다.


지붕이 푸른 나뭇잎으로 된 사랑의 정자.jpg


헤몽 페네의 몇 몇 작품들을 미리 보면서 신기했던 점은 따뜻한 색상보다 차가운 색상이 위주인데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가운 느낌이 들도록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이미지로 봤을때도 이런데 실제로 전시를 통해 보는 헤몽 페네의 작품들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헤몽페네2.jpg



< 작가 소개>

1908년 파리 출생.
2차 대전 중 그는 'Ric Rac' 신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다.
'한 음악가와 여성 팬의 사랑'이 페네 작품의 주소재가 되고 있다.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며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일본에서는 'La Fondation Peynet' (페네 재단)을 설립,
나고야와 오카야마에 ‘페네 미술관’을 건립, 헌정했다.



TAG2.png
 


< 용산전쟁기념관 TAG >

헤몽페네 Amor; 사랑 展 의 전시장인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관 TAG는
최근 각광받는 컨테이너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유일한 컨테이너 스튜디오 건물이다.
스튜디오에 대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TG는 트렌드적인 전시를 주도함과
동시에 용산 전쟁기념관의 랜드마크로 미술계의 핫플레이스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컨테이너 건물에서의 전시는 어떤 식으로 큐레이션이 되어있을지 기대가 많이 된다.



전시회에서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작품 관람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제 춥고 쌀쌀했던 겨울을 지나 따스한 햇살이 봄을 알리는 시기인데 헤몽페네 Amor; 사랑 展 을 통해 날씨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따뜻한 봄 햇살 한 줄기 비추러 가기에 좋을 것 같다.


※관람정보※

전시 장소 : 용산전쟁기념관 특별 전시실 TAG(THE ART GALLERY)
전시 기간 : 2017년 2월 4일 ~ 3월 31일
주최 : 유니온아트닷컴㈜
주관 : TAG(THE ART GALLERY)


[이정숙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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