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연극 < 사랑일까? > : 아픔의 공유가 진정한 사랑일까? [공연]

글 입력 2016.1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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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 파트너 아트인사이트 덕분에 연극 <사랑일까?>를 관람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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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의 천국이라는 대학로는 갈수록 흥미로운 장소다.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연극 팜플렛은 길거리마다 전시되어 있고, 음식점 마다 배치되어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장소. 그것이 대학로이다. 연극 <사랑일까?>가 공연되는 여우별씨어터는 혜화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소극장이다. 공연 1시간 전에 표를 오픈한다. 지정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일찍 가길 추천한다. 연극은 앞 줄에서 보면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재밌다.



연극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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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이 워낙 유명한 탓에 연극 <사랑일까?>의 줄거리는 관람객에게 익숙하다. 만약 <사랑일까?>웹툰을 보지 못한 사람은 10회까지 무료니 10회까지만이라도 보고 가길 추천한다. 이 연극의 주된 줄거리는 남자는 여자의 신체적 고통을, 여자는 남자의 마음의 아픔을 대신 느끼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다.

 연극 <사랑일까?> 공연시간은 90분이다. 4명의 배우가 연극을 진행한다. 웹툰 내용이 워낙 길다보니 작품을 축약하는 면이 있다. 이런 전개 방식은 연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흥미롭다. 관객과 호흡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추가적으로 관객은 연극에서 한 가지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적극적으로 호응하길 추천) 실제로 맨 앞줄에 앉아 역할을 맡았는데 연극 내내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배우와 아이컨텍을 하는 순간은 신기하고 기묘한 경험이다.



진정한 사랑은 아픔을 공유한다고?

 연극 <사랑일까?>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아픔까지 공유할 수 있는 사랑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인데 과연 아픔을 공유하는 것이 사랑일까.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다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신이 감내할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연극 <사랑일까?>는 이러한 부분까지 공유하는 사랑을 말한다. 자신의 감정과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존재한다면 소름끼칠 것이다. 이것은 물론 현실에서 일어났을 때 일. 판타지는 판타지로 받아드리자.



추천할꺼야?

 연극 <사랑일까?>를 추천할꺼야? 라고 묻는다면 3초 생각하고 3가지 질문을 할 것이다. 당신은 커플입니까?, 요즘 자주 싸워요?, 요즘 외로워요? 이 세 질문 중 하나라도 포함된다면 추천한다. 물론 커플도 아니고 싸우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은 완벽한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 사람은 완벽하니까. 연극 <사랑일까?>는 단짠단짠이라는 키워드를 단 로맨스 연극이다. 단짠단짠의 맛이 느껴지는 카라멜 와플콘 정도의 맛은 표현한 연극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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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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