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강세빛섬에서 펼쳐지는 인상파 거장들의 빛의 이야기, 헬로아티스트展

컨번전스 전시회의 선두주자 본다비치의 새로운 전시회!!
글 입력 2016.08.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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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아트 <헬로아티스트展> 


헬로 가로형 포스터-01.jpg
 


‘mindfulness’의 정서적 해석에도 읽히는 바와 같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른 해석을 가늠해 볼 줄 아는
유연하고도 지혜로운 마음, 그리고 변혁의 시대에 당당해 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희망해봅니다.

-본다빈치㈜ 대표이사 김려원






<전시구성>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불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다'

에두아르 마네
Eduoard Manet
'현재의 새로움을 그리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Auguste Renoir
'시대의 낭만과 행복을 담다'

폴 세잔
Paul Cezanne
'고집스럽게 형태를 탐구하다'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찬란한 빛을 그리다'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고독한 현실을 담아내다'

조르주 쇠라
Georges Pierre Seurat
'세상을 점으로 바라보다'

폴 고갱
Paul Gauguin
'삶의 자유를 그리다'

Music
Vela Kim


제목 없음.jpg
 




Hello Artist 展
 

전시장소: 한강반포지구 내 솔빛섬 

개막일: 2016년 7월 22일(금)

관람시간: 화~일요일-오전 10:30 ~ 오후 10:00, 월요일-오후 6:00 ~ 오후 10:00
*입장마감 오후 9:00 , 연중무휴

티켓가격: 일반 15,000원, 초중고 12,000원, 36개월 이상~미취학  8,000원

*20인이상 단체할인: 일반 13,000원, 초중고 10,000원, 36개월 이상~미취학  6,500원)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 50% 할인
*장애인(복지카드소지자1급–3급) &동반 1인 각각/생활보호대상자 가족/
65세 이상 어르신/예술인 복지카드/국가유공자/재관람 8,000원  

주최: ㈜한국경제티브이, 본다빈치㈜

주관: 본다빈치㈜, ㈜KR아트컴퍼니

제작투자: ㈜하나투어

티켓: 하나티켓 ticket.hanatour.com

협찬:㈜아이티센, TATE, 쥬스식스, ㈜이디야, ㈜행남자기 

후원:㈜효성,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시민청, 한강사업본부, SNS산업진흥원 

미디어후원:이데일리㈜

중국협력사:삼현사, 리포스 

홈페이지: www.hello-artist.com

전시 & 단체문의 : 1661-0553





정말 기대되는 전시회!

컨버전스아트 <헬로아티스트展>이 7월 22일부터
한강반포지구 내 솔빛섬에서 열립니다!!


컨버전스 아트는
이전에도 <반고흐10년의기록展> <헤세와그림들展> <모네, 빛을그리다展>의
전시를 통해 명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해내
새로운 감동을 전하며 주목받은 바 있었는데요~

저도 모네, 빛을 그리다전에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빛의 오묘한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던
인상깊은 전시회였습니다!


이번에는 인상주의 화가들
빈센트 반 고흐, 에두아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조르주 쇠라, 폴 고갱의
작품들을 주제로 '캐주얼 카페 전시'형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마음챙김'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음챙김'이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환경과
그것을 자각하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주의력을 키우는 불교 명상법입니다.

최근 마음챙김에 대한 책을 읽고 관심을 기울이던 차에
이번 전시회가 마음챙김컨셉을 가지고 진행된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운 마음이에요^^


요즘 현대인들은 정말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죠!
내가 진정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나만의 개성을 잃은 채 사회적 요구에 따라
치열하게 삶을 이겨내야만 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전시회로 기대됩니다.


실제 인상파 화가들은 주변의 이목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이 본 그대로를,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죠.
지금은 시대를 주도하는 훌륭한 화가로 주목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는 상당한 비난과 무관심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난속에서도 그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여
미술계의 혁신을 묵묵히 이끌어 낼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결단력있게 스스로의 신념을 묵묵히 추구했기 때문이겠죠!!


정말 기대되는 커버전스 아트 전시회!!
옥상에서는 무지개 분수쇼도 감상할수 있다고 하니까요~
지금 우리들의 마음이 필요로 하는 전시회!!
꼭꼭꼭 한번 가보세요^^
아마 마음이 정말 좋아할 듯!!





기획의도 

 하루가 멀다 하고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에 따르면 20년 안에 인간의 직업 절반이 줄어들 것이며,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대변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거죠.

 우리는 앞으로 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 힌트가 이번 전시에 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일찍이 ‘개벽의 시기’라고 여겨지는 19세기 중후반에 새로운 예술의 물결을 주도한 선구자들입니다. 전통을 따르되 새로운 회화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당대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인물들이죠. 그러나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은 늘 외롭기 마련입니다. 비평가나 시민들이 쏘아대는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번 <헬로아티스트展>은 8명의 인상파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면서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고, 그런 마음이 결과적으로 왜 주효했는지에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팔지 못해 가난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이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경직된 전통 회화의 벽을 맨몸으로 뚫고 갈 수 있었을까요? 인상파 화가들은 전통회화를 따를 실력이 없거나, 무조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그 시대의 그림이 어때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미술계에 새로운 깃발을 꽂은 용기 있는 인물들입니다.

 인상주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미술 사조입니다. 당대에는 인정을 못 받아 가난에 찌들어 살았던 화가들의 이야기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묵묵하게 그려낸 훌륭한 작품 모두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8명의 화가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름의 혁신을 추구한다는 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위대한 결단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리고 이들의 작은 움직임은 나비효과가 되어 오늘날의 현대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습니다. 한 명의 화가만을 조명했을 때는 알기 어려운 화가들끼리의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고, 화가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더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마음챙김(mindfulness)’입니다.

 바라건대 각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시되는 아트적 요소의 ‘마음챙김’을 따라 어쩌면 불운한 시선 안에서도 자신들의 의미와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그들의 소통을 함께 공감하고, 각 방에서 제시하는 마음챙김의 방법을 통해 스스로를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그리고 ‘mindfulness’의 정서적 해석에도 읽히는 바와 같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른 해석을 가늠해 볼 줄 아는 유연하고도 지혜로운 마음, 그리고 변혁의 시대에 당당해 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희망해봅니다.

 전시를 보시는 모든 분의 마음에 편안함과 행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본다빈치㈜
대표이사 김려원





본다빈치㈜, 국내 최초 오감만족 컨버전스아트 <헬로아티스트展> 개최 7월 22일 
본다빈치㈜ <헬로아티스트展> 개최… “운치 있는 한강 배경으로 인상파 그림 보며 마음 챙겨요”
본다빈치㈜ , 카페형 전시 <헬로아티스트展> 개최 … “한강 나들이객의 명소 될 것”

… ‘마음챙김’ 콘셉트로 인상주의 화가 8인의 삶과 작품 조명 예정

 명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컨버전스아트 <반고흐10년의기록展> <헤세와그림들展> <모네, 빛을그리다展>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주목을 받은 본다빈치㈜(대표 김려원)의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헬로아티스트展>이  7월 22일 반포한강공원 솔빛섬(세빛섬 내) 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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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조형물]

 <헬로아티스트展>은 빈센트 반 고흐를 필두로 20세기 현대미술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며 인상주의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은 약 300 점이다. 전시의 첫 관문을 여는 작가는 뒤늦게 화가가 되어 10년 동안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준 빈센트 반 고흐다.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해바라기> <까마귀가 있는 밀밭> <씨 뿌리는 사람> <감자 먹는 사람들> <꽃피는 아몬드 나무> 등이 움직이는 컨버전스아트로 선보인다. 

 인상파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은 그의 대표작 <풀밭 위의 점심> <피리 부는 소년> <아틀리에에서의 아침 식사>를 비롯해 말년 대작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을 선보인다. 

 ‘사랑과 낭만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으로는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녹아있는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물랭 드 라 갈라트의 무도회>와 함께 부드러운 필치로 살롱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피아노 치는 소녀들>, 인상파 친구 클로드 모네를 그린 <신문을 읽고 있는 모네> 등을 선보인다. 

 ‘은둔의 천재화가’ 폴 세잔의 작품으로는 화가가 평생을 매달려 그린 목욕하는 사람들의 완결판 <대수욕도>를 비롯해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생트 빅투아르 산>을 선보이며, 비교적 초기 정물 작품인 <커튼이 있는 정물> <해골, 촛대와 책>이 컨버전스아트로 재탄생한다.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으로는 모네의 첫 번째 아내 카미유 동시외를 모델로 그린 <기모노를 입은 카미유> <양산을 든 여인> 등과 함께 예술촌 지베르니에 정착한 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그린 <건초더미> <수련> <루앙대성당> 연작 등을 선보인다. 

 당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포착한 에드가 드가는 ‘무희의 화가’라는 타이틀답게 발레리나들의 모습을 담은 <스타> <발레 수업> <르 펠르티에 가 오페라 극장의 무용 연습실> 등과 함께 <피아노 앞에 앉은 디오 양> <페르난도 서커스의 라라양> 등의 대표작을 선보이다. 

 ‘점묘화의 대가’ 조르주 쇠라는 오로지 점으로만 그린 대작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와 초기 대작 <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등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원시의 화가’ 폴 고갱은 <설교 뒤의 환상> <춤추는 브르타뉴 여인들> 등 화가로서 성장의 도약을 맞이한 브르타뉴에서의 작품을 비롯해 <이아 오라나 마리아> <타히티의 여인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등 화가로서 꽃을 피운 타히티에서의 작품이 골고루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의 ‘캐주얼 카페 전시’로써,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에 컨버전스아트를 수출하며 전시계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본다빈치㈜가 준비한 새로운 프로젝트다. 음료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캐주얼 카페’라는 최초의 전시 콘셉트로 관람객에게 ‘오감만족’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의 전체 콘셉트는 ‘마음챙김(Mindfulness)’이다. 마음챙김이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솔빛섬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전시 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로(hello) 자물쇠’ 공간을 옥상에 마련해 아름다운 한강 정취를 감상하며 사랑 고백이나 우정, 가족 단합을 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옥상에서는 하루 10여 차례 펼쳐지는 ‘무지개 분수쇼’ 조망도 가능하다. 전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0시 반까지로,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하고도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바베큐 파티, 프러포즈 이벤트 등 특별한 의미를 담은 ‘헬로 데이(Hello Day)’를 월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본다빈치㈜김려원 대표는 “1층부터 옥상까지 이어지는 솔빛섬의 공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관객분들 모두가 한강의 정취를 느끼면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본인의 마음챙김을 이룰 수 있게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전시장을 찾아 여유롭게 문화생활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공간이 되게 준비 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헬로아티스트展>은 ㈜한국경제티브이, 본다빈치㈜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제작투자하며, ㈜효성,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시민청, 한강사업본부, SNS산업진흥청, 이데일리㈜가 후원한다. 중국의 삼현사와 리포스는 협력사로 참여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ello-artis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하나티켓(ticket.hanatour.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166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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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티스트展> 작가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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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죽고 난 후에야 빛을 본 빈센트 반 고흐는 굴곡진 삶을 살아온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다. 그는 27세의 늦은 나이에 전업 화가의 길로 뛰어든 후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 1,000점에 가까운 작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불운의 아이콘이다. 진지하고 내성적이면서도 욱하는 성격 때문에 주변에 친구가 없었고, 친동생 테오가 유일하게 그를 지지하고 후원해주는 조력자였다.
고흐는 마음속에 불덩이 같은 사랑을 품고 살았지만, 본인이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던 탓에 그것을 나눠주는 것에 서툴렀다. 잠시 함께 살았던 화가 고갱은 물론, 그를 거쳐 간 여성들 대부분이 그와의 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흐는 언젠간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했다.
그러나 세상은 가혹했다. 고흐는 지독한 가난과 고독, 외로움을 극복해야만 했다. 화가 공동체를 꿈꾸며 남프랑스 아를에 정착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그것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그는 미련 없이 자신의 몸에 총을 겨누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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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 

마네는 평생을 인상파의 보이지 않는 리더로 살아왔다. 그가 인상주의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국가미술대전인 ‘살롱’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다. 보수적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그는 반드시 제도권 미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감이 있었다. 그래서 살롱 체제에 대항하며 생겨난 인상주의 전시회에는 항상 불참해 왔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굽히지 않는 반골 기질이 있었던 마네는 7년동안 스승 토마 쿠튀르 아래에서 배웠지만, 그의 가르침을 따르지는 않았다. 과거에만 매달리며 아카데미즘을 답습하는 스승의 화풍이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펜대를 쥐고 있던 평론가들은 마네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럴수록 마네에겐 일종의 오기가 생겼고, 자신을 따르는 실력 있는 후배들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결국 마네는 승리했다. 인상파 전시에는 참여한 적 없지만 ‘인상주의 선구자’라고 불렸고, 말년에는 살롱에 자동으로 출품할 수 있는 훈장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화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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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르누아르 

주로 부르주아들의 행복한 한 때를 화폭에 담아낸 르누아르는 ‘사랑과 낭만의 화가’로 알려졌다. 노동자 계급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일을 했던 그는 강한 생활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인상주의 결성 초기 때 모네, 피사로와 함께 인상파를 주도했고, 1881년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화풍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상주의와 아카데미즘 사이 어딘가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갔다.
그러다 상류층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린다. 상류층 사이에서 그림 잘 그려주기로 소문이 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한 거다. 인상파 초기 때 모델을 구할 돈이 없어 야외 작업을 했던 그에겐 일종의 인생역전의 기회가 왔고, 르누아르는 당당하게 그 기회를 잡았다.
풍요로운 생활을 말년에 남프랑스 카뉴에 정착할 때까지 지속됐다. 평생의 동반자이자 훌륭한 모델이었던 알린 샤리고의 내조 덕분에 걱정 없이 작업에 몰두했고, 평생 수 천 점의 그림과 조각을 남긴 성공한 화가로 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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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사과의 화가’이자 20세기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세잔은 평생에 걸쳐 인간과 사물의 형태를 집요하게 탐구한 화가다. 과거 기법에만 집착하는 아카데미즘을 거부한 세잔은 자연스럽게 인상파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초반의 거칠고 섬세하지 못한 붓 터치 때문에 평론가들의 악평에 시달려야만 했다.
보기보다 소심했던 세잔은 아예 귀를 닫기로 하고 1880년대부터 고향 남프랑스로 내려와 그림에만 집중했다. 정물을 그리기 위해 놓아둔 사과가 썩을 때까지 그리거나, 2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동네 산에 불과했던 ‘생트 빅투아르’를 관찰했다는 일화를 통해서 그의 그림은 충분한 내면 수양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하다.
1890년을 전후로 세잔은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며 산골 깊은 곳에서 도를 닦는 사람처럼 그림을 그렸다. 그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대의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같은 훌륭한 화가들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20세기 현대미술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사후에 재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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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는 당대의 문화를 즐기던 시민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포착한 화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실내 작업을 주로 하면서 인상파와는 일정의 거리를 두었지만, 보수적인 살롱 체제에 반대하는 의견에는 동의하며 꾸준히 인상파 전시에 참여했다.
사실 드가는 1856년부터 10여 년간 꾸준히 이탈리아를 드나들면서 르네상스 명화를 보며 고전 연구에 힘을 기울인 화가다. 그러나 주제면에서는 명화에서 감동을 받지 못했다. 그는 종교화나 역사화, 틀에 박힌 누드화에만 매달리는 아카데미즘에 답답함을 느꼈고, 당대의 문화를 담아냈다.
드가가 집중했던 주제는 발레리나와 여성의 누드였다. 당시 발레리나 중에는 일당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 드가는 아름다운 포즈를 취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는 발레리나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레를 해야만 하는 노곤한 소녀들의 모습을 그렸다.
아울러 아름답지만 인위적으로 포즈를 취하는 여성이 아닌 목욕을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옷을 벗은 여성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근대적 누드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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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 

인상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모네는 혼자 사막에 떨어져도 살 수 있을 만큼 생활력이 강한 화가다. 십대 중반부터 캐리커처 풍자화를 그려 돈을 벌기 시작했고, 화가로 데뷔한 후에도 작품이 팔리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손수 편지를 써서 돈을 꾸었다.
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볼 때까지 하고야 마는 의지를 갖고 인상주의 전시를 이끌었다. 때문에 친구나 선배 화가들 사이에서는 신망이 두터웠다. 당시 진보적인 사상으로 그림을 그리던 일군의 화가들은 그의 그림 <인상, 해돋이> 덕분에 인상파라는 이름을 얻으며 비로소 새로운 사조로 인정받았다.
주로 야외에서 작업하기를 즐겼고, 빛의 변화를 예리하게 캐치해야했던 탓에 말년에는 눈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지만,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 현장 중심의 화가였다. 무엇보다 모네는 자신이 그린 작품을 제대로 포장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많은 인상파 화가들이 오랜 세월에 거쳐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렸지만, 이를 ‘연작’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성공한 건 모네뿐이었다. 그리고 세상이 자신을 알아봐 줄 때까지 묵묵하게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림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프랑스는 물론 미국에서도 명성을 쌓으며 세계 최고의 화가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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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 

‘원시의 화가’로 불리는 고갱은 선원과 주식중개인을 하다 35세에 전업 화가가 된 독특한 인물이다.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가 위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부분도 있었지만 본인 자신이 화가로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무모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그는 재능이 많았다. 주식 일을 하면서 틈틈이 배운 실력으로 인상파 전시에도 참여했고, 늘 호평을 받은 건 아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인정을 못 받자 자존심이 상한 고갱은 지방과 해외를 전전하며 자신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의 화가 인생에서 정점을 찍은 건 타히티 시절이다. 왜곡된 오리엔탈리즘의 발현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평론가도 있었지만, 20세기 초 서구인들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에 대한 막연한 신비감을 그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그려냈다.
고갱은 원근을 무시한 구도와 평필적 색채, 상상과 현실을 한 데 담는 종합주의적 구성을 창조하며 타히티 원주민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냈다. 말년에는 돈이 떨어져서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타히티에서 그린 그의 작품은 훗날 미술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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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쇠라 

남들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걸 결국 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마술사라고 부른다. 쇠라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에 딱 들어맞는 삶을 산 마술사 같은 화가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며 고전을 익혔지만, 관심은 다른 데 있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방식의 혁신을 추구했고, 그러기 위해 새로운 미술 이론을 공부했다. 그는 색채학이나 광학 이론을 탐구하며 1881년에는 들라크루아 작품의 색채대비와 보색 관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유독 대형 캔버스를 선호한 쇠라는 작은 점들을 일일이 찍어서 형태를 완성하는 신공을 발휘했다.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던 파리의 아방가르드 화단은 그가 차기 인상주의를 이끌 신인상주의자라고 여겼다. 그는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이 무시했던 화면의 조형질서를 다시 구축하며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의 대작을 그려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그는 32세의 이른 나이에 요절했지만, 그의 독특한 회화법은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미술 교과에서 점묘화를 다루고 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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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다빈치㈜

 국내 컨버전스아트의 선두주자인 본다빈치㈜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헤세와 그림들 展><모네, 빛을 그리다 展>을 흥행시키며 전시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화기업이다.
 오리지널 명화에 IT를 접목하며 전시에展 ‘스토리 텔링’을 도입, 한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전시를 선보이며 국내의 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하여 어렵고 무겁다는 미술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전시, 원작을 재창조하는 전시, 향긋한 차와 함께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컨버전스아트 전시를 수출하며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성도, 베이징, 심천 등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월 대한민국 SNS산업대상 전시정보 부문에서 ‘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고, 에버랜드에서 여름 축제로 개최되고 있는 <빛의 미술관>을 에버랜드와 협업하였고 세계최초 컨버전스 아트 ‘천지창조’ 미켈란젤로展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8월 6일(토) 개최예정이다. 



[정미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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