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1인 미디어 콘텐츠 새로운 시대를 열다. [시각예술]

글 입력 2016.02.2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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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방송인이 될 수 있다."






◆ 1인 미디어 콘텐츠란? 


1인 미디어 콘텐츠란 장르나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하는 1인 방송 시스템을 뜻한다. 
최근 MBC에서 방송한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PC 보급과 초고속 인터넷 상용화로 실시간 방송 환경이 갖춰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국내에서도 대중들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하나둘 등장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아프리카TV’와 ‘판도라TV’, ‘다음 tv팟’서비스가 등장는데, 이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건 ‘아프리카TV’다. 아프리카TV는 2006년 3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생중계 서비스다.





◆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전성시대


2006년 '아프리카tv'가 출범한 뒤로 1인 미디어 방송은 계속해서 발전해왔다. 
아프리카TV는 'all free casting'의 약자로 자유로운 개인방송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1인 미디어 방송의 독점적 위치를 장악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매월 국내외로 약 8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어, 큰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무명 개그맨이었던 최군(본명 최우람)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며, 컴백한 아이돌이나 지상파 방송인들이 홍보를 위해 그의 방송을 찾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현재 인기 BJ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와 수익을 얻으며 신 직업군으로 각광받고있다
. 이로 인해 MCN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MCN(Muti Channel Network)이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을 기반으로한 사이트에서 창작자의 컨텐츠로부터 나온 수익금을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을 말한다. 
수익금은 주로 광고비를 통해서 나오는데, 인기 유투버들은 연 수억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M은 본격적으로 MCN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이 외에 다른 기업들도 MCN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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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미래다."





◆ MCN사업의 현재와 미래

미국에서는 일찍이 유투브등을 통해 MCN사업이 발달했으며, 이미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MCN사업체가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CJ E&M이 MCN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세계순위에서는 31위에 머무는 등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최근 CJ E&M은 전문 BJ들에게 방송 장소와 도구를 제공해주고 그들을 전문 육성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인기 BJ인 '대도서관'등을 영입하고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며 '다이아 TV'를 런칭해 국내 MCN사업에 전문적으로 뛰어들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MCN사업이 향후 미래의 대중문화를 주름잡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1인 미디어 콘텐츠의 부정적 측면과 발전과제

1인 미디어 콘텐츠에 뛰어드는 개인이 많아지면서,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1차적 관심을 끌어야 살아남는 1인 미디어 세계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내용물을 내보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여성제작자들은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하는 등 성적인 매력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남성제작자들은 과도한 욕설이나 상식밖의 행위를 통해서 관심을 받으려고하는 경우가 확연히 많아졌다. 
또한 아프라카TV에서는 얼마전 성상납 파문이 일어나며 곤혹을 치렀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아직도 1인 미디어 사업체들이 일부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진다. 
1인 미디어 콘텐츠는 자극적인 내용물이 아니라 개성넘치고 창의적인 내용물을 통해서 자신만의 정보를 공유하는 매체로 발전해나가는 것을 모토로 삼고있다. 
향후 1인 미디어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아직까지는 모호한 콘텐츠에 대한 확실한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박도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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