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특집] 우.사.인.⑧ 빌리어코스티(BILY Acoustie)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당신의 선택. 대중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글 입력 2016.01.24 00:0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우.사.인. ⑧빌리어코스티(BILY Acoustie)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여덟 번째 이야기, 빌리어코스티.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사인의 김나연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출발해볼게요. 오늘은 제가 요즘 꽂힌 인디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를 소개합니다.


프로필 소개

프로필.png
 
이름  빌리어코스티
유래  Because I Love You의 약자로 BILY, 어쿠스틱(ACOUSTIC)과 합성하여 BILY Acoustie. 
본명  홍준섭
출생  1983년
학력  동아방송대 졸업, 기타연주 전공
수상내역 
CJ 튠업 13기 우승
ABU 라디오송 페스티벌 대상
KBS 영상음악 공모전 대상
유재하 가요제 금상
파주 포크 송 콘테스트 대상

활동내역
2011년 문패트롤 EP 데뷔
2013년 Single 쉬고싶어
                 그대도 나와 같다면
2014년 4월 싱글 '고스란히 feat. 조원선'
               1집 '소란했던 시절에'
         9월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뻔한사랑과 뻔한이야기
2014년 12월 싱글 '어떻게 설명할수 있나요'
2015년 6월 EP '미세매력주의보'
2015년 9월 OST '막돼먹은 영애씨' '뭐라고 말을 해봐요'
2015년 12월 정규 2집 '보통의 겨울' 
 
2014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출연(최고의루키 선정)
2015년 뷰티풀민트라이프 출연
            사운드홀릭EXIT 출연
             단독콘서트 '미세매력주의보' 서울 부산 게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출연
             SOMEDAY 페스티벌 출연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 출연
              12월 25~26 앨범발매 연말콘서트
             '보통의 겨울' 개최
(정보출처 : DH PLAY ENTERTAINMENT)






 빌리 어코스티는 솔로로 데뷔한지는 햇수 채워서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고, 멜론에서도 무려 8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팬’으로 등록한 따뜻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정규 1집 소란했던 시절은 총 10곡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스스로 작사, 작곡, 편곡과 수록곡의 모든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를 직접 녹음하여 솔로 데뷔전 다양한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했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수봉, 변진섭, 옥상달빛, 그리고 특이하게도 JYJ의 음반 혹은 공연에서 세션으로 활약했습니다. 위의 이력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문패트롤이라는 인디 그룹에서도 잠깐 활동했었어요.

 인디 뮤지션은 홍보가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러한 글을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더라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해서요. (그러려면 좀 더 부지런해져야할텐데 말이에요.) 그렇다보니 뉴스에서도 좀 더 대중들에게 쉽게 와닿도록 제 2의 ㅇㅇ 혹은 한국의 ㅇㅇ라는 별명을 붙입니다. 사실 제 2의 누군가 혹은 한국의 누군가는 인디뮤지션에게만 쓰는 말이라기보다는 신인에게 붙이는 말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기존의 인디뮤지션들은 홍대 여신 혹은 홍대 훈남 정도로 인식되었었죠. 이제는 홍대 거리에서의 버스킹도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디=홍대 라는 인식이 강한 듯 합니다.

 말이 샜지만, 요점은 빌리어코스티가 한국의 존 메이어라고 불린다는 거에요. 저는 존 메이어의 음악을 많이 안들어봐서 오히려 이 기회에 존 메이어의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는데 닮은 것은 기타베이스의 적당히 허스키하면서도 달콤한 보컬, 부르는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기는 하지만 빌리어코스티는 좀 더 한국 대중가요에 가까워요. 피아노 베이스에 스트링(현악)도 얹기도 하고, 기타 베이스로 한 밴드음악을 주로 하는 존 메이어에 비해서 이번 정규 2집 [보통의 겨울]은 발라드 앨범이거든요. 아무래도 가을, 겨울에는 발라드, 봄-여름에는 댄스나 락을 많이 듣는 탓도 있겠죠. 그래서 2015년 6월 미니앨범 [미세매력주의보]는 락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록사운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솔로 싱어송라이터, 기타베이스, 락, 비슷한 목소리톤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지만 빌리 어코스티는 확실히 한국 가요의 감성에 더 닿아있습니다. 그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학창시절에 들은 토이, 김동률 등의 음악이 사춘기 감성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했는데,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다른 말들이 많아지는 것 같지만.. K팝스타를 보다보면 양현석의 심사평에서는 정말 ‘대중성이란 무엇인가’라는 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이 노래는 인디씬에서만 흥하고 대중적으로는 안될 것 같다라든지, 이 노래는 인디가 아니라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든지. 빌리 어코스티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가수는 아니지만 확실히 대중성이라는 면에서 성공할만한 요인들을 가지고 있고, 또 대중적인 것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자신의 음악을 준비해서 나타났기 때문에 3집에서는 또 어떤 음악들을 보여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락페스티벌을 겨냥한 락 음악, 겨울을 겨냥한 발라드 앨범들을 생각하면 참 똑똑한 뮤지션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 음악 세 곡을 추천드리고 마무리지을게요. 빌리어코스티의 매력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빌리어코스티의 음악을 제가 여태까지 소개해드린 아티스트들보다는 덜 들어봐서, 저보다 더 팬이신 분께 조언을 구했어요. 믿고 보는 팬의 추천! 

모스크바보다 추운 날씨지만.. 빌리어코스티와 함께 따뜻한 겨울 되세요. 감사합니다.
 


1. 빌리어코스티 - 더는 참을 수 없어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호감, 설렘과 떨림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고백하는 남자의 간절한 용기와, 혹시 거절당할까 하는 소년의 불안함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2. 사랑한다는 한마디 [보통의 겨울] 

 담담한 목소리로 잊어야 하는 상대를 그리는 미련의 노래입니다. 절제된 감정으로, 떠나간 그대를 기다리고 싶은 마음을 그립니다.




3. 소란했던 시절에 [소란했던 시절에]

 소년이 남자가 되어,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그대를 추억하는 노래입니다. 다른 기억 속에 묻혀 잊혀지는 추억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담담한 목소리로 떠나간 사랑을 후회하는 간절함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라이브 버전으로 추천해드릴게요. 라이브도 절대 음원보다 뒤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울림도 줍니다. 믿고 보는 유스케.







출처
PLAY DH ENTERTAINMENT

자문(곡 추천)
12 Vn 이재혁 

더 많은 문화예술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콘텐츠운영팀 김나연


[김나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