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의 진가를 보여주마
라는 듯 세계무용축제 SIDance가 시작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예술의전당, 서강대 메리홀, 강동아트센터, 남산골한옥마을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18회째를 맞고 있는 SIDance는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는 무용에 대한 인식을 깨뜨리는 데에 주안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무용의 장르와 다양한 나라의 무용을 드셔보시라고, 권하는 것 같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포르투갈, 일본, 우리나라 등지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무용단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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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공연들의 장소와 시간표이다.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IDance)에 들어가서 정보를 봐도 좋고 유투브 페이지 (https://www.youtube.com/channel/UCpsiISZdU2116rso3NQTOIA)에 들어가서 소개영상을 보아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공연은 미국 무용단 잉크보트에서 하는 ‘선 사이에서’이다. 잠이 든 상태와과 깬 상태 사이의 공간에서, 그 선 사이에서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공연을 보는 이들은 떠있는 이미지를 따라 ‘사이의 선’을 찾게 된다. 불합리와 진부함, 아름다움과 공포, 샤머니즘과 로큰롤, 상징과 익명성 사이의 공간, 그 경계가 작품 속에서 이어진다.
‘선 사이에서’는 안무가 신이치가 한국 무용가 이도희를 만나면서 꿈과 현실 사이의 공간에 대해 나눈 대화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라고. 부토와 일본식 극예술, 한국이 샤머니즘이라는 일질적인 전통을 바탕으로 하였다.
잉크보트의 예술감독 신이치는 1998년 창설된 샌프란시스코의 공연그룹 잉크보트의 예술감독이다. 1960년대 일본의 아방가르드한 공연 실험이 그의 미학 및 신체 트레이닝의 핵심을 이룬다. 2008년 세계적인 무용 전문지 Dance Magazine이 꼽은 ‘주목할만한 25인’ 선정, 이사도라 던컨상 위원회(Isadora Duncan Dance Awards Committee)가 선정하는 The Izzie Awards 4회 수상 등 아방가르드한 다장르 복합공연 스타일로 명성을 쌓아 왔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아름답고 재미있기도 한 작품으로 ‘경계에 선 댄서’란 평을 듣고 있는 그는 일본 부토의 미학을 핵심에 두고 카구라, 합기도, 노, 유도 등 일본 전통예술뿐 아니라 연극, 미디어, 영화,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가며 현실과 미스터리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무용’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는 ‘선 사이에서’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무용과 연극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잠든 상태와 깬 상태의 사이에 대해서 말하는 이 공연은 어쩌면 영화 인셉션을 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어떻게 무용으로 표현할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공연정보공연날짜 10월6일(화) 8pm공연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공연가격R – 40,000S – 30,000A – 20,000
알고 가면 좋은 팁!
1. 예술가와의 대화
안무자 및 출연자들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공연 종료 후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10월 5일(월) 올가 호리즈 무용단
*서강대학교 메리홀
10월 6일(화) 잉크보트
10월 10일(토) 예프타 반 딘테르&티아고 그라나투 <디스 이즈 콘크리트>
10월 18일(일) 야 사마르! 댄스 시어터
*강동아트센터
10월 7일(수) 사미르 칼리스투
10월 13일(화) 아시아&아프리카 댄스 익스체인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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