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피아니스트 박종화 콘서트 “NUNAYA(누나야) : 동요, 클래식이 되다.”

글 입력 2015.09.11 10: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피아니스트 박종화 콘서트 “NUNAYA(누나야) : 동요, 클래식이 되다."


아름다운 동요가 피아노 선율로 재탄생된 앨범
2015년 8월 18일 유니버설 뮤직 발매!!

 ‘말아톤’ ‘광해, 왕이 된 남자’ ‘더 테너 리리코스핀토’ 음악감독 김준성,
작곡가 나실인,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편곡!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황병준 녹음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자장가, 꽃밭에서 등 11곡의 수록!


포스터(지방).jpg
 

우리 기억 속의 아름다운 동요 선율을 특별한 피아노 음악로 재탄생시킨 앨범 ‘NUNAYA 누나야’가 2015년 8월 18일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고향의 봄, 산토끼, 엄마야 누나야, 꽃밭에서, 과수원 길 등 1900년대를 풍미한 우리 동요와 아리랑,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우리 민요를 피아노 솔로 곡으로 편곡한 총 11곡의 동요가 수록되어 있다.


누나야.jpg
  

음반 녹음은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황병준이 맡았고, 2005년 대종상음악상 및 청룡영화제 음악상 수상 영화 “말아톤”, 49회 대종상 음악상 수상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음악감독인 김준성, 작곡가 나실인,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편곡에 참여하여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어린 딸과 동요를 통해 소통을 하고 교감을 느끼며 놀아주던 중 자연스럽게 동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014년 제 190회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 협연 무대에서 앙코르로 연주한 동요 영상이 온라인 클래식 동영상 까페에서 화제가 되면서 조회수가 클래식 무대로서는 이례적으로 2만 건을 넘어섰다.
 
‘누나야’ 앨범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2012년 비르투오조로서의 면모를 듬뿍 담았던 ‘HEROES’ 앨범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발매하는 음반이자, 박종화에게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이다.

타이틀곡인 ‘엄마야 누나야’는 동요선율의 도입부를 거쳐 중반부는 푸가기법으로 발전시켜 감정의 고조를 표현하였으며, ‘과수원길’은 고즈넉한 느낌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의 아름다운 아르페지오 전개로 듣는 이를 황홀경으로 인도한다.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아리랑’은 김준성 음악감독이 편곡한 것으로 반복적인 왼손 패턴 위에 아리랑 선율을 화려하게 얹어서 전혀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내었다. 이 패턴은 오른손으로 넘어가 왼손의 당김음 코드와 함께 다이나믹함을 이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있어온 수많은 ‘아리랑’ 버전들 중 어느 곡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유니크한 매력을 담고 있다. 그 외에도 ‘고향의 봄’ ‘자장가’ ‘섬집아기’ ‘소녀의 꿈’ ‘산토끼’ 등 모두 11곡을 담고 있으며 각각의 곡들이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말 음원 선공개를 통해 대중에게 먼저 선보였으며, 음반 발매와 함께 오는 9월 20일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여수 예울마루, 김포아트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전국투어를 가진다.
 


 

Program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Variation K. 265

베토벤 소나타 No. 14 in c# minor "Moonlight"
Adagio sostenuto
Allegretto
Presto Agitato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Children's Corner

빌라 로보스 아기 인형 모음곡 A Prole do Bébé vol. 1
 

Intermission
 

꽃밭에서 / 섬집 아기 /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 과수원 길 / 산토끼
아리랑 / 자장가




 
 공연에서는 음반에 수록된 동요 곡들을 포함하여, 모차르트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월광” 그리고 드뷔시의 “어린이의 세계” 등 클래식 소품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K.265)’은 ‘아, 어머님 들어주세요’라는 민요로 원래 내용은 한 소녀가 어머니에게 어떤 남자에게 반해 괴로워 죽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모차르트의 뛰어난 작곡 솜씨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작곡되었지만 그 내용은 어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어 연주할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는 스위스 루체른 호수의 달빛을 받으며 일렁이는 조각배와 같다는 비유에서 생긴 명칭으로 베토벤은 이 곡을 작곡할 때, 흠모하던 여인을 생각하며 환상곡풍의 소나타를 작곡하였다고 한다. 곡에서 느껴지는 달빛을 상상하며 잃었던 지난 밤의 밝은 달을 찾아 음악여행을 떠나보자. 드뷔시의 Children’s corner [어린이의 세계] 과 1부 마지막 곡인 빌라 로보스의 ‘아기 인형 모음곡’을 통해 사랑스럽고 동화와 같은 멜로디, 그리고 민요를 기초로 한 색다른 클래식 피아노 작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
.

처음 박종화 피아니스트를 알게 된 것은 대학생 때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었다.
 

1176310_10151720015972830_1659257909_n.jpg
 

바로 이 사진이다.
대학 동기들과 저 글을 보고 한동안 멍 때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얼핏 외모만 봐서는 일본사람인 줄 알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장 하나였다.

하필 실기시험이 콘체르토였을 때 이 사진을 본 것이 큰 함정이었다.
자극도 되었지만 한 달 전이면 충분하다는 말에 안도가 된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저 분을 알기도 전에 문장 하나도 인해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대단한 피아니스트였다.
그의 공연을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더 많이 알고 감미로운 곡들을 들을 생각하니
설레고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공연정보>

공연일시 / 장소
2015년 9월 20일(일) 오후5시 / LG Arts Center 
9월 24일(목) 오전11시 /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
9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 김포아트홀
10월 1일(목) 오후 7시 30분 / 제주아트센터
10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 서귀포 예술의전당
10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 대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프로그램
모차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월광” 소나타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中
빌라 로보스 아기 인형 모음곡
꽃밭에서 / 섬집아기 / 고향의 봄 / 엄마야 누나야 / 아리랑 등

기획/제작
㈜ BOM Arts Project

티켓
R 7만원 / S 5만원 / A 3만원 (초중고 학생 30% 할인)

공연예매
LG아트센터 02-2005-0114 인터파크 1544-1555 , 클럽발코니 1577-5266

공연문의
TEL. 02-737-0708, Fax 02-737-0778


web-flyer_710px.jpg
 

B9AEB8AEBAE4B4DC-C0E6B9A5E4D4-C5A1BED71.png


[이경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5.11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