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안토닌 드보르작-레퀴엠

글 입력 2015.07.12 20:5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월요일 다녀왔던 '안토닌 드보르작-레퀴엠' 공연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예술의 전당은 정말 언제 가도 기분이 좋은 공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jpg


음악 분수도 틀어져 있더라구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에 맞춰 분수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도 나오고, 여러 클래식 공연도 나오구요.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앞에 앉아 함께 분수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잠시 앉아서 듣다가 콘서트 홀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3.jpg


정말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찾아주셨더라구요. 로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4.jpg


짜잔~ 이렇게 포스터도 하나 크게 서있구요~


5.jpg


가장 좋았던 것은 연주회 브로슈어를 무료로 나눠주셨다는 점이었답니다. 솔직히 클래식 공연의 경우는 미리 브로슈어를 읽어두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레퀴엠을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가사가 씌여 있는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원어 가사, 영어 번역 가사, 그리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나와 있어서 공연을 보는 내내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특히 들으면서 가시를 직접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6.jpg


빠지지 않은 저의 티켓 사진입니다. 뒤의 배경이 되는 것은 무료로 나눠주신 안내 책자랍니다.


공연에 관해서~

공연은 크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그리고 4명의 성악가분들로 이루어졌 있었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번에 무대로 올라온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무대가 꽉 차더라구요. 바로 전주에 디토 페스티벌을 다녀왔는데 그 때와 공연장은 같지만 사뭇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오케스트라분들의 반주에 맞추어 합창단과 성악가분들의 노래가 계속 이어졌답니다. 원어로 부르셔서 불러주신 그대로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브로슈어를 보면서 들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답니다. 한국어 번역을 보면서 들으니 레퀴엠이라는 곡의 목적과 내용과 같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1부 공연 때는 대체로 곡이 어둡게 느껴졌는데,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의 공연은 좀 더 밝은 느낌의 곡들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았답니다. 죽은 자들을 위한 곡이라는 레퀴엠은 어둡고 음침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설적으로 산 사람들을 위한 희망과 생명에 대한 따뜻함도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쉽고 재미있기만 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한번쯤 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공연이었답니다. 레퀴엠이라는 것을 경험해 볼 수도 있었고, 또 합창단이 올라오는 공연은 처음이었거든요~:)


7.jpg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까 이렇게 조명과 함께 음악 분수가 틀어져 있더라구요. 밤이 되니까 그 풍경이 더 예뻤답니다. 좋은 공연과 함께한 예술의 전당 나들이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남정희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