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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한 눈에 보는 폴란드

by 김지현 에디터
2015.07.11 01:11

한눈에 보는 폴란드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김지현(ART Insight SNS 운영팀)






◦ 전시명 : 2015년 기획특별전 “폴란드, 천년의 예술 Polish Art: An Enduring Spirit”
◦ 기간 및 장소 : 2015.6.5~2015.8.30(12주간)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품 및 규모 : 프레데리크 쇼팽의 <친필악보-마주르카 마단조 op.6 No.3>(1830)를 비롯한 중세부터 20세기까지의 폴란드 회화, 조각, 공예 250여점
ㅇ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바르샤바국립박물관, KBS한국방송, 아담미츠키에비치문화원
ㅇ주관 : KBS미디어, (주)ENA
ㅇ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폴란드대사관 
ㅇ협력 : 크라쿠프국립박물관, 포즈난국립박물관, 바르샤바왕궁
ㅇ전시기간 : 2015. 6. 5(금) ~ 8.30(일)
ㅇ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전시문의 : 1688-9891 
ㅇ홈페이지 : http://www.polandart.co.kr
ㅇ입장료 : 성인(24세이상) 13,000, 대학생/중고생 11,000, 초등학생 8,000원, 
         유아 5,000원, 65세 이상 6,000원
         ※ 단체 20인 이상 할인
         ※ 문화의 날 50% 할인(현장 구매시) 당일 저녁5시~8시 입장객 대상
         ※ 다둥이 카드 소지자 할인 20~40% (현장 구매 시) 
2자녀 가정 : 관람료 20% 할인 
3자녀 가정 : 관람료 30% 할인 
4자녀 가정 : 관람료 40% 할인
5자녀 이상 가정 : 관람료 40% 할인, 5번째 자녀부터 무료 
ㅇ관람시간 : 화, 목, 금 : 오전9시~오후6시 / 수, 토: 오전 9시~오후9시 
           / 일, 공휴일: 오전9시~오후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월요일개관 : 7/13, 7/20, 7/27, 8/3, 8/10, 8/17





폴란드. 사실 폴란드라는 나라는 많이 들어 본 나라는 아니다. 쇼팽과 코페르니쿠스의 고향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마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

이처럼 생소한 폴란드라는 나라의 뿌리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찾아왔다. ‘폴란드, 천년의 예술展’ 이다. 천년의 예술 속에서 탄생한 여러 유명인들과 회화작품, 공예에 이르기까지 폴란드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 폴란드 예술을 개괄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며 폴란드 전역의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250여점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어 폴란드 독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전시로서 국보급 문화재들이 대거 소개된다. 


# 폴란드가 사랑했던 위인들

쇼팽.jpg
 

이번 전시회에서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유명인이 쇼팽인 만큼, 1830년 쇼팽이 직접 쓴 친필악보 <마주르카 마단조 op.6 No.3>를 선보인다고 한다. 폴란드의 위대한 작곡가 쇼팽이 살았던 시기는 폴란드 역사에 있어 국권을 상실한 비극의 시대였다. 마주르카는 쇼팽이 폴란드 전통 무곡을 차용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폴로네즈와 더불어 잃어버린 조국, 폴란드를 향한 그의 마음이 담긴 곡으로 유명하다. 



쇼팽-마주르카 마단조 op.6 No.3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원조, 코페르니쿠스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공부했던 크라쿠프 야기엘로니안 대학박물관의 협력으로 지동설을 주장한 그의 자필원고, 당시 그가 천문관측에 사용했던 도구(아스트롤라베, 토르케툼) 등 코페르니쿠스의 사상과 지동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EBS 테마기행-폴란드 편



# 폴란드의 예술작품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폴란드의 예술작품은 폴란드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 예술작품의 전시는 시대에 따라 나뉘어져 있는데, 15세기 교회 건축이 중심이었던 제단을 장식한 조각과 제단화, 풍부한 색채와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성모상들은 중세 폴란드 예술을 대표한다.  


작자 미상, 영광의 성모자.jpg▲ 작자 미상 영광의 성모자, 1500년경 나무에 채색, 84×58cm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소장 PhotoⓒLigier Piotr
 

16-18세기 폴란드의 예술에서는 폴란드의 자랑거리인 공예품이 전시된다. 당시 폴란드는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며 정치 ,경제적으로 전성기를 누렸고 귀족들은 자신들이 고대 동방의 용맹한 사르마티아 사람의 후예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동방의 영향을 받은 옷을 입고 가문의 문장과 글귀를 넣은 초상화를 제작하였으며 정교하고 값비싼 공예품을 수집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이에 전시에서는 귀족 특유의 정신문화인“사르마티즘”이 반영된 복식과 무기, 공예품들이 소개되어 국내 관객들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폴란드의 도자기를 주제로 한 EBS다큐멘터리 동영상이다.



청춘! 세계 도전기 - 한국의 美, 폴란드 그릇에 담다_#001



청춘! 세계 도전기 - 한국의 美, 폴란드 그릇에 담다_#002



청춘! 세계 도전기 - 한국의 美, 폴란드 그릇에 담다_#003



18세기 후반 폴란드는 러시아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의해 영토가 분할되고 100년이 넘게 지도에서 사라졌다. 비록 국권을 상실한 시대였지만 당시 폴란드 예술은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하게 피어났다. 이 시기에는 주로 폴란드의 역사와 국토, 민속을 주제로 한 애국적인 주제가 각광받았으며 새로운 관객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회화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폴란드 전시회의 대표 이미지를 장식한 아폴로니우시 켄지에르스키의 ‘워비치의 소녀’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워비치는 폴란드의 중부에 위치한 민속문화로 유명한 도시이다. 그림 속의 소녀는 ‘피나포어’라고 하는 전통 의상을 입고 있으며 이 그림을 통해 폴란드 전통 민속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워비치의 소녀.jpg▲ 아폴로니우시 켄지에르스키 <워비치의 소녀>, 1910년경 캔버스에 유채, 30.5×20cm, 바르샤바국립박물관 소장 Photo© Wilczyński Krzysztof
 


1918년 독립 이후 폴란드 예술은 새로운 예술 형식을 창조하고자 했다. 주로 시와 음악, 신화 등 여러 예술 장르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가 창조되었다. 기존의 전통적 소재와 역사적 주제를 다루면서 유럽 아방가르드 사조의 급진적 태도를 수용한 창의적 시도들이 전 예술 장르에 걸쳐 확산되었다. 

뿐만 아니라 폴란드의 포스터도 눈여겨 봐야하는 작품이다.  1950-60년대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폴란드 포스터 예술은 20세기 폴란드 예술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으며 그래픽 분야에 뛰어난 작가들을 배출했다. 단순한 선전이나 정보 전달의 도구를 넘어 높은 예술적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영화 피카소 포스터, 1967.jpg▲ 보이치에흐 판고르, 기록영화 <피카소> 포스터, 1957년 컬러 오프셋 인쇄, 86×61 cm 빌라누프 포스터미술관 소장 Photo© Marcin Michalak, Studio MM
피카소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피카소>의 포스터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  <피카소>


프리뷰를 쓰는데도 엄청난 전시의 양이 느껴진다. 국내에서는 이런 규모가 최초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청아한 코발트블루의 색깔을 자랑하는 폴란드만의 공예기술은 주요 관심사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폴란드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아픔까지 꿰뚫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SNS운영팀_김지현님.jpg
 


폴란드, 천년의 예술 전시회 사이트: http://www.poland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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