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Requiem) _ 예술의 전당

글 입력 2015.06.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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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드보르작 (1841년~1904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유명 작곡가인 안토닌 드보르작은
스메타나 이후 체코의 민족음악을 완성시킨 작곡가이다.
그는 체코의 민족문화를 살리고자 하는 사명감을 안고,
슬라브 형식과 같은민족주의 음악이나 절대음악을 주로 작곡하였다.
그는 베토벤, 슈베르트, 리스트, 브람스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으며,
대표적인 곡 <신세계에서> 로 잘 알려져 있다.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은 1890년 영국으로부터 위촉 받아 작곡되었고, 1891년 10월 영국 버밍엄 음악제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기존의 레퀴엠이 '죽은 자를 위한 미사' 라면 이 작품은 산 자들에게까지 주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 드보르작만의 특별한 생명력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4인의 독창,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부드러운 선율, 다채로운 색채감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작품이 지닌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편성과 악곡의 난이도가 높아 한국에서는 서울오라토리오에 의해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2003년 한국초연, 2005년 재연 /서울오라토리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치밀한 구성력과 섬세한 울림으로 연주자에게는 조금의 느슨함도 허용되지 않지만 듣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감동의 음악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한국-체코 수교 25주년 기념음악회 /
 목포시립교향악단 초청 음악회


이 공연은 한국과 체코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주한체코대사관과 서울오라토리오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서울오라토리오는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 '레퀴엠' 공연을 통해 양국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안토닌 드보르작의 음악적 후계로 지목받아 활동하고 있는 최영철 감독의 정확한 분석과 해석으로 작곡가의 음악적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베토벤 '장엄미사' 를 성공적으로 이끈 목포시립교향악단이 관현악을 담당하며,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H.Y.Choral이 합창을 노래합니다.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베이스 염경묵, 오르간 신지현 등 오라토리움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 공연을 통해 정통음악의 진수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Requiem aeternam / Graduale / Dies irae / Tuba mirum / Quid sum miser
Recordare, Jesu pie / Confutatis maledictis / Lacrimosa / Offertorium
Hostias / Sanctus / Pie Jesu / Agnus Dei
 


지휘 : 최영철 감독 
독창 :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베이스 염경묵, 오르간 신지현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목포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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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교향곡의 작곡가로만 알고 있었던 드보르작이
레퀴엠도 작곡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음악을 작곡하던 사람이니,
레퀴엠에도 특별한 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한 곡이기 때문에 보통은 어두운 느낌일텐데,
드보르작의 레퀴엠은 산 사람에게도 희망적인 메세지를 같이 전달한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 궁금하다.

프로그램 첫 곡인 Requiem aeternam 을 들어보니
신세계 교향곡과 비슷한 느낌이 약간 나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에게 클래식은 그리 친근한 장르가 아니고, 레퀴엠은 특히 더 그럴 것이다.
레퀴엠을 일부러 감상하기 위해 공연장에 갈 기회도 흔치 않을텐데,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감상하러 가야겠다.


아트인사이트


[박한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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