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서울 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테너 성영규 독창회★
"유럽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테너,
이보다 완벽한 푸치니를 들어본 적이 없다"
- Brigita Sulcova(성악가, 체코 프라하 콘서바토리 종신교수)-


▶연주회 정보◀
"테너 성영규 독창회"
피아노 신지현, 소프라노 최경화
-시간 및 장소:
2015. 6. 6 토 P.M. 8:00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주최, 주관 : 서울오라토리오
-후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오라토리오 후원회
-협찬 : (주)삼진엘엔디, (주)두산중공업, 리브라더스(주)
-문의 : 02-587-9277, 9272
-입장권 : R석 40,000원 / S석 20,000
프로그램
1. ‘성서의 노래’ 중 / A. Dvořák
2. 생명의 양식 / C. Franck
3. 기도 / F. P. Tosti
4. So ihr mich von ganzem Herzen suchet /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 F. Mendelssohn
5. Dann werden die Gerechten leuchten /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 F. Mendelssohn
6. Am Meer ‘백조의 노래’ 중 / F. Schubert
7. Der Neugierige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 F. Schubert
8. 산촌 / 이광석시, 조두남곡
9.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김명희시, 이안삼곡
10. Recondita armonia / 오페라 ‘토스카’ 중 – G. Puccini
11. Il Lamento di Federico /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 F. Cilea
12. Recordare, Jesu pie / ‘레퀴엠’ 중 - A. Dvorak


짠!! 챔버홀에서 정말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
피아니스트의 손가락 움직임과 테너 성영규의 엄숙한 눈빛까지 볼 수 있었던 자리였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듣기 좋았고 인상깊었던 곡은
3번 기도와 4번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의 곡이었다.
천주교인 필자의 경험에서, '기도'의 가사는 성당에서 많이 듣는 신부님의 말씀이었다.
한국어로 듣던 신부님의 언어가 이렇게 원어로서, 그것도 푸치니로 들으니까 새로운 감성이었다.
정말 내가 꾸준히 듣던 언어가 이렇게 멋진 음색이었다니!!!
Francesco Paolo Tosti - Preghiera(기도)
테너 성영규의 바이브레이션도 절정을 이루고 소리의 크기도 점점 고조되어갔다.
4번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의 곡에서는 코러스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공연측에서 음원을 재생한 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관객석의 2줄을 남, 여 코러스를 배치함으로써 테너 성영규를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알았다. 코러스의 소리까지 어우러져 테너의 목소리는 더욱 가득 찬 느낌이었다.
또한 테너로서의 진면모를 더욱 느낄 수 있었던 곡은
8번 산촌, 9번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10번 오페라 토스카 중의 곡들이었다.
막상 우리 언어를 테너로 들으니 그 느낌이 찰지고 감미로웠다.
우리가락을 세련된 테너로 부르니 퓨전음악의 완성이 바로 이것이구나 싶었다.
테너의 음색은 교과서 목소리의 정석 같기도 했다.
10번 오페라 토스카에서의 Recondita armonia는 마지막 곡답게 애절하고 아름다웠다.
푸치니 오페라의 특징을 여기서 한 번 살펴보자.
- 여성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 - 아름다운 아리아가 중심
- 극적인 갈등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도록 표현
- 오페라의 소재는 인정미가 풍부한 것이 많다.
- 음악적으로 이탈리아풍인 매력 있는 선율을 노래하는데 그의 우아한 선율에는 독특한 맛이 있
- 사실적인 인물의 묘사
등이 있다.
다음이 그 번역곡이다.
오묘한 조화로다 아름다움 다르지만!
내 사랑 플로리아, 그대의 머리는 갈색,
누군지 모를 네가 가진 머리는 금발이요
푸른 눈이지만 토스카의 눈은 검어!
신비로운 예술 속에 아름다움은 모두 일치되어
이 여자 그릴동안 다만 나의 생각은...
다만 나의 생각은 토스카 너 뿐!
본공연이 끝나자 전 관객석에서 아쉬움의 탄성으로 앵콜을 요청했고
열띤 박수로 우리는 앵콜곡을 들을 수 있었다! ^o^
앵콜곡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이었는데 바로 오페라 투란도트 중 칼리프의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이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더 잘 알려진 곡인데요,
저도 이번에 원제가 '아무도 잠들지 말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웅장하고 섬세한 테너 성영규의 목소리,
절대 온전히 기록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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