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인 'Very Yellow, Very Bright'는 고흐가 동생 태오에게 쓴 편지 중에서 

자신의 그림을 묘사한 문구에서 따온 것이다, 문구 자체만 본다면 단순히 고흐 본인 

그림안의 색채가운데 노란빛이 가장 강하고 밝다는 뜻이겠지만

 이 문구는 현대이의 시선을 통해서보면

아련함과 슬픔을 자아낸다. 반고흐는 생전에 문구와 정반대 되는 인생,

어떠한 영광도 누리지 못 한 채 삶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고흐의 '매우 노랗고 환한'작품들은 그림과 삶이 상치되었던 한 예술가의 개인적

비극을 뛰어넘어 후세의 사람들을 위로해왔다.

그리고 현세의 우리는 예술가의 유산을

공감하고 강한 애정을 간직하며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를 위로한다.

이 전시를 통해 고흐가 관객을 위로하고 관객이 고흐를 위로하며 미디어아트라는

전시 형태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서로의 뜻을 깊이 공감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