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누구나 마음속에 괴물이 있다- 연극 '시에나,안녕시에나'

글 입력 2015.03.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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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상처로부터 왜곡된 언어,
그 언너를 바로 잡기 위한 기억 속으로의 여행."
 
<시에나, 안녕 시에나>
 
포스터.jpg

 
2015.3.4-3.27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공연설명]
 
일상으로 무뎌진 언어 감각의 첨예화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 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왜곡된 언어와 기억 속으로의 여행을 그린 연극'
 
언어를 갖지 못한 감정은 당신 마음 속 괴물의 먹이가 된다.
 
섬세함과 날카로움이 가져오는 긴장감은 크고 격렬하다고 생각한다. 은유적이고 예리한 언어가 품어내는 감정선, 그리고 그를 따라 넘나드는 극중 공간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어떤 작품들보다도 독특한 개성과 긴장감이 첫 번째로 기대되는 부분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무의식을 가로지르는 극이 얼마나 무게감있고 몽환적일 것인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언어의 힘만큼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또한 이런 작품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격렬하고 날카로운 에너지로 상처들을 그려내고 있을지 어서 찾아보고싶다.
 

 
2015년 3월 4일(WED) ~ 3월 27일(FRI)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이강희,한송이,이보미,강연정

 
자유석 30,000원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일요일 오후 4시, 7시 (2회) / 월요일 공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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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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