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 윤형근 개인전 [시각예술, PKM갤러리]

글 입력 2015.02.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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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Hyong-keun

Apr 15 - May 17, 2015

 

PKM 갤러리는 올해 봄, 개관 14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미술의 역사와 함께한 삼청동 지역에 새 공간을 마련하고 재개관전을 갖는다. 총 지상 2, 지하 2층으로 이루어진 삼청동 PKM 갤러리는 대지면적 576.5 m², 연면적 721.54 m²의 규모로, 내부 약 300m²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5.5m 의 높은 천정고가 특징이다.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난 PKM 갤러리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 개인을 시작으로 폭넓고 실험적인 전시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PKM 갤러리 재개관을 기념하여 특별전으로 마련된 윤형근은 작가가 작고한 2008년 이후 국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개인전으로,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윤화백의 초기 대작들을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다. 윤형근 화백은 한국미술의 대표적인 성과이자 세계 미술계로부터 다시금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단색화'의 주역으로, 묵향(墨香)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화면과 정제된 미감을 바탕으로 하는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추구하였다. 형상을 절제한 채, 짙은 청색과 다갈색을 기조로 하여 몇몇의 수평 혹은 수직의 획만을 허용하는 그의 작업들은 조용한 가운데 기백을 지녔으며 소박한 가운데 현대적 세련를 잃지 않고 있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스케일이 웅대한 특유의 화면은 작가의 풍모와 기질을 오롯이 담아낸다.

 

더불어 개관전 오프닝에 맞추어 작가의 초기부터 말기 작업까지 40여 년에 걸친 작업세계를 고루 망라하는 최초의 윤형근 화집(순 영문판)이 출간될 예정이다.

[김진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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