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며칠 사이에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Merry Christmas 보다는 Happy new year! 이 더 어울리는 시기가 되어 버렸네요.


글을 쓰기에는 조금 늦은 분위기 인것 같지만


지난 12월 22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그때.


바라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초청 콘서트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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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탓에 조금 귀찮음도 있었지만 좋은 공연임을 확신하기에!!! 서둘러 준비를 해서 나갔습니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앞선 프리뷰에도 있듯이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의 독백을 그린 작품입니다.


가끔 한글의 어마어마한 표현법에 놀라곤 하는데, 겨울의 느낌을 주는 말인 '시리다' 역시 한글이기에 표현가능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날의 공연은 '외롭다', '고독하다' 보다도 저는 '시리다'라는 느낌이 더 느껴졌습니다.  


겨울을 배경으로 부르는 이별노래, 고독의 노래는 시리고 아리다 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 렸습니다.


또한 스피커로 듣던 음악이, 목소리가 실제로 내옆에서 같은 공간안에서 듣는 바리톤의 음악은 정말 정말 감미로웠습니다.


그런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슬픔을 노래하고 있는 모습은 아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소품을 활용하여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좀더 몰입감을 주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공연에서 그랜드블룸의 자랑인 미디어월의 효과도 한몫했습니다. 


매 노래마다 배경을 달리 하여 가사에 알맞는 분위기와 배경을 보여주어 노래에 더욱 몰입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음악과 그림이 하나되어 공감각적 느낌을 이르키는 이 공연은 음악과 미술이 하나되는 새로운 예술장르가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24곡이나 되는 곡을 한번에 듣기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즐겁게 들을 수 있게 한건 끝나고 있는 맛있는 음식들과 음료들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지만!!!


끝이 보이는 2014년 마지막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공연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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