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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2014 Art&Culture Project - Baritone Burkhard von Puttkamer Concert

by 신채민 에디터
2014.1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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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과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CPT)의
      2014 아트 앤 컬쳐 프로젝트 7번째 콘서트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 겨울 나그네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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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Winterreise가 원제인데
      원래는 겨울 여정, 방랑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나그네'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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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가곡 겨울 나그네는 도제사 일을 했던 주인공이
      외로움속에서 자신을 둘러싼 주변 자연을 통해,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심리상태를 노래로 나타냅니다.
      어떻게 보면 겨울 나그네 속 주인공은
      어린 시절 인생과 투쟁하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슈베르트 자신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70분가량되는 공연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노래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미디어 월을 통해 보여지는 겨울 풍경이 또다른 볼거리 였습니다.


      곡의 시작부터가 '안녕히'라는 이별의 부제를 달고 있는데
      곡 전체를 잘 들어보면 암울하고 슬프고 헤어짐만을 나타낸건 아닙니다.
      현실의 암울함은 단조로,
      환상과 꿈, 희망을 노래할땐 장조로 표현했습니다.
      지나번 강의때 알게된 Thomas Quasthoff의 1번 Gute Nacht 입니다.
      그의 마스터 클래스에 오늘 공연한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가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 공연한 바리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Burkhard v. Puttkamer)는
      함부르크에서 바이올린, 음악학, 음악교육학, 독어학 등 음악과 인문학을 공부하다
      베를린국립음대(UDK)에서 성악을 공부했습니다.
      그린란드, 남극 빙산 앞, 댐, 광산, 지하철역 등 독특한 장소에서 공연하기도 했고
      슈베르트 사이클 전문가로 유럽에서 크게 알려진 성악가 입니다.


      오늘의 공연을 통해
      가장 진실한 존재와 닿을 수 있는 기적을 느끼고,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지 한번 생각하기를 바란다 했습니다.
      마치 겨울나그네의 방랑자를 연상시키듯
      준 연미복에 모자를 쓰고 허름한 갈색 가방을 메고,
      색색의 스카프를 던지며 노래하는 모습에
      마치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Burkhard v. Puttkamer의 영상입니다.

      영상을 찾아보니 정말 특이한 장소에서 공연을 많이 하신듯 합니다.

      반주를 맡은 Pianist Andrea Baiocchi는 독주회,실내악 반주자로 알려져 있고,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와는 4년째 같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피아노의 반주가 또다른 성악가의 노래처럼
      너무도 자연스럽게 눈 녹 듯 스며드는 반주가 인상깊었습니다.


      주인공의 이별, 방황, 결국 마지막은 죽음을 암시한다는 줄거리 이지만
      강의해주신 분에 의하면 꼭 그런쪽의 해석만이 아니라
      절망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열린결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했습니다.
      부크하르트 폰 푸트카머도 슬픔과 동정의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따뜻함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과 좋은 인간관계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했습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참고 했던 동영상 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Alfred Brendel 반주에 바리톤 Dietrich Fischer-Dieskau 입니다.
      겨울 나그네 연가곡은 같은 성악가라도 반주자가 누구냐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달라지곤 합니다.
      그중 알프레드 브렌델의 반주와 피셔 디스카우의 조합은 환상의 짝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보리수'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겨울나그네 연가곡 5번째 곡 입니다.

      2014년 12월 마지막주
      시와 음악의 조화, 노래와 피아노반주의 조화로
      음악이라는 또다른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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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감독 및 아트워크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
      주최 :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팀(CPT)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후원 : 주한 독일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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