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호밀밭의 파수꾼

글 입력 2014.12.0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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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호밀밭의 파수꾼
저자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출판사 민음사
사이트 알라딘

책소개
소설은 홀든 콜필드라는 16세 소년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단 2일간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은 것이다. 뉴욕 부르주아 집안의 아들이지만 허영과 위선으로 가득찬 사립학교와 사람들을 견디지 못하는 그의 독백이다.

독자는 홀든이 정신병원(혹은 요양소)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지만, 홀든의 눈에 비친 세상을 꼭 홀든의 시각 그대로 보게 된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순수하고 깨끗한 것인지도 알게 된다.

< 호밀밭의 파수꾼>만큼 입소문에 많이 오르내린 책도 없을 것이다. 존 레논의 암살범 마크 채프먼이 이 책을 갖고 있었다는 것, (당시) 많은 학교들에서 금서로 지정된 것, 작가 샐린저가 이 한권의 장편소설만을 발표하여 단번에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오른 것 등등.

최근에는 불후의 명작 하나만을 내놓고 철저하게 세상과 담을 쌓고 은둔하는 샐린저를 모델로 한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가 개봉되기도 했다.

책속에서 밑줄긋기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을꺼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 주는거야. 애들이란 앞 뒤 생각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야. 그럴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건 그거야. 바보같겠지만 말이야-229-230쪽
[김하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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