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 안현정 작곡 발표회- 만남XI‘기억으로 흐르다’
일 시: 2014년 12월 19일(금), 오후7시
장 소: 이화여자대학교 국악 연주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 작곡가 프로필

안현정
작곡가 안현정은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 후 1993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입학하여 국악작곡을 전공하였다.(사사 이성천)
동 대학원을 졸업 후 폴란드 크라코프 국립음대에서 수학하며(사사 Marek Stachowski, Marek Choloniewski) 다양한 문화와 소리를 접하게 되었고 전통의 소리와 현대적 감각으로 새로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형태를 만들게 되었다.
수많은 작곡발표회를 통하여 전통과 현대, 한국악기와 서양악기, 인성(人聲)과 기악(器樂), 논리와 감성 등 대립될 수 있는 것을 가져와 음악적인 공통분모를 만들어내는 작곡가로 알려진 그는 독주곡ㆍ중주곡ㆍ합창곡ㆍ관현악ㆍ정가극 등 국악 작품뿐 아니라 국악과 서양 음악과의 앙상블, 무용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을 써오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동아음악콩쿠르 은상(1995), KBS 서울 국악대경연 전체대상(1998), 한&폴 음악축제(2002), 폴란드 전자음악축제(2002)에 참가하였으며, 국립극장 창작공모 당선(2005), 대한민국작곡상(2012)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여성정가를 위한 '오래된 정원',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정가극 [이생규장전], 남창정가와 국악관현악 '흐르고 흐르노니', 정가, 판소리, 합창과 국악관현악 '이화환상곡' 등이 있다.
안현정 국악창작음반 Vol 1, Vol 2 와 국악창작악보집 '달과 사계의 만남'이 있다.
그동안 ‘달’을 주제로 여러 작품을 써오다 최근 들어 ‘흐름’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작곡전공교수로 폭넓은 작곡활동과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연주자 프로필

가야금 김바니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이화여대 박사과정
 
가야금 김주경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현재 이화여대 석사수료
 
해금 김찬미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국악그룹 별악 동인 
 
해금 권새별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수료
-현재 안산시립 국악단 부수석
이화여대, 수원대, 국악고, 계원예고 출강

거문고 박민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현재 이화여대 석사과정

정가 박진희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이수자
-국립국악원 정악단 준단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강 
 
대금 박혜온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및 동 대학원 박사수료
-현재 이화여대 출강
 
피아노 손슬기
-연세대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 반주과 졸업
-음악저널, 협성대, 호서대 콩쿠르 등 다수 입상
-현재 오페라 및 다수음악회 반주

아쟁 심성은
-국립국악고 졸업,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 재학
국악중·고 출강
 
피리 안여진
-국립국악고 졸업,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 재학
 락음국악단 단원 
 
피리 이인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이수자
-현재 이화여대, 추계예대 출강

타악 이상경
-서울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단원 역임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재학 
 
정가 이선경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및 전통예고 출강
 
가야금 정부경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
-현재 이화여대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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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노트


1. 피리독주를 위한 ‘新풍류’ (2014 초연)
관악영산회상의 장단과 선율을 바탕으로 피리음색의 유장미와 꿋꿋함을 살려 새로운 풍류음악을 만들고자 하였다.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고민하며... 이시대의 풍류를 생각하며...

피리_ 이인화 장구_ 이상경
2. 여성정가를 위한 ‘기억으로 흐르다’ (2014 초연)
전통정가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현대시의 느낌을 고즈넉하게 표현한다.
엣 전통, 가곡, 가사, 시조의 기억을 대금반주에 얹어 하나의 흐름으로 노래하고자 하였다.
정가_ 박진희 대금_ 박혜온

3. 소 아쟁, 가야금, 거문고를 위한 ‘가을달의 노래’(2007/2014 개작초연)
아쟁독주자를 위한 ‘가을날의 노래’ 란 이 작품은 가을저녁의 바람과 노을 그리고 이들을 담고 떠오르는 달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아쟁 음색의 가능성 모색하였다. 전체 3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1악장과 2악장은 동일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미니멀 음악의 특징을 바탕으로 전개되며 3악장에서는 현제명 작곡의 ‘가을’ 이란 동요 선율을 차용하여 이미지표현을 음악적으로 극대화 하였다.
1악장-가을 저녁의 바람, 2악장-가을 저녁의 노을, 3악장-가을 달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넉 대의 아쟁을 위한 곡을 이번 연주회를 위해 소아쟁,가야금,거문고로 개작하였다.
소아쟁_ 심성은 가야금_ 정부경 거문고_ 박민주

4. 두 대의 가야금과 해금을 위한 '파도의 춤' (2010/2014 개작초연)
파도의 움직임은 역동, 침묵 그리고 기쁨 그 자체이다. 나의 기억속의 파도와 유안진 시 '신록을 보며'의 이미지가 겹쳐지며 가야금과 해금소리의 조화를 상상한다. 드넓은 바다의 파도의 움직임은 어떤 춤과도 비교할 수 없으리라 . 가야금의 물결에 몸을 실은 해금의 노래. 파도의 춤을 따라 흘러 흘러 민요 한자락과 만난다면...
가야금1_김바니 가야금2_ 김주경 해금_ 김찬미

5.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2007/2011)
춤의 리드미컬한 열정과 탱고선율의 서정성이 해금과 잘 어울릴 듯 상상하며 작곡하였고 작업기간이 무척 즐거웠던 곡으로 기억한다.(2007) 2011년 안산시립국악단의 위촉으로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금협주곡으로 재탄생되었다.(2011) 이 가을, 달빛 춤의 향연을 해금선율에 실어 함께 즐길 수 있다면...
해금_권새별 피아노_ 손슬기

6. 여성정가와 국악실내악을 위한 '사랑을 사랑하여요'(2013)
국악실내악과 여성정가를 위한 작품으로 한용운 시 ‘사랑을 사랑하여요’ 를 가사로 애잔하면서도 열정적인 세레나데와 같은 곡이다. 전통정가의 시김새를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구성하였다. 국악기반주와 여성정가의 어울림, 흐름을 느끼며 가사를 음미하면 좋을 듯하다.
정가_박진희 대금_박혜온 피리_안여진 해금_김찬미
가야금_김바니 대아쟁_심성은 타악_이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