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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검정과 회색만 같은 사람, 기쁨보다 슬픔을 닮은 사람 – 2026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 이승원 & 아나스타샤 코베키나 with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공연]
월요일 전날에는 쇼스타코비치가 필요하다 - 2026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이승원 & 아나스타샤 코베키나 with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프리뷰
내게는 물론 기쁜 일이지만서도, 이런 의문을 피할 수 없었다. 왜 쇼스타코비치였을까? 그냥 대놓고 잘 보이려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대체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따뜻한 맛의 프로그램을 고를 수도 있었을 텐데. 왜 클로징 콘서트를 ‘All Shostakovich’로 채워두었을까? 당신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를 아시는가? 내 질문은 클래식에 ‘클
by
장유진 에디터
2026.08.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노원 산책
차이코프스키, 노원 중앙도서관, 더숲아트시네마, 월계 24시 불한증막
요즘엔 별다른 생각도 없이 습관적으로 이어폰을 끼곤, 습관적으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튼다. 족히 4달은 넘게 이 곡을 들어온 것만 같은데 하필 질릴 법도 한쯤에 가을이 찾았고, 아-, 이 곡이 들어온 모든 것 중 가장 가을다웠다고, 각자의 마음속에 그려진 가을, 그 무수한 정취의 풍경 개중에서도 나의 가을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넉넉하다기보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5.11.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꽃청춘이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행복 [드라마/예능]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 “꽃보다 청춘”을 5번 이상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래요 “형,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아이슬란드의 한 언덕에 청춘 배우 4인방 조정석, 정상훈, 정우, 그리고 강하늘이 누워있다. 그들은 누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과 오로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다. 그 드넓은 밤하늘 가운데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7번 틀어도 11번 틀어도 5번 틀어도 다 똑같은 프로그램. [드라마/예능]
텔레비전 어느 채널을 돌려도 다 똑같은 프로그램. 트로트, 음식 예능, 관찰예능으로 가득한 텔레비전.
텔레비전 없이 못 살았던 어린 시절 나는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주말이 되면 EBS에서 방송되는 ‘딩동댕 유치원’으로 번개매을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고 투니버스에서 하는 ‘명탐정 코난’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모님이 외출하는 날이면 동생과 종일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날이라 부모님의 외출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만화가 다 똑같지 않은가라는 질문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20
리뷰
공연
[Review] "여기저기 앉아봐야 여기가 진짜 내 자리인 줄 알지" - 그 곳이 멀지 않다
당신은, 당신이 앉을 자리를 찾았는가.
신라 태대각간 김유신과 태종무열왕의 딸 지소의 자식, 원술은 겉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는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는 화랑도 수업에서 친구 안남과 검술을 겨루다 패할 것 같아지자 다친 척 하여 모면하고 부모님을 의식해 늘 그랬듯 모의고사 성적표마저 조작한다. 원술은 생일날 화랑도 친구 삼릉, 산새, 안남과 같이 클럽에서 파티를 하
by
김소정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모차르트와 말러로 보는 클래식 이야기 [공연예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 5번 #C단조
아트센터인천, 모차르트와 말러를 만나러 가는 멋진 길목에서 한 달 전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내 시선이 향했던 곳은 출구 방향이 아닌 지하철 기둥에 붙어있는 한 포스터였다. 대학교 1,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보고도 지나쳤을 오케스트라공연 포스터였지만, 갑자기 커져버린 키처럼 훌쩍 4학년이 돼버린 지금의 나는 호기심에 부푼 마음을 안
by
이소희 에디터
2019.04.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윤하의 5번째 정규앨범 'RescuE' [음악]
5년만에 나온 윤하의 정규 5집, RescuE 주관적 리뷰
윤하라는 가수 나와 비슷한 20대 초중반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윤하의 노래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것이다. '비밀번호 486', '혜성','텔레파시' 등 경쾌한 멜로디의 노래를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부르는 피아노 락(piano rock)의 대표주자 이자 '우산', '오늘 헤어졌어요', '기다리다' 등 감성적인 발라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기
by
심소영 에디터
2018.01.09
리뷰
전시
[Review] 국립중앙박물관 특별展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展
[Review] 국립중앙박물관 특별展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단추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단서와 같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단추는 옷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옷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展 을 본다면 그 생각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8-20세기
by
김혜라 에디터
2017.07.01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이 깨져야 비로소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연극 ‘스프레이’
연극 '스프레이'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는 공허와 무료가 아닌, 끊임없는 변화와 공존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아트인사이트 145번째 문화초대 : 연극 ‘스프레이’ #일상과 스프레이의 상관관계 연극 제목이 왜 스프레일까 한참동안이나 고민했다. 물론 연극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사실 연극을 보고 나온 지금에도 제목이 스프레이라는 점에 명쾌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름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다다른 것은 스프레이와 일상이 서로 묘하게 닮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by
이다선 에디터
2016.12.30
리뷰
공연
[Review] 꽃은 지기위해 피어난다, 연극 ‘언더스터디(Understudy)
올해로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목! 배우 오현경 선생이 들려주는 그의 연기인생과, 자신의 삶에서 한 발자국 멀어지는 한 인간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 '언더스터디' 리뷰입니다:)
아트인사이트 125번째 문화초대 :연극 ‘언더스터디(Understudy)' 한 평생 하나의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온 삶은 어떤 삶일까. 아직 구체적인 직업도 없는 나에게 있어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이들은 그 자체로 존경의 대상으로 보이곤 한다. 여기 연기 인생 60년을 맞이하는 한 원로배우의 이야기가 있다. 연기와 함께한 순간은 쌓이고 쌓여 지금의 그를 만
by
이다선 에디터
2016.11.17
리뷰
공연
[Preview]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연극 '언더스터디(Understudy)'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한 너의 몫이야.' 연기와 평생을 함께 해 온 원로 배우 오현경이 표현하는 연극 '언더스터디(Understudy)' 프리뷰 입니다:)
아트인사이트 125번째 문화초대 :연극 '언더스터디(Understudy)'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한 너의 몫이야. < key words > 대역 / 위로 셰익스피어 연기 인생 60년 배우 오현경 <시놉시스> 어느 대극장, 오선생이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연기하고 있다. 선생은 60년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다. 분장실
by
이다선 에디터
2016.11.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경기필하모닉 마스터시리즈Ⅴ 말러 5번 교향곡 [공연예술]
경기필하모닉 2016 마스터 시리즈는 ‘바그너, 멘델스존 & TACTUS’를 부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Tactus’는 접촉, 영향력, 촉감을 의미하는 라틴어이고 바그너와 멘델스존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다룬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바그너와 멘델스존을 포함해서 말러, 슈트라우스, 베르그, 부르크너의 작품을 1년에 걸쳐 연주에 올리
by
정나원 에디터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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