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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상과 나 사이의 '몸' - 이건용 화백 [미술/전시]
몸을 논의의 중심으로 앞세우다
이건용 화백은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며 80대인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신체와 논리라는 키워드로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현실에 기반한 행위예술을 주로 선보이며 국내외의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원로 미술가다. 예컨대 <신체 드로잉> 연작과 <신체항>, <달팽이 걸음> 등의 작품이 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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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에디터
2024.12.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또 다른 달항아리를 기다리며 [미술/전시]
무명의 백자는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보름달처럼 빛나기 시작했다. 어디 달항아리 뿐이겠는가.
머리가 복잡할 때면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백자실에 ‘달멍’하러 가곤 한다. 내겐 ‘사유의 방’의 주인공 반가사유상보다 이지러진 달항아리의 어딘가 불완전한 모습이 오히려 마음에 안정과 고요를 가져다 준다. 큰 사발 두 개를 맞붙였기 때문에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이어 붙인 흔적이 남아 있다. 게다가 가마에 들어가면 수축률이 미세하게 서로
by
신유빈 에디터
2023.03.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손상기와 손세동의 '공작도시' - 문학과 미술의 환유 2편 [미술/전시]
세상의 모순을 정통한 손상기 화백의 글과 그림
“인간 세계의 탈피이다. 말하려는 자신이 어리석다. 먹혀지지 않는 나의 언어. 나와 인간들. 어리석은 나는 그들과 격리되어져야 함을 알았다. 스스로 격리되어 주어야 함을 말이다(<작가 노트>, 1976.).”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보다 나는 무엇이 더 낫길래 이 세상에 남아 있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격리가 만연해진 만큼 혐오나 불신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두 자녀와 손상기의 예술 세계, 문학과 미술의 환유 1편 [미술/전시]
<공작도시> 손상기 화백의 막전 막후 1편
고민이 많다. 손상기(1949-1988) 화가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고민할 시간이 없다. 성실성보다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시간을 갉아먹었는지도. “나의 결핍으로 확인된 당신의 만족, 나의 초라함으로 인하여 더 빛나는 당신의 성취, 당신의 선행을 빛내주는 나의 불우함, 당신의 세상을 더욱 밝혀주는 나의 어둠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삶의 풍경을 자신의 방식으로 담는다는 건 - TOWARDS 展 [시각예술]
동양화를 기반으로 풍경 회화의 지평을 넓힌 김보희 화백 개인전
기고를 하는 입장에서 누군가 내게 어떤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어려운지 묻는다면 나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 어느 특정 시기에 겪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앞서 언급한 사례보다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주제들도 내게는 글로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 가령 지금 내가
by
강지예 에디터
2020.07.30
리뷰
전시
[Preview] 시대의 난고를 그림을 통해 극복했던 근현대화가 7인의 명작
서울미술관은 개관 5주년 기념 두 번째 특별전시 《불후의 명작; The Masterpiece》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국미술의 저력은 전통에 있다.’는 서울미술관의 이념 아래,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까지 시대의 난고를 그림을 통해 극복했던 근현대화가 7인의 대표작을 엄선하여, 100년의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불후(不朽)’의 명작을 소개한다. 천
by
김정미 에디터
2017.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천경자, 그녀의 슬픈전설의 91페이지 [시각예술]
천경자 화백, 그녀의 이야기
재작년 거실에서 뉴스를 보던 엄마가 ‘어머, 결국 이렇게 돌아가셨네.’ 라며 탄식하는 소리에 놀라 ‘누가?’ 라며 뛰쳐나왔던 내가 티비 화면에서 보았던 건 ‘천경자’라는 이름의 여류화가가 별세 했다는 소식의 한 장면이었다. 별세 했다는 소식과 함께 뉴스 영상에 나왔던 몇 점의 그림들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나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허공을 유영하는
by
박윤진 에디터
2017.09.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의 뮤즈가 된다는 것: 김환기 화백의 아내 김향안 [문화 전반]
뮤즈, 김향안, 김환기
최근 예술가의 뮤즈의 내용을 다룬 책 한 권을 읽었다. 모네, 클림트, 모딜리아니 등 최고의 예술가들의 작품엔 반드시 그들의 뮤즈가 자리했고, 그런 작품일수록 사랑과 동경, 연민 등의 형언하기 어려운 복합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하다. 딱히 작품에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뮤즈의 존재가 작가의 존재 이유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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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에디터
2016.10.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환기미술관 -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문화 공간]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 2016 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한적한 평일 오후에 부암동에 있는 환기미술관에 다녀왔다. 이번에 미술관에 다녀오면서 부암동에 처음 가보았는데, 경사가 있는 산지에 낮은 높이의 주택이 나무와 함께 두루두루 섞여있었고, 주택마다 화분은 놓는다든지 꽃이나 여러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서 지나갈때마다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 그 사이에 미술관
by
김다예 에디터
2016.07.25
문화소식
전시
조선청화백자의 푸른빛 속으로 "조선청화靑?, 푸른빛에 물들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4년 9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기획특별전시 "조선청화靑?, 푸른빛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조선 청화백자의 푸른빛 속으로조선청화靑?, 푸른빛에 물들다 ■ 전시제목 : “조선청화靑?,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작품 : 최초, 최대 규모의 청화백자 전시로 국보. 보물 10점 포함 총 500여점■ 전시기간 : 2014년 9월 30일 ∼ 2014년 11월 16일※ 개막식 - 9월 29일 오후4시■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료 :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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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에디터
201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