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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양이, 펭귄, 그리고 박쥐: 배트맨2 [영화]
누구도 구원 받지 못하는 히어로물
창작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취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시간 때우기 용도도 안되는 작품이 누군가에겐 인생에 다시 없을 감동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의 전개 방식 또한 진한 호불호의 영역에 있다. 웹툰을 매일 보는 편인데, 웹 소설 등의 원작이 있는 경우 종종 새드엔딩이면 이만 작품에서 하차하게 결말을 스
by
김유라 에디터
2026.06.03
리뷰
공연
[Review] 삶의 단면들을 관망할 수 있는 장소 – 터미널 [공연]
연극 '터미널'은 [펭귄], [Love so sweet], [거짓말] 세 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관객마다 공감하는 지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뒷좌석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관찰하며, 같은 작품이 개개인의 삶과 맞닿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이,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일상인 곳. 바로 터미널이다. 지방 출신인 나에게 터미널은 유난히 익숙한 공간이다. 버스, 기차, 비행기 등 사람들을 만나야 할 때면 언제나 터미널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그 공간은, 언제나 나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 사이의 경계선
by
김정현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넌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 뮤지컬 '긴긴밤' [공연]
네가 있어 줬기에 완벽한 밤
밤이 너무 금방 찾아와버리는 계절이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창밖을 바라봤을 때 보이는 풍경은, 이제 여유로운 파랑이나 기다렸던 주황이 아니다. 헛헛한 검정이다. 거리를 나선다. 얼굴에 부딪혀오는 바람이 차가워 고개를 절로 숙이게 된다. 땅바닥만 보고 걸으며 몸은 움츠러들고, 발걸음은 괜히 더 무겁다. 그리고 얼른 행선지로 도착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진다. 겨
by
임솔지 에디터
2025.12.26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얼음 펭귄' - 윤나라 작가
그림책 '얼음 펭귄' 윤나라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집 #얼음 #지구온난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림책 작가 윤나라입니다. 언제 처음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회화를 전공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아기자기한 느낌과 달리 다소 오컬트적인 느낌의 그림을 그렸죠. 졸업 후에는 작
by
이영 에디터
2023.05.12
작품기고
The Artist
[실루엣] 비상
세상을 나는 펭귄
[illust by 곽소현] 비상하다 1. 형용사 예사롭지 아니하다. 2. 동사 공중을 날다. 3. 동사 여러 가지 어려움을 두루 맛보아 겪다. 펭귄도 날 수 있을까요? 펭귄이 가진 전부가 날개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by
곽소현 에디터
2023.03.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늑대와 인디언의 비극 - 로스트아크 로웬 [게임]
로스트아크,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
예술은 현실을 모방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 온 예술의 오랜 속성이다. 이 말은 예술이 기본적으로 현실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예술에 있어 무슨 의미로 작용할 수 있을까. 이를 통해 예술은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20세기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단서가 될만한 꽤 흥미로운 견해를 제시했다(물론 그가
by
이중민 에디터
2022.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들! [영화]
마지막 여름방학 계획표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 LIST 1.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2008. 06. 26) 하라 케이이치 감독 여름이란 초등학생에게도 인생의 무료함을 느끼게 만드는 계절이다. 여름 한낮의 더위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재밌을 만한 것들을 집에서 찾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그것도 매우 열정적으로 찾게 만드는 힘을. 14년 전 여름, 당시 초등학생이던 언니와 나
by
강현지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코 묻은 돈 뺏던 것들 ② - 오락실 게임 [게임]
2000년대 문방구를 점령한 오락실 게임 세 가지
종종 영화를 보고자 극장을 찾을 때면, 그 근처에는 대부분 오락센터가 있었다. 우리는 오락센터에서 자동차 운전석과 흡사한 형태로 이루어진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커다란 총을 두 손에 쥐고 괴물들을 무찌르는 슈팅 게임 또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번화가에 많이 생겨난 ‘VR(Virtual Reality) 게임방’도 있다. 우리는 그 곳에서 얼
by
송도영 에디터
2019.12.27
작품기고
[So & Ji] 지친 팬더를 달래주는 펭귄
시험, 과제, 일로 하루가 지친 나를 달래주는 펭귄이...... 오늘의 엽서 주제이다.
12월 엽서 - 지친 팬더와 그의 곁을 지켜주는 펭귄 겨울이 다가왔다. 추워지는 계절 때문에 애인과 함께 카페, 볼링 등 실내 데이트를 즐긴다. 문득 살이 부쩍 오른 나와 남자친구의 배를 보고 팬더와 펭귄이 떠올랐다. 농담 삼아 남자친구를 펭귄이라고 부르는데 그 때마다 짓는 표정과 행동이 정말 귀엽다. 시험, 과제, 일로 하루가 지친 나를 달래주는 펭귄이
by
김소희 에디터
2019.1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제 2의 뽀로로가 나타났다 [TV/드라마]
초점 없는 눈동자, 벌어진 입, 갈라지는 목소리, 위압적으로 보일 만큼 큰 키. 그런데도 자꾸 사랑하게 된다.
대한민국에 또 한 명의 펭귄이 나타났다. 이 펭귄은 랩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춤도 제법 잘 추는 만능 펭귄이다. 특기를 살린 크리에이터가 꿈인 이 동물은 소속사도 벌써 존재한다. EBS다. 초점 없는 눈동자, 벌어진 입, 갈라지는 목소리, 위압적으로 보일 만큼 큰 키. 소위 말하는 귀여운 캐릭터의 얼굴과는 대비된다. 그런데도 자꾸만 사랑하게 된다. <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30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st Penguin
왜 항상 첫 번째 펭귄만이 동경받는가.
**못 다한 끄적임** 바다는 넓고, 뛰어들 장소는 많다. 첫 번째 펭귄이 뛰어 든 장소에서 계속 바다로 뛰어들 필요는 없다. 바다는 넓다. - 항상 제 이름을 걸고 작품을 내 보는 게 꿈이었는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by
정수연 에디터
2017.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황제 펭귄이 겨울을 나는 법 [문화전반]
황제 펭귄이 겨울을 나는 법 _ 우리는 서로를 껴안아, 지구의 어느 모퉁이엔 태양이 비춰도 도저히 녹지 않는 마을이 있대 서로 껴안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극단적인 마을이 있대 도마 - 항제 펭귄이 겨울을 나는 법 지하철을 타고 바깥으로 나가려다보면 한 줄로 쭉 늘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좁은 에스컬레이터는 꼭 한 줄로, 한 칸에
by
양나래 에디터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