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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갈무리 연구소 [공간]
임박사와 한조수의 갈무리 연구소 이야기
임박사와 그의 조수가 사는 집은 탄탄한 식재료 연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각각인 넷의 입맛을 맞춰 온 30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이면서 갈무리 연구가인 박사는 ‘오늘 뭐 해먹지?’ 라는 최대의 난제 속에서도 가장 편안한 한끼를 만들어 낸다. 한번은 그에게 여러 반찬 뚜껑을 닫는 일에 대하여 귀찮음을 표했다가 조수직을 박탈당할 뻔했다. 내게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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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6.09.28
리뷰
도서
[리뷰] 기부라는 이름의 ‘사적 욕망’을 긍정하며 - 기부트렌드 2026
기부, 동정을 넘어선 주체적 연대의 행위.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가 발간한 <기부트렌드 2026>을 덮으며, 이 책을 쓴 저자들과 모든 시민사회 구성원, 모금가, 그리고 연구자들에게 어떤 리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본서는 7가지 핵심 트렌드—AI가 대체할 수 없는 기부의 감정, 시급성에 반응하는 적시 기부, 기술을 넘어 가치를 빚는 사람 등—를 통해 기부 생태계의 청사진을 수준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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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6.02.18
리뷰
PRESS
[PRESS]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살아남기 – 가족을 구성할 권리
폐쇄적 가족주의를 넘어 다양한 유대를 상상할 때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② 제1항제2호의 경우에는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에 한한다. 우리나라 「민법」에서는 ‘가족의 범위’를 위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민법의 정의는 다양한 영역에서 ’가족’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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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8월에 만난 책들 -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외 [도서]
우리의 선택이 키를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린 그냥 흐른다고 한솔은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머물렀던 8월이 지나갔습니다. 8월에 읽은 책들 중, 그나마 시간을 견디며 무언가라도 적어낼 수 있었던 몇 권의 책에 대해 짧게 적어봅니다. 9월에는 우리가 더 잘 만났으면 합니다. 존 윌리엄스 - 스토너 (2020, RHK) 삶을 관통하는 경험의 본질에 대해. 스토너. 윌리엄 스토너. 여기에는 무채색처럼 희뿌옇지만 너무도 자명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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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용 에디터
2020.09.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혁명이 일어나는 지금, 출판혁명 [도서]
출판계의 동향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도서 출판혁명을 소개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 나쁜 책이라는 것은 있을까? 내 마음에 드는 책, 나에게 꼭 맞는 책 뿐 만 아니라 별 관심도 없었는데 읽고 나면 뿌듯한 기쁨이 있는 책도 있고 다른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하는데 나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빠른’ 책이다. 출판계의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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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에디터
2020.08.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대 위에서 마주하는 생의 본능, 청소년극 '죽고 싶지 않아' [공연예술]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서계동에 위치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좋아하는 작품 한 편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청소년극 <죽고 싶지 않아>라고. 3년 전, 그러니까 스무 살 때 작품의 초연을 보게 되었다. 필자는 그때 열광했던 관객으로 2018년 재연과 2019년 삼연까지 빠짐없이 챙겨 보았다. 전 회차를 반복적으로 관람하는 회전문 관객은 아니었지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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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에디터
2019.08.24
문화소식
ART JOB
[ART JOB] 한국예술연구소 기간제근로자(영문학술지 에디터) 모집 공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간제근로자(영문학술지 에디터)를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간제근로자(영문학술지 에디터)를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채용내용 한국예술연구소 기간제근로자 (영문학술지 발간 담당 에디터) 담당업무 한국예술연구소 발간 영문학술지 관련 업무 총괄 근무기간 채용일로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근무지역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캠퍼스 (서울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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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06.13
리뷰
공연
[Review] 낯설디 낯선,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
앞으로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작품은 나에겐 믿고 보는 작품이 될 것이다.
*** REVIEW ***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을 보러가기 전, 약간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전작인 '보이첵'을 몇 달 전 접했을 때 너무 난해했고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나에게 너무 어려우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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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9.03.26
리뷰
공연
[Review]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 굴레방다리의 소극
벗어날 수 없는 비극, 굴레방다리의 지하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보러 가는 날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최근 일주일 내내 봄 날씨를 유지하더니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다. 그리고는 갑자기 뻥하고 번개가 연속으로 치기 시작했다. 번개도 모자라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가 그게 진눈깨비가 되더니 다시 우박으로 변모해 후드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16
리뷰
공연
[Preview] <굴레방다리의 소극>에 대한 세 가지 기대 [공연]
*** PREVIEW ***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사디리움직임연구소'의 기념 공연 중 마지막 작품인 <굴레방다리의 소극>의 막이 올랐다.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2008년 초연 이후 세 차례 공연 되었으며, 매 공연마다 박수갈채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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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9.03.10
리뷰
공연
[Preview] 가면 뒤 현대인의 삶, <굴레방다리의소극> [공연]
거짓이 반복되는 그곳, 굴레방다리
가면 뒤 현대인의 삶 보편의 사람들은 모두 저만의 가면을 가진다. 그 내막에는 모두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자신만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보완하고 치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꾸밈과 회피를 통해 자신이 자신감을 얻고 인생이 조금 더 윤택해진다면 그것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다만 그것에서 오는 괴리감에서 절망을 받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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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송 에디터
2019.03.06
리뷰
공연
[프리뷰] 아파트 지하방에서 펼쳐지는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평범한 아파트 지하방에서 꾸려지는 평범하지 않은 소극.
01 연극을 보러가다. 사실 이번 달에는 연극을 그만 보려 했다. 2월에 대학로 연극 두 편을 보았는데, 둘 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해서 좀 피곤했다. (하나는 너무너무 웃겨서 웃느라 죽는 줄 알았고, 하나는 난해한 걸 이해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당분간은 연극 보는 것을 잠시 쉬거나, 보더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뜻한 줄거리의 연극을 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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