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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즉흥으로 떠나는 여행의 순기능 [여행]
계획형 친구와 떠난 즉흥 여행
2025년 12월 30일 밤 10시, 중학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연말에 종종 오가는 특별할 것 없는 안부 전화였지만, 그날의 대화는 우리를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이끌었다. 2025년의 '마지막 여행'이 고팠던 우리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순천행' 버스와 '여수'에 위치한 숙소를 예매했다. 새벽 3시에 짐을 싸고 6시에 집을 나섰다.
by
강소정 에디터
2026.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흑과 백의 기준은 이해로부터 [도서/문학]
한강, 어둠의 사육제를 읽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2026년에게 편지를 받았다. 〈나 일주일 후에 찾아갈게〉... 라고. 분명 내가 기억하는 2026년과의 거리감은 짧게 잡아 100일 정도였다. 100일이 남아 그동안 나를 위한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단 말이다. 그러다가 눈을 뜨니 2026년과 2025년의 사이에는 친구들과 하는 작별인사가 이젠 '다음 주에 봐~'
by
길유빈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손상기와 손세동의 '공작도시' - 문학과 미술의 환유 2편 [미술/전시]
세상의 모순을 정통한 손상기 화백의 글과 그림
“인간 세계의 탈피이다. 말하려는 자신이 어리석다. 먹혀지지 않는 나의 언어. 나와 인간들. 어리석은 나는 그들과 격리되어져야 함을 알았다. 스스로 격리되어 주어야 함을 말이다(<작가 노트>, 1976.).”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보다 나는 무엇이 더 낫길래 이 세상에 남아 있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격리가 만연해진 만큼 혐오나 불신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두 자녀와 손상기의 예술 세계, 문학과 미술의 환유 1편 [미술/전시]
<공작도시> 손상기 화백의 막전 막후 1편
고민이 많다. 손상기(1949-1988) 화가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고민할 시간이 없다. 성실성보다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시간을 갉아먹었는지도. “나의 결핍으로 확인된 당신의 만족, 나의 초라함으로 인하여 더 빛나는 당신의 성취, 당신의 선행을 빛내주는 나의 불우함, 당신의 세상을 더욱 밝혀주는 나의 어둠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수의 바다
아침부터 밤까지
밤바다를 처음 본 건 어릴 적 페리를 탔을 때였다.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게 어떤 건지 몰랐을 때라 육지와 멀어져 주변이 온통 어두워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불빛은 저 멀리 있고 하늘은 까맣고 물도 까맸다. 바다 한가운데는 아니었지만, 상상으로 망망대해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흔치 않은 광경이었다. 설레는 여정의 첫날 밤이었지만 그 바다는 조금 무서웠다.
by
장미 에디터
2021.05.01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여수의 맛 [여행]
여수에만 있는, 여수라서 특별한 음식들
불안한 기운이 여전히 온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을 익숙함과 마주하는 데 보내고 있다. 익숙함 속에서 나름의 새로움을 찿는 것에 제법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방구석에서의 새로움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낯선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낯선 감정은 두려움으로 발현돼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한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수밤바다 2. [여행]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내가 여행에서 끊이지 않는 맥주 공급을 목적으로 움직였던 반면, 언니의 목적은 그 장소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을 먹는 일이었다. 관광지의 소문난 맛집이 그렇듯 다들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엄청난 맛은 아니었지만, 나는 가리는 것 없이 언니가 고른 식당을 따라다녔다. 여수하면 바닷가, 바닷가 하면 회. (나는 몰랐지만) 언니가 여수에서 가장 원했던 건 회였다.
by
김나은 에디터
2020.08.1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수밤바다 1. [여행]
저녁 일곱 시였는데도, 그 맥주병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을 정도로 더웠다.
나는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란 자고로 집을 나가면 고생밖에 하는 게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집에서 얼마 이상 떨어지면 나는 급속도로 피곤해지고 심술이 나며 성질이 괴팍해지기 시작한다. 반 년째 전세계적으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찬란했던 여행의 순간을 그리워한다. 지인들이 보여주는 여행 사진을 감흥없이 보다보면 나
by
김나은 에디터
2020.08.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낭만을 찾아, 여수 [여행]
낭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해?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이 뜨겁게 타오르던 여름, 나는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다. 이상한 불안감 속에 빠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침대에 누워 지내고 있었다. 그 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침대에 누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의미 없이 음악이 재생되고 있던 이어폰에서 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였다. ▲
by
김수민 에디터
2017.09.06
문화소식
전시
교과서 속 우리 미술展 - 여수
[교과서 속 우리 미술展 ]에서 가깝고도 먼, 한국의 현대미술을 만나보세요
교과서에 실릴 만큼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정작 우리는 잘 모르는 우리의 현대미술 [교과서 속 우리 미술展 ]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보세요 ※ 일시 : 2014년 10월 24일 ~ 12월 28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30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전시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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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14.11.11
문화소식
전시
제5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YIAF 2014
<새로운 필요 - 지역사회와 영토> -A new necessity-community & Territory- 제5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YIAF 2014 전시기간: 2014_0904 ▶ 2014_0921 http://www.yiaf.co.kr/ [초대일시] 2014_0904_목요일_04:00pm_예울마루 4층 광장 오프닝 퍼포먼스, 개회식, 축하공연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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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 에디터
2014.09.06
문화소식
공연
독일작센 유스윈드오케스트라 공연 - 여수
작센의 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음악기관인 SYWO! SYWO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작센 유스윈드 오케스트라가 전남 여수를 찾아옵니다.
공연 정보 부제 : 독일 관악 대표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최고의 감동 장소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기간 : 2014.08.19 기본가 : 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공연시간 정보 2014년 8월 19일(화) 오후7시30분 할인정보 - 장애인1급~3급(본인및1인)50% / 장애인4급~6급(본인)50% - 국가유
by
심우영 에디터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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