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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서울숲 예찬 [공간]
도심 속 은신할 수 있는 공간, 숲을 닮은 공원.
인천 사람의 머나먼 서울숲 산책 내가 사는 인천 집에서 성수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족히 두 시간은 걸린다. 힙한 것은 다 성수동에 모여있다는데, 내 동네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힘겹게 유행을 좇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해진 이상 경험하지 않는 것이 더 견딜 수 없다. 그렇게 나는 비 오는 가을의 초입에 성수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졸음이 몰
by
김예린 에디터
2022.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5. 다양한 얼굴이 숨쉬는 거리, 연남동(2)
돌봄, 상생, 공존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거리, 경의선숲길로 산책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도
by
신송희 에디터
2021.09.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나의 살던 고향은 [공간]
서울의 북동쪽 끝, 경춘선 숲길을 품은 나의 옛 동네 탐방
교육실습과 중간고사로 눈코 뜰 새 없던 4월이 지나고 어느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며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시기이지만, 그 초입부터 ‘생일’이라는 두 글자가 아로새겨진 이 달은 다른 때보다 유독 나에게 좀 더 특별하다. 특히 올해는 나의 십이지인 소의 해로, 태어난 해,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에 이어 세 번째로 맞이하는 해인
by
강민정 에디터
2021.05.04
리뷰
공연
[Preview] 11월의 끝자락에, 철저한 익명의 공간에서, 9월을 이야기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속마음을 터놓을 안전한 상대가 되어보자고 이야기한다.
대화 당신에게 ‘대화’ 혹은 ‘수다’는 무엇인가? 어색함을 털어내기 위해 부러 이끌어가야 하는 곤욕스러운 존재인가? 아니면 사회생활을 위해 별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행위인가? 대화를 즐기는 사람에게 수다는 ‘세상살이’ 그 자체다. 나와 동시대를 완전히 다르게, 어떤 면에선 비슷하게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의 질곡, 그리고 풍파를 겪으며 정밀하고 거칠
by
반채은 에디터
2019.11.13
작품기고
[Dear Diary] 숲
융건릉에서 찍은 사진과 시
어딘가에서 나무타는 향내와 짙어가는 녹음에 푸근한 공기 속으로 스며들고 싶어진다. 기분 좋게 불어오는 미풍은 옷깃을 날리게 하고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어루만지는 산들거림은 감감소식인 친구가 부르는 손짓 같았다. 한적한 숲길을 걷노라면 - 김유진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제주향기를 머금고 오다
제주를 보고 느끼고, 사랑하고..
<제주향기를 머금고 오다> 제주하면 누구나 푸른하늘과 초록색 자연을 떠올리곤 한다. 나역시 그렇다. 제주도는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1달도 찾아가는 가까운 휴양지다. 제주 에코랜드는 처음 가본 나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체험이였다! 달리는 길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란... 모든 세상의 근심 걱정이 없는 몇 초의 순간이였다. 모든 세상의 때를 벗겨 낼 수 있는
by
이경민 에디터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