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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DRAGX남장신사 [연극]
젠더교란극 <DRAGX남장신사>
연극 DRAGX남장신사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2021년 초연 이후 세 번째 공연을 맞이했다. 연극 DRAGX남장신사는 퀴어 7인의 삶을 버베이텀 방식(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나 기록된 말, 행동, 경험을 글자 그대로 옮겨와 연극, 다큐멘터리, 퍼포먼스 등으로 재현하는 기법)을 통해 그려낸 다큐멘터리극이다. 토막으로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해당
by
진세민 에디터
2025.12.2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그 드랙퀸은 어떻게 10년을 사랑받았나 [공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하는 메세지
올해 가장 핫한 뮤지컬을 꼽자면 바로 '킹키부츠'가 아닐까. 유튜버의 패러디 영상으로 대중에게 'Land of Lola' 넘버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흔히 '뮤덕'이라고 부르는 뮤지컬 광팬이 아니더라도 우렁차게 울리는 "And like Shazam!" 라인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또 한 가지. 2014년 12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by
윤희수 에디터
2024.11.13
리뷰
도서
[Review] 그대가 헤엄치듯이 살길 - 털 난 물고기 모어
결코 알 수 없는 모어
* <털 난 물고기 모어>의 저자 모지민을 지칭하는 대명사는 전부 '모어'로 통합합니다. 언젠가 ‘드랙’ 문화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다. 몇 번 시도하다가도 항상 막히고 망설여졌다. 드랙에 엉켜있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퀴어 이론 산책하기>의 초반 부분을 읽으며 퀴어, 소수자의 역사는 주류로 편입하기 위한 소수자 간의 갈등
by
정해영 에디터
2022.05.17
리뷰
도서
[Review] I am More - 털 난 물고기 모어 [도서]
'모어는 MORE고 毛魚다'
시작은 영화제였다. 모어를 알게 된 것은 2021년 11월 서울독립영화제에서였다. 찬 바람이 쌩쌩 불어오던 11월 29일, 나는 모지민 배우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를 관람했다. 당해 서울독립영화제의 첫 관람 작으로 만나본 <모어>는 84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작품이었다. 나는 영화 속 모어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그가 세상을 향해 뿜어
by
윤아경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공연
동아시아 3국의 전통극 분장을 퀴어링
분장은 사람의 표피에 붙어서 만들어진다. 분장한 이의 얼굴은 오랜 시간동안 나에게 깊은 매력이었다. 청소년 시기부터 가부키, 경극 속 인물로 ‘분한’ 사람들의 마스크에 매료되었다. 알듯 말듯한 그들의 얼굴은 그 자체로도 기묘하게 아름다웠고, 분장 너머의 인물도 보다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전통극에 대한 관심도 극 자체보다도 분장을 한 그 얼굴의 무서운
by
신명길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랙퀸, 나를 표출하는 것 -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예능]
나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그 방식 자체가 전부 드래그(drag)인 것이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나를 표현하기 위해 세계의 드랙퀸들이 모여 화려한 쇼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TV쇼가 있다. 바로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이다. 이 쇼는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쇼 호스트인 루폴은 가수, 배우,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하며 드랙퀸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선두자이다. 드래그 레이스 속 화려한 옷과 메이크업은 드랙퀸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드래그 퀸(Drag Queen). They are not such a drag. [사람]
여성을 보여주는 남성
패션 잡지 에디터를 지망하는 사람이자 패션 업계에 몸 담고 싶은 사람인지라 언제나 새로운 것에 목말라있다. 패션 자체가 트렌드에 민감하기도 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몹시 중요시하는 분야 중 하나인 탓도 크겠지만,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보다는 매일이 새롭게 달라지는 다채로운 삶을 원하는 성격 탓도 있다. 그렇다 보니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동경
by
김상준 에디터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