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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TRAUMA를 거꾸로 바라보다... 삶을 기록한 《대중의 예술 : AMUART》 전시 성료
분야
전시 ·
기간
2026.09.19 - 2026.09.26 ·
장소
춘천 갤러리상상언더 ·
지역
강원 ·
관람료
무료
작가 김수림(예명 모먼트)가 지난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춘천 갤러리상상언더에서 세 번째 개인전 《대중의 예술 : AMUART》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약 5년간 이어온 문화예술 프로젝트 ‘AMUART(아뮤아트)’라는 이름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전시 구성은 AMUART라는 이름은 ‘TRAUMA’를 거꾸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한
직접 등록 - 아뮤아트
2026.10.02
오피니언
음악
기억에도 원곡이 있을까
SYSTEM SEOUL의 음악에서 느낀 익숙함을 따라가며, 서로 다른 출처의 기억이 하나의 과거처럼 묶이는 과정을 ‘기억의 샘플링’이라는 비유로 풀어본다.
서울역에 도착하면 종종 SYSTEM SEOUL의 「너」를 재생한다. 처음부터 정해둔 규칙은 아니었다. 몇 번 같은 노래를 들으며 역을 오갔고, 어느 순간 노래와 그곳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붙었다. 이제는 「너」를 들으면 서울역이 떠오르고, 서울역에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너」를 찾는다. 음악과 장소가 이렇게 연결되는 일 자체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런데 SYS
by
황제현 에디터
2026.10.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수억 원짜리 바나나를 뜯어먹은날
50만 관객의 흥행 뒤편, 인증샷과 스펙트클로 소비되는 현대 미술관의 풍경을 기 드보르의 이론으로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하얀 벽면에 테이프로 툭 붙여진 바나나 한 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미술계에 던진 충격은 거대했다. 조셉 코수스를 위시한 개념미술가들이 "물질을 버리고 개념을 택할 때 예술의 본질에 도달한다"고 찬양했던 그 오랜 믿음의 연장선 위에서, 카텔란은 썩어 없어질 하찮은 과일에 수억 원의 가격표를 달아두었다. 이 작품의 진짜 의도는 명확하다.
by
주아현 에디터
2026.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Radiohead - 가장 유명한 곡을 외면한 이유 [음악]
‘Creep’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낸 라디오헤드의 진짜 모습
2009년 글래스톤베리와 함께 영국 최고의 록 페스티벌로 꼽히는 레딩 페스티벌. 90년대 얼터너티브 브릿팝의 최정상에 섰었던 영국 밴드가 데뷔 20여 년 만에 자국 최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섰다. 그리고 공연의 첫 곡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큰 환호와 함께 열광하며 곡의 모든 가사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 곡은 평소의 셋리스트에서 쉽게
by
이호준 에디터
2026.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Queen - 비틀즈 다음을 증명한 밴드 [음악]
비틀즈 이후 최고의 밴드로 불리는 퀸, 그들의 음악이 특별한 이유
역사상 최고의 밴드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 비틀즈일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밴드를 뽑으라고 하면 어떨까? 여기서부턴 의견이 분분이 나뉠 텐데, 하드 록 혹은 메탈 음악을 좋아한다면 레드 제플린을, 사이키델릭을 좋아한다면 핑크 플로이드를 뽑을 것이다. 그래도 한 팀만 뽑아보라 하면, 아마 수많은 사람들은 이 밴드를 뽑을 것이다. 비틀즈 해체 이후 비틀즈만큼
by
이호준 에디터
2026.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PANIC - 틀에 머무르지 않았던 음악 [음악]
사춘기 시절, 나를 사로잡았던 패닉의 음악을 다시 들어보며
중학생 시절 밴드부 활동을 하며 이적의 음악을 많이 연습하고 듣게 되었다. 당시 남자 스쿨밴드의 커버곡으로는 윤도현과 이적의 곡이 양대산맥이라 할 만큼 자주 연주되었기에, 자연스럽게 이적의 음악을 접할 기회도 많았다. 그러던 중 이적이 오래전 ‘패닉’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적의 곡이라고만 알고 있던 ‘달팽이’, ‘왼손잡이’ 등이
by
이호준 에디터
2026.09.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PUT YOUR PHONE DOWN [음악]
힙합 아이돌을 원하게되는 과정에 대한 고찰
힙합 아이돌의 재등장 아이돌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존재한다. 반짝거리는 외관에 보컬과 퍼포먼스로 꽉 차있는 무대. 아이돌은 오래전부터 음악으로만 소비되는 존재가 아니었다. 음악은 물론 비주얼, 서사, 세계관, 콘텐츠 그리고 팬덤까지 촘촘하게 엮인 하나의 문화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이돌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힙합과
by
문아휘 에디터
2026.08.14
리뷰
전시
[Review] 왜 지금도 뱅크시인가 - 뱅크시 : Still Here [전시]
뱅크시가 작품을 통해 비판해온 소비문화의 모순은, 역설적으로 그를 지금까지도 대중문화의 중심에 남게 했다.
학창 시절, SNS나 뉴스 기사에서 유독 자주 화제가 되던 한 작가를 알게 되었다. 바로 '뱅크시(Banksy)'였다. 그가 거리에 남긴 작품과 예측하기 어려운 행위들은 매번 화제를 모았고, 때로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 늘 궁금했다. 오랫동안 얼굴과 이름을 감춘 채 활동해온 작가가 어떻게 이토록 대중문화의 중심에 남아 있을 수 있는지.
by
최온유 에디터
2026.08.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가장 대중적인 것에 대한 비난
취향은 언제부터 경쟁이 되었을까
취향에도 유예 기간이 있다 '인생 영화가 뭐예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한 번쯤 듣게 되는 질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 질문 앞에서 쉽게 답하지 못한다. 그 사람이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면, 전반적인 취향이 보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아는 영화를 답했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닌데, 나는 늘 '인생 영화'라는 자리를 쉽게 정하지 못했다. 언젠가
by
윤경주 에디터
2026.07.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플레이리스트 : 담지 못한 '최애곡'들에 대하여 [셀프 큐레이션]
미처 담지 못했던 나만의 '최애곡'
지난 6년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써왔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글은 역시 음악에 관한 글이다. 처음 에디터 활동을 시작한 이유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나만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시리즈를 통해 평소 즐겨 듣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아티스트는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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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6.06.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Official髭男dism - 완성형 밴드를 만난 순간 [음악]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이러한 곡은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J-POP 밴드는 ‘오피셜히게단디즘 (Official髭男dism)’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쇼츠 플랫폼 영상을 휩쓴 그들의 대표곡 ‘Pretender’는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이 곡은 나에게 있어서 조금은 특별한 곡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by
이호준 에디터
2026.06.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Nickelback - 그들은 정말 과대평가된 것일까? [음악]
대중성과 음악성 그 사이에서
아주 어릴 때였나, 새로 즐겨들을 곡을 찾고 싶을 때면 빌보드 올 타임 레전드 플레이리스트를 들었다.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또 만들었다. 정말 모든 곡들이 명곡이겠지만, 당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는 곡들에 대한 기준은 명확했다. 발라드는 아니지만 슬픈 노래, 그리고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적 특성이 짙은 노래. 지금의
by
이호준 에디터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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