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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 일간 이슬아 > 나만 볼 수 없다 [문화 전반]
좋은 것 다 같이 보면 더 좋으니까
일간 이슬아(日刊 李瑟娥) 꾸준한 연재 노동자의 멋짐 출처: 이슬아 작가 인스타그램 (@sullalee) 올해 2월 첫 글을 받은 후, 반 년 동안 <일간 이슬아>를 읽으며 생각했다.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글이다. 나만 볼 수 없다.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쓴다. 메일로 매일 다른 글을 받아볼 수 있다니.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4주 동안 평일마다 한 편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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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8.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인의 창②: 최악의 하루 – 진심과 거짓의 경계 [영화]
이것이 꾸며낸 것일지언정, 거짓말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내 감정과 생각들을 글자로 옮기면서 어떤 것들은 과장되기도 하고 가끔은 욕심에 끼워 넣은 수식어구 뒤로 가려지기도 한다. 이를 경계하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신중하게 분별하는 작업이 항상 이루어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쓰다 보면 스스로 의심이 들 때도 많다. 있어 보이고 싶어 내 진심을 포장하고 있는 것은
by
임예림 에디터
2018.07.29
리뷰
도서
[Review] 창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서]
시각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디자인 잡지 ‘CA’를 만났다. CA는 1998년에 창간하여 이번 7/8월에 239번째 호를 맞이한 꽤 역사가 깊은 잡지다. 요즘 다양한 분야의 종이 잡지를 경험하고 모으는 데에 취미가 생긴 나로서는 이런 디자인 잡지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이 유감이었다. 디자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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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과 나 사이 : 기대를 버리고 적당히 거리 두기 [도서]
인간관계 얘기는 사랑 얘기처럼 너무나도 흔하다. 사랑도 관계의 일부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진부하고 상투적이지만 평생 멀리할 수 없으며 들을 때마다 솔깃해지는 이야기. 쉽게 인간의 희로애락을 불러일으킨다. 본질적인 문제는 항상 같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는 것.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상처받는 감정은 다들 익숙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결국 인간관계 문제는 초월할 수 없으면서 평생 감내해야 하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섬>, 정현종 간결하지만 유명한 시, 두 문장으로 현대인의 값비싼 공감을 샀다. 나도 섬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다. 관계의 바다 사이, 섬에 과도할 정도로 집착해서 오히려 바다에 휩쓸리고 다녔다. 기실, 섬이라 명명한 것도 비가시적인 가치였을 뿐이다. 사람을 원한다면 그 사람에게로 곧장 가면 되는데, 왜 섬에 집착
by
오세준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Preview] 3D로 만나는 로맨틱코메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
오페라 < 사랑의 묘약 >은 음악적, 문학적, 연극적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예술인 오페라에 더해진 3D 영상아트는 새로운 시각에서 오페라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도록 하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단순히 음악극만이 아닌, 시각적인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루는 시도로써 반가우며, 기존의 고전적인 오페라가 가지는 한계에서 벗어나 3D 영상아트와의 만남이기에 어떠한 케미를 만들어 낼지 무척 기대되는 바가 크다. 다가오는 8월의 여름밤, 환상적인 오페라의 향연을 느끼며, 낭만과 순수가 가득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우아하면서도 한없이 감미로운 아리아의 세계를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는 말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것 같지만 제각기 다른 모습과 의미를 지니며 그 무엇으로도 쉽게 규정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 어떠한 원칙도 없지만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는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순수하고 따뜻한 감정으로 각인된다. 그러기에 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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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7.21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1. 성녀와 창녀, 그 사이 속 '악녀'에 대해
나에겐 스케이트만이 삶의 전부였고, 난 그냥 살았고, 이게 내 삶이야.
영화 속에서 여성은 크게 둘로 나뉜다. 성녀와 창녀. 초기 페미니즘 영화이론은 상업영화가 그동안 여성을 어떻게 재현해왔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미국의 영화비평가 몰리 해스켈의 「숭배에서 강간까지」에서 더욱 자세히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의 책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여성 캐릭터 재현을 극단적으로 이분화해 성녀와 창녀로 나누었다. 즉 영화 속에 담긴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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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7.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더 완벽한 인간을 향하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예술]
삼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만나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삼연으로 돌아왔다. 1818년 출간된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무대 위에 새롭게 재현해내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소개한다. 원작을 접한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의 조각들을 봉합하여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려다 실패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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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07.14
리뷰
공연
[Review] 알란이 넘은 것은 창문뿐이 아냐!
알란이 넘은 것은 창문뿐이 아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 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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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2018.07.13
리뷰
공연
[Review]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배우들이 성별 나이 심지어 동물까지 구분없이 여러 역할을 나누어서 한다. 연극 <고발자들> 같은 장면을 생각했다. 순간적인 장면들의 연속. 그리고 생각대로 였다. 심지어 2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순발력있는 연기를 했다. 배우들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심지어 춤까지 추면서.. 알란이 하도 세계를 쏘다니니까 각 나라들을 대표하는 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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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8.07.12
리뷰
공연
[Review] 성냥갑이 들썩이는 소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Prologue. 삶을 살아가는 어느 순간 문득, 길을 잃은 듯 눈앞이 캄캄해지고 막연해질 때가 있다. 무언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없이 다가오는 공허함과 불안으로 나의 존재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때. 분명 눈앞에 환하게 켜져 있다고 생각했던 불이 꺼지고 내딛는 한발 한발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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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8.07.11
리뷰
공연
[Review] 일단 타, 일어난 일은 어쩔 수가 없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Review] 일단 타, 일어난 일은 어쩔 수가 없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날 죽이려면 빨리 죽여야 할 거야. 네가 오기 전에 내가 죽을 지도 몰라. 난 100세거든."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본의 아니게 사건들의 소용돌이에 머물게 되지만, 그 안에서 가장 낙천적으로 그 시간을 보내는
by
고혜원 에디터
2018.07.1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 우정과, 따스한 온기
알란의 우정에 관하여.
*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알란은 100세 생일에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물론 그동안 살아온 100년에 비해선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일을 앞두고 슬리퍼를 신은 채 양로원 창문을 넘어서 나간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시 시작한다. 알란은 누울 수 있는 침대, 술 한 잔, 식사 한 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만 있다면 어디
by
박희연 에디터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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