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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도서]
“플랫폼”은 작가들에게 두 번째 고민이어야 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아르코 2019 문학주간 EBS 공개라디오 “SNS 작가에게 묻다” Opinion 민현 #1 활자 시대는 이미 끝 났을까 “책 읽는 거 좋아해?” 요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나는 활자가 인쇄된 책을 상상하며 얘기한다.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뒤이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지 묻는 게 ‘
by
손민현 에디터
2019.09.01
리뷰
공연
[Review] '있다'와 '없다'의 중간의 현재진행형 - "지금 여기, 마임"
있다, 없다. 하지만 우리는 존재한다
이 리뷰를 쓰기 전까지, 필자는 마임 공연에서 느낀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었다. 마임 공연은 서사를 과장된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한다. 각 표현은 과장되었지만, 소품과 대사보다는 더 간접적으로 표현하기에 관객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요구한다. 마임의 서사는 복잡하지 않았고, 그리 길지도 않았다. 필자가 감상한 마임 공연은 서사 전
by
손진주 에디터
2019.08.31
리뷰
공연
[Preview] 마치 짬짜면처럼, "지금 여기, 마임"
영화와 책의 사이 <지금 여기, 마임>
짜장면과 짬뽕 중에 고르라고 하면 선택하기 어렵다. 토마토 파스타와 크림 파스타 중에 선택하라고 해도 한참 고민할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게 짬짜면, 로제 파스타일 것이다. 좋아하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책과 영화 중에 무엇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묻는다면 좋은 답은 무엇일까. 책은 마음껏 상상하는 재미가 있고 영화는 현실감이 넘쳐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20
리뷰
도서
[Review]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의 비극 : 뉴 필로소퍼 vol.7
집을 소유할 수 있을까? 소유하면 행복할까?
토지 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누가 이 땅을 차지하고 있고, 이 사회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누구누구의 재산 목록에 들어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불평등의 존재는 생존을 위협받을 정도의 빈곤을 겪는 사람들에 의해 드러난다. 지하철 역사에서 마주하는 노숙인의 모습,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 질환으로 숨진 사람들의 소식만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말
by
김주형 에디터
2019.08.19
리뷰
공연
[Preview] 육체적 움직임으로의 회귀, "지금 여기 마임"
기능은 온데간데 없지만 육체적 표현으로서 존재하는 움직임으로의 회귀는, 육체와 무목적성에서 멀어진 현대인에게 더없이 주제일 것이다.
움직임은 가장 마지막에 있다. 사람은 먼저 동기를 가지고, 그다음 근육에 신호를 보내 움직이게 한다. 이 마지막 단계로만 구성해 표현한 예술이 마임이다. 움직임도 대사도 없이 하는 무언극은 연극이나 춤과 비교해 다소 찾아 보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하지만 마임은 분명 독자적인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다. 표현할 뿐인 움직임은 원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겨냥
by
손진주 에디터
2019.08.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간판사회에서 마주하는 낙선, 불합격, 차별 [도서]
장강명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
‘졸업하면 뭐 먹고 살지?’ 2학기 시간표를 짜다가 문득 든 생각이었다. 졸업 요건을 채우기 좋은 시간표를 만드는데 익숙해질 즈음, 나는 고학년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대학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점차 실감 났다. 1년 동안 휴학을 했던 나와 달리,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둔 채로 취업 준비에 매진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왔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뻔한 판타지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 드라마 "호텔 델루나"
그럼에도 계속 보게되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주변 사람들에게 드라마를 보는지 안 보는지 물어보면 대략 반반으로 나뉘는 것 같다. 그중에서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로 대부분은 이렇게 말한다. 드라마는 뻔하고 유치한 킬링타임용이 아니냐고. 나 역시도 평소에 가벼운 킬링타임용 콘텐츠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드라마를 볼 때 수사 물이나 범죄 물, 혹은 인물 간의 감정선을 잘 담아낸 드라마 등을 선호하는
by
고유진 에디터
2019.08.08
리뷰
전시
[Review]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에릭 요한슨은 이렇게 답한다. - 에릭 요한슨 사진전
다시 찾은 내 삶의 판타지
대학교 4학년, 졸업, 취업 준비, 진로, 생계. 현재 나를 억누르고 있는 단어들이다. 나는 졸업까지 한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지금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나를 지켜주었던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하는 시기가 몇 개월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나를 ‘사회’라는 미지의 세상으로 내모는데,
by
진금미 에디터
2019.08.03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여기서 출발하자
조급해 할 필요도, 망설일 필요도 없다.
illust by Miwok < WAL > 나는 오래전부터 쭉 달려왔어. 그런데 이 길이 아닌 것 같아. 일단은 좀 쉬고, 다시 출발하지 뭐. *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길을 주행하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혹은 잘 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곧 밤인데, 이대로 가다간. 방향도, 목적지도 찾을 수 없다.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은 가기
by
강하연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성호, 필로소픽 [도서]
우리 시대에 철학하기, 분석 철학적으로 실천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0.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묻는 것은 정당한가? 최성호의 책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성범죄 고소인의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곧 하나의 가해라고 주장하는, 그래서 재판에서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by
김영진 에디터
2019.07.28
리뷰
PRESS
[PRESS]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2019. 6. 27 – 7. 7
초여름의 끝자락.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AN)가 열렸다. 문화도시 부천에서는 매년 만화영화제, 애니메이션영화제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23살을 맞이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어느덧 아시아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제 소개에 앞서,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판타스틱 장르’에 대해 먼저
by
박민재 에디터
2019.07.13
리뷰
PRESS
[PRESS] '살아있을' 유일한 시간 - 지금, 나우 시간의 물리학
우주론적 화살은 발사되었고, 시간은 흐른다.
안드로메다 은하 출처: 허블 우주 망원경 홈페이지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빛도, 공간도, 시간도, 질량도 존재하지 않았다. 빅뱅은 어느순간 일어났다. 우리가 왜 태어나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냥 갑자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빅뱅이라 불리는 태초의 순간에 공간은 팽창되었다.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 빅뱅을 시작으로 생겼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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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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