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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추억을 더듬어보고 싶어질 때
현재가 선물(present)로 느껴지지 않는 순간들이 종종 찾아온다. 그럴때면 나는 과거로 - 더 정확히 말해 과거의 즐거운 순간들로 - 도피하곤 한다. 바로 사진 보따리를 여는 것이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시간 낭비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 이미 흘러간 시간에 정체되는 순간 내가 살고 있는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집중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슬픈 것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내가 일상의 대부분을 카메라와 함께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 '왜 무언가를 남기려 드니?
by
김진영 에디터
2017.03.27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
그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공기의 온도, 그리고 우리가 내비치던 다채로운 감정의 색깔. - 그것들이 모두 모여,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어낸다.
2016년 11월 16일 대흥역 카페 <숨도> 나는 카페를 무척 좋아한다. 휘핑이 잔뜩 올려진 달콤한 음료를 마시며 - 때로는 거기에 '더욱 달콤한' 케익 같은 것을 더하기도 하며 -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고 있노라면. 그에 덧붙여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이 세상에 더 부러울 것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에
by
김진영 에디터
2017.03.14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정겨운 이와 함께하는 식사
나는 ‘[무엇을 먹는지]보다 [누구와 먹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의 진실됨을, 너를 통해 늘 새로이 깨닫고 있다. 우리가 함께 그려가는 매 순간의 추억이, 그 맛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맛’으로 빚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게 ‘아트인사이트’의 존재를 알려준 사람은 나의 고등학교 동창인 ‘때지’다. 1. ‘때지’는 너를 부르는 하나뿐인 애칭이니,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너는 지금 이 상황이 낯간지럽게 느껴질 수 있겠구나. 지금부터 나는 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글을 풀어갈 계획이지만, 지금의 나는 네게 이 글의 존재를 알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정작 편지의 종착점인 너는 이
by
김진영 에디터
2017.03.02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고즈넉함의 미학
... 그런 곳에 가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여유 있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되니까 -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그런 감정을 사랑했던 것 같다.
여행을 즐기시는 아버지는 가족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덕분에 내가 기억할래야 할 수 없는 태아 시절부터 스물하나 먹은 지금까지, 나는 '가족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한반도 땅 위에서 다녀와보지 않은 지역이 드물 정도로, 우린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 그 중에서도 전국의 절이란 절은 정말 '샅샅이' 다녔지. 외할머니가 독실한
by
김진영 에디터
2017.02.17
작품기고
[Review] 헬로미켈란젤로 전시회 포토카툰리뷰☆
artinsight.co.kr
by
정유정 에디터
2017.0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학창시절, 친구라는 값진 선물 [문화 전반]
친구에게 받은 고등학교 3년동안의 이야기. 포토앨범
지난 금요일.. 아트인사이트의 문화 초대로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 청춘밴드 ZERO라는 공연을 보러 갔다.평생 간다는 고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그날 그 순간부터 졸업하는 날까지 우리는 항상 모든 것을 같이 했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4~6명이 있었고, 모두가 친했지만 이 친구와는 3년 내내 같은 반에, 학원까
by
김진경 에디터
2016.12.02
리뷰
전시
[Review]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Growing that’ - 다르면서도 같은 사진들, 그리고 우리들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중 '공간 291'에서 열렸던 전시 [Growing that]은 어지러운 한 사회 안에서 다르면서 같은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를 향한 본능을 일깨워준다.
부암동 길을 따라 걷다 ‘공간291’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었다. 작고 조용한 이 공간에선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의 [Growing that]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참여 작가와 지인으로 추정되는 몇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나 같은 전시 관객들은 어리둥절하며 두리번거렸다. 기존에 알던 전시와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같이 간 친구의 격한 표현
by
황지현 에디터
2016.09.24
리뷰
전시
[Review] 루나포토페스티벌 - 사진 한 장에 담긴 의미들
서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관람한 사진전
지난 9월 13일, 루나포토페스티벌 전시 관람을 위해 서촌으로 향했다. 혼잡한 점심시간을 지나서일까, 평일이어서일까. 첫 관람 장소로 정한 류가헌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복작거리는 환경을 싫어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좋은 행운이 어디 있으랴. 마치 아무도 모르는 아지트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그 곳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열렸다. 하나는 성남훈 작가의 <불완
by
장지은 에디터
2016.09.21
리뷰
전시
[리뷰] 루나포토페스티벌, 포토필름을 만난 밤
2016 Seoul Lunar Photo Festival - Evening Screening/ 달과 사진의 밤, 포토필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탐험
2016 Seoul Lunar Photo Festival - Evening Screening 루나포토페스티벌은 경복궁 옆 서촌의 여러 특색있는 문화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시시관광, 이브닝 스크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알차고 새로운 사진 축제였다. 그 중에서 나는 이브닝 스크리닝의 의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달과 사진의 밤, 포토필름이라는
by
권미주 에디터
2016.09.21
리뷰
도서
[Review] 내게 가장 의미있는 속도, 멈춤- 서울 루나포토 페스티벌 시시 관광
내야만 하는, 나는 속도가 아닌. 내가 내는 속도의 미학. 그리고 내게 가장 소중한 속도- 멈춤.
내게 가장 의미있는 속도, 멈춤 시시관광 우리는 매일 매일 수많은 길들을 걷고 있습니다. 의식을 하고 있든 하지 않고있든 ‘길’ 혹은 ‘거리’는 항상 주변에 있죠. 하지만 그 ‘거리’들 하나하나가 매일 의미 있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 걷는 그 길거리는 목적지를 위해 거쳐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니 말입니다. 그저 얼른 건너야만 할 그 거리는 우
by
권희정 에디터
2016.09.20
리뷰
전시
[REVIEW] 고궁과 서촌에서의 포토 트립. ‘2016 서울 루나 포토페스티벌’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유지은입니다. 매년 가을, 서촌에서 조금은 특별한 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고계신가요? 통의동을 자주 지나는 분들을 보셨을 수 있을 텐데요. 골목 입구에 ‘SEOUL LUNA PHOTO’라고 써져있는 작은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서촌 일대에서 열린 사진 축제인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입니다. 12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 중에 저
by
유지은 에디터
2016.09.18
리뷰
전시
[Review] 가을 정취와 함께 서촌 골목골목의 사진전시를 즐겨보자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믿고 보는 아트인사이트! 아트인사이트와 인연을 맺은지 어느덧 삼년이 되어간다. 덕분에 정말 좋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었고 나의 마음속 생각들을 정리하는 습관도 가지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글을 솔직하게 써내려갔던게 나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마음을 찬찬히 돌아보게 되고 무엇보다 예술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by
송주리 에디터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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