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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바라보는 창 - 사랑을 그린 화가들
7인 7색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사랑
사랑은 무엇일까? 얼마 전 친구들과 나눈 대화에서 한 친구의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이란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나답지 않게 만드는 거'라는 말. 친구의 그 말은 형태가 없어 모호하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복잡다단한 성질을 간단히 함축해 주었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 주었다. <사랑을 그린 화가들>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by
백소현 에디터
2024.12.25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움과 공존하는 좌절과 고통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위대한’이라는 수식어 이면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인생이라는 길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구간은 극히 일부이고, 매번 궤도와 경로를 벗어나 제멋대로 흘러가기 일쑤다. 경로를 이탈해 마음속 경고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 사람들은 각자의 안전지대로 향한다.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의 작가 이유리의 안전지대는 미술관과 박물관이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정적이고 고요한 공간이라
by
소인정 에디터
2024.12.16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세상을 바라보는 심미안, 그림책 작가 미안의 세계
앞으로도 일상 속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괴상한 이야기,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하겠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세상을 아름다운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그림책의 심미안 ㅡ 미안 작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안이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미안입니다. 그림책을 위주로 활동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by
김푸름 에디터
2024.12.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나는 죽어서도 광대가 될 것이오
파편화된 모든 자유가 부디 망설이지 말고 펜을 들길. 그 ‘하나’들이 모여 세상을 향해 ‘힘껏’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흥청망청, 이 사자성어는 ‘맑게 일어나서 맑게 망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 말의 유래를 알기 위해선 조선시대로 돌아간다. 당시 지방의 아름다운 처녀를 뽑아 각 고을에서 기생으로 관리했다. 기생이 궁궐로 들어가면 ‘흥청’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왕은 밤낮으로 흥청들과 놀며 국정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무력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중종반정으로 자리에서 쫓
by
박정빈 에디터
2024.12.10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의 틀을 깨다 - 달의 뒷면을 걷다 [도서]
순정만화와 SF 소설의 콜라보, 고대 그리스 여성 '디오티마'의 연장선, 어쩌면 멀지 않은 이야기, 탄탄한 세계관, 정체성에 대한 고민, 그 다음을 바라보는 사람.
순정만화와 SF장르의 콜라보?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도대체 무슨 내용으로 전개될지 감을 잡지 못했다. 평소에 순정만화를 즐겨 보지 않지만, SF 장르는 좋아하여 <달의 뒷면을 걷다> 책을 얼른 받아보고 싶었다. <달의 뒷면을 걷다>는 디오티마 우코, '다이'라는 애칭을 가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달에서 태어나, 달에서 살다가, 달 밖의 땅은
by
양유정 에디터
2024.11.25
리뷰
도서
[Review]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보라 - 달의 뒷면을 걷다
진화하는 영혼이 되기를 바랐다기보다는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바란 것이었다. 언제나 다음을 바라보고 누구보다 앞서 나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길. 그것이 바로 할아버지가 다이에게 디오타마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유였다.
「달의 뒷면을 걷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폴라북스 ‘순정만화×SF소설’ 컬러버레이션 마지막 시리즈이다. 처음 순정 만화와 SF의 스펙트럼이 섞여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생각지도 못한 장르의 교차랄까. 추천의 말에 “장르 이해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에서도 귀한 텍스트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에 굉장히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배제된 사랑에 대하여
얼마 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봤다. 포스터 속 재희(김고은)와 흥수(노상현)는 우정에 바라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친구, 내가 나일 수 있게끔 편안하게 하는 친구, 누가 뭐래도 "네가 너인 게 약점이 될 순 없어"라고 얘기해주는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 누구나 바라던
by
윤은미 에디터
2024.10.19
리뷰
전시
[Review] 로트렉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로트렉의 생애와 그의 생이 담긴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툴루즈–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가 9월 14일부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시작되었다. 툴루즈-로트렉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에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휴머니즘’을 엿볼 수 있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프랑스 출신 미술가이다. 그는 현대 그래픽 포스터의 선구자이자 세계 미술사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이
by
김예은 에디터
2024.10.11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작은 창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삶의 한 장면을 담은 그림
그를 알아가기 전, 그가 남긴 작품을 보러 갔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나 그가 관철한 철학에 대해 무지한 채로 우선 그의 그림을 느끼고 싶었다. 마침 'Correspondence: Lee Ufan and Mark Rothko'라고 불리는 이우환 화백과 마크 로스코의 2인전이 한남동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었다. Mark Rothko, Unti
by
김하영 에디터
2024.10.01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그림값 미술사 [도서]
그림이라는 ‘예술’이 아닌, 그림값이라는 ‘시장’을 바라본다면
["비싼 그림들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미술 시장을 움직이는 비싼 그림들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미술’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 중 유독 많지 않은 것이 ‘그림값’에 대한 이야기다. (중략) 그림값이 결정되는 미술 시장은 미술사, 경제학, 역사학, 심리학 등 종합적인 요소가 반영되는 곳이다. 이 책에서는 미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9가지
by
주혜지 에디터
2024.09.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멀리 바라보는 밴드 고고학의 현재 [음악]
밴드 고고학, 그들의 음악 세계가 뻗어가는 모습
음악 스트리밍 앱의 알고리즘이 날이 갈수록 똑똑해진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다지 마음에 드는 음악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좋은 음악들을 많이 발견했다. 그렇게 알게 된 밴드 중 요즘 나의 귀를 사로잡은 밴드가 있다. 바로 고고학(Gogohawk)이다. 고고학은 드럼 강전호, 기타 하범석, 키보드 LAKOV, 베이스 유병헌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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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4.09.08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름이었다
무엇이기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거기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나
안녕 친구들(그리고 누나), 오늘이 우리 마지막 공식 모임이었네. 비록 우리 말 놓지 않았지만, 내 영감이 짚어 겨누는 바 어떤 서간의 무드를 위해 부러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직 빨간 버스 안에 앉아 먼 길 정처 없을 여러분보다 먼저, 나는 고민을 시작하니다. 무엇으로 추억할지를 나는 생각한다. 오늘 모임 내내 이야기했지만, 이 기억의 책갈피를 무엇으
by
서상덕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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