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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나흘 간 꿈을 꾸었다 - 도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4일의 기억으로 40년도 버티는 어른의 사랑
<타이타닉>, <노트북>, <어바웃 타임>과 같은 로맨스, 멜로 영화를 볼 때면 "나도 저런 영화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이며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고 불가하다는 걸 지금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나, 드라마나, 책으로나 이런 로맨스물 미디어가 계속 나오고 접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4.07.30
리뷰
도서
[Review] 삶이 이뤄낸 마법 같은 사랑 - 도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평생을 바꾼 나흘의 기적
가끔가다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가슴 저리도록 느끼게 만드는 작품을 만난다. 여태껏 전혀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 경험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치 않은 신비한 감정이 눈앞에 생생하게 재생되는 경험을 한다. 나흘간의 사랑이 평생을 바꿔놓는 일은 그려본 적도 없고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지만 ‘매디슨 카운티의 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7.27
리뷰
도서
[Review] '카프카는 누구의 것인가' 아니, 애초에 '누군가의 것이 될 수 있었을까'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어느 순간 더 이상 카프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면 '카프카적 세계'에 좀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가 아닐까?
'프란츠 카프카'는 최근 몇 년간 책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들어본, 또한 여러 곳에서 자주 마주하게 된 이름이 되었다. 서점을 방문할 때면 그의 작품이 서가에 꽂혀 있었고, 책을 추천하는 글과 영상 속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으며, 때마침 유행처럼 번진 "내가 만약에 벌레로 변한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의 출처인 소설 『변신』에 대한 궁금증으로
by
안지영 에디터
2024.07.07
리뷰
도서
[Review] 카프카의 사후생이 예술과 세계 사이에 던지는 질문 - 베냐민 발린트,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는 누구의 것인가
문학을 포함한 예술작품들은 세상 밖으로 나온 순간 오롯이 창작자의 것이 될 수는 없다. 물론 작품에 대한 법적인 권리는 당연히 창작자에게 있지만, 그 작품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그 작품의 행방을 결정하는 일은 결국 그 작품을 향유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몫이 된다.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소비자의 이해(利害)와 의견이 달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오랜
by
김효중 에디터
2024.07.01
리뷰
도서
[Review] 화가의 인생기록관 - 결정적 그림 [도서]
소위 명화라고 불리우는 그림들. 현재에도 이름을 떨치게 된 화가들에게는 결정적 그림이 있다. 그리고 그 결정적 그림을 완성시킨 건 그의 인생, 결정적 순간.
인간은 후회의 동물이라 했던가. 돌이켜봤을 때 지난 발걸음을 긍정할 수 있는 건 매우 용기 있으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과거의 내 결과물이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뛰어나다면? 자기 전 루틴처럼 하는 망상이 아니라, 정말 세기의 명작을 만들었다면. 책 ‘결정적 그림’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그렇다. 보면 ‘아, 이 그림~‘하게 만들고, 실물을 보기
by
이도형 에디터
2024.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입안에 퍼지는 여름 그 맛, 숲과 잠 [도서]
좋아하는 숲과 음식, 자리의 풍경이 따스한 시선과 정갈한 태도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읽는 사람을 부럽게 만드는 필력 덕분에 장마다 플래그를 덕지덕지 붙였다. 여름의 감촉이 진해지는 6월, 계절에 어울리는 녹색 표지와 감각적인 묘사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간만에 문장결이 아름다운 책을 읽었다. 숲과 잠을 좋아하는 작가의 애정이 투영된 제목과 어울리는 사진과 글들이 수록돼 있다. 마치 초여름을 알리는 밤꽃 내음 같다. 3년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의 생경함처럼 상상 속에서나 볼 듯한 집과 자연이 가득하다. 이런 곳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막연하게 떠올려보는 그곳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아니, 이걸 당신만 안다고
by
오금미 에디터
2024.06.16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보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 도서 '그림이라는 위로'
'정신을 위한 안락의자' 같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머리를 비울 필요가 있을 때, 나는 주로 사진첩을 들여다본다. 요즘 날씨는 무척이나 맑고 푸르를 때가 많으므로 사진첩 속 사진들 또한 녹음을 가득 머금고 있다. 최근 가장 자주 들여다보는 사진은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볕뉘를 찍은 사진이다. 아이폰의 라이브 기능으로 찍은 사진은 잠깐 그 사진을 찍었던 순간을 보여주니까, 그 볕뉘의 움직임을 바라보기에
by
전지영 에디터
2024.05.19
리뷰
도서
[Review] '읽는 그림'의 즐거움 찾기 : 이야기 미술관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서 때때로 '읽는 그림'의 즐거움을 찾기에 이르렀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미술이 꼭 필요할까? 라는 의문의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확고하게 "네"라고 답하겠습니다. 자신의 예술 취향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다채로워지고, 미술 작품과 화가를 알수록 시야는 넓어집니다. 그림을 안다는 것은 그 시대의 삶과 문화, 역사를 아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예술은 슬픔과 고통에서 나오기도 하고, 기쁨과
by
안지영 에디터
2024.04.21
리뷰
도서
[리뷰] 진실과 회복 - 관계의 평등과 정의의 중요성
관계의 평등과 정의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꿈꾸는 세상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이자, 트라우마 치료 연구 분야 거장 '주디스 루이스 허먼'의 저서 <진실과 회복 -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위한 정의>에 대해 리뷰해 보려 한다. 책의 내용에는 글쓴이가 의료계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작업해 온 생존자들의 사례들이 대거 인용되었다. 주로 아동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특히 여성, 아동
by
조은서 에디터
2024.03.30
리뷰
도서
[Review] 순수한 차이의 탐구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리뷰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제목을 다시 쓰면 작가 수마나 로이의 ‘사람에서 나무 되는 과정’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릴 적 겪었던 사소한 경험부터 철학자의 말, 신화, 예술가 등 여러 사례를 통해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며, 독자에게 나무에 관해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by
이영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리뷰] 나무로 풀어내는 삶의 이야기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작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하늘의 새를 바라보며 “그냥 저렇게 날아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라고 중얼거리곤 한다. 자유로이 창공을 비행하는 새를 보며 답답한 상황을 활짝 열어젖히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제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오랜 시간을 가만히 지내야 하는 나무는 어떠한가? 나무가 되고 싶은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을 때, 이 책
by
정충연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Review] 빛나는 세계 속 방랑의 시간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도서]
브라이언 에븐슨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호러의 세계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는 작가 브라이언 에븐슨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편 호러 소설집이다. 브라이언 에븐슨은 교묘하게 현실을 뒤틀고 기이한 생명체를 창조하면서 독자들을 자신만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의 이야기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함께 독창적인 충격을 선사하며 섬뜩한 공포를 보여준다. 브라이언 에븐슨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각종 언
by
황시연 에디터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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