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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 별에서 피차일반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음악]
일상의 사랑스러움과 내일에 대한 기대를 일깨우는 곡들
어느덧 네 번째 에피소드를 맞이한 시점에서 나의 일상 속 배경음을 잔잔하게 채우던 음악들을 되돌아보는 일에 새삼 감회가 새롭다. 이 글을 쓰면서 요즈음 여러 자극적인 콘텐츠를 탐독하느라 이동 시간만큼은 항상 음악을 들으며 사색 시간을 챙기던 습관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도 나는 이 글을 통해 내가 사랑했던 음악들을 되새김질하고
by
박다온 에디터
2025.07.15
리뷰
공연
[Review] 바뀐 운명과 바뀌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운명과 마주한 한과 흥의 무대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시조 한 구절이 이렇게 깊은 울림을 전할 줄은 몰랐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단지 과거의 시대상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그 속에는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질문과 위로, 그리고 묵직한 사유가 깃들어 있다. 화려한 무대와 흥겨운 음악 너머에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전하려는 깊은 의도가 자리 잡고 있었고, 나는 그
by
변선민 에디터
2025.07.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 올드팝송 [음악]
LP, CD, MP3를 넘어 현재의 스마트폰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끝없이 재생되고 있는 20세기의 고전, 올드팝송을 몇 가지 모아보았다.
듣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때가 오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여기서 예시로 드는 것은 애플뮤직이다.) 자체적으로 큐레이팅한 음악을 찾으러 간다. 그때 항상 눈에 띄는 것은 ‘히트곡’이라는 항목. 이곳에는 ‘오늘의 히트곡’, ‘글로벌 히트곡’, ‘빛나는 히트곡’ 등의 선택지가 있다. ‘오늘의 히트곡’은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들을 선별해
by
강민경 에디터
2025.07.15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여름날, 파도 너머로
방향은 알 수 없지만, 나의 마음은 파도 너머로 향하고 있다.
[illust by 움움] 여름날, 파도 너머로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떠났다. 말없이 밀여오는 물결과 맑은 하늘은 마음을 텅 비우게 했다. 간혹 반짝이는 파도가 밀여올 때 내 마음도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내 마음에 바다의 중심 어딘가, 아주 작은 돛단배 하나가 놓여져있고 나는 파도에 밀린 척 나의 작은 돛단배로 향해를 시작해보
by
김채은 에디터
2025.07.15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Sexy Food가 필요한날 [음식]
눈치 볼 필요 없어 나에겐 음식이..있는걸
“집 가서 뭐 먹지?” 무심코 배달앱을 켠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내내 진지하게 메뉴를 고민한다. 핵심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Sexy Food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요즘은 ‘Sexy Food’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음식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 이제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걸 넘어, 도파민을 주고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감정적인 친구 같은 존
by
김민주 에디터
2025.07.15
리뷰
공연
[Review] 카타르시스를 만드는 비움 - 비움 프로젝트 II [공연]
내가 예술 속에서 비우고 남기는 것
신아람의 '비움 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신아람을 중심으로 색소포니스트 김기범, 드러머 김선빈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다. 비움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 멤버 모두는 재즈피플 라이징 스타 출신으로, 피아니스트 신아람(2017), 색소포니스트 김기범(2020), 드러머 김선빈(2023)은 각자의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아티스트들이다. 신아람은 2022년 발매된
by
채수빈 에디터
2025.07.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들 마음 한켠에 무인도 하나쯤은 있잖아? 한로로의 '해초' [음악]
각자의 '무인도'는 모두 소중하고, 그 무인도를 찾아떠나는 여정을 응원한다.
봄날의 따뜻함이 물러가고, 어느새 햇빛 쨍쨍 더운 여름이 되었다. 여름이 되면 내 플레이리스트는 유독 시원시원한 노래들로 가득 찬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밴드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 인디 밴드 음악은 아이돌 음악과 또 다른 매력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3~4월까지만 해도 내 플레이리스트는 단단하고, 무거운 밴드 사운드의 노래들이 가득했다. 그것이 밴드의 매
by
이연지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극작을 졸업하고 작곡을 배우기 시작한 이유 [문화 전반]
작곡을 배우게 되기까지의 여정
*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브람스 인터메조 Op 118 - 2] “글쓰기와 작곡은 사실 같은 일을 하는 것과 같다.” 이 말에 처음부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일과 음악을 만드는 일은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분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작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둘은 놀랍도록 닮아있다. 글을 쓸 때 우리는 가장 먼저
by
유희수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계절 [음악]
음악은 추억을 품은 타임머신 같아서, 한 소절만으로도 오래 전 어느 계절의 나에게로 데려다준다.
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아직 아파트 밖을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복도에서부터 이미 덥다. 정말 너무 덥다. 후덥지근한 공기가 숨을 턱 막고 뜨거운 햇빛이 피부 위로 쏟아진다. 어휴, 여름 냄새 나. 에어팟을 귀에 꽂고 스포티파이에 들어가 스크롤 쭉 올린다. 한동안 듣지 않았던 음악을 다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에겐 여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들어야 하는
by
김서현 에디터
2025.07.13
리뷰
공연
[Review] 오늘을 사랑하기를 선택하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뮤지컬 <오세이사>를 관람하고
‘오세이사’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이미 대중들에게 굉장히 잘 알려진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흥행부터, 일본판 영화, 뮤지컬, 거기에다가 최근 추영우 배우와 신시아 배우를 주연으로 한 한국판 영화까지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의 스토리가 이토록 많은 장르의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
by
허희원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산 듯한 음식 [사람]
봄날이 오면, 소풍을 갔다.
봄날이 오면, 소풍을 갔다. 그때마다 우리는 관례적인 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번에는 뭐 싸줄까. 김밥. 김밥이 좋았다. 때로는 유부초밥이나 베어컨말이가 대신하였지만, 우선순위는 한결같았다. 별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것이 주는 상징에 기댔다.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그냥 김밥. 당신은 그냥이 아니었다. 냉장고에 나뒹구는 재료는 일절 없다시피 했고, 전날
by
김동연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완성형 No, 성장하는 아이돌 밴드 QWER [음악]
성장형 걸밴드 QWER의 매력은 무엇일까. 남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길을 가는 그녀들의 서사에 주목해보자.
나는 요즘 노래를 잘 알지 못한다. 시간이 넉넉할 때야 음원차트, 가요 프로그램을 찾아봤지, 굳이 볼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음악이라면 유튜브에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선택해 랜덤으로 듣거나 좋아했던 옛 음악을 플레이해 듣는 편이다. 그런 내게 요즘 QWER(큐 더블유 이 알) 밴드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조카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조카의 최애 음
by
최아정 에디터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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