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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더 센스 - 세렌디피티 [도서/문학]
“당신은 얼마나 감각적으로 살고 있나요?”
2025년 11월 28일 롱블랙에서 주최한 ‘롱블랙 컨퍼런스 2026’에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코엑스 강연장에서 올해도 강연자로 서게 된 ‘호소다 다카히로’의 강연을 듣고 나오자마자 그의 책을 구매했다. 롱블랙과 함께 제작한 ‘더 센스(당신도 센스가 있다)’ 라는 제목의 책은 ‘롱블랙 컨퍼런스 2026’에서 판매하고 있었고, 호소다 다카히로의 강연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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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주 에디터
2025.1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력의 결실을 가장 아름답게 맺은 가수 [음악]
힘든 아이돌 생활을 이겨내고 3년 동안 보석을 깎아낸 가수 '다영'의 이야기
당신은 무엇 하나에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그것을 꿈꿀 수 있는가? 이번 다영의 솔로 컴백 소식과 함께 들려온 그녀의 이야기는 대중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주소녀의 막내로 데뷔하여 활동하던 다영은 그룹이 한창 잘 나갈 시기에 멤버 탈퇴, 재계약 후에도 공백기 유지 등의 사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의 긴 공백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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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은 에디터
2025.12.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자존심을 지키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어 [드라마/예능]
대한민국 현대인으로써 지니는 자존심과 정체성의 이야기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 본 Opinion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내용 및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긴 드라마 제목을 접했을 때 느낀 건 드라마에 대한 궁금함이 아닌 현실적인 부러움이 밀려 들어왔다. “서울에 자가가 있다”, “대기업을 다닌다”, “그리고 대기업의 부장이다.” 제목에 포함된 위의 세 가지 내용 중 하나라도 본인의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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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5.12.04
리뷰
도서
[Review] 암전 속 흐려진 상태와 본질의 경계 - fin
위수정 작가의 『fin』리뷰
취하지 않았을 때 태인은 상호에게 언제 그랬냐는 듯 필요한 말만 했고, 자신의 세계에 몰두했다. 그랬기에 술에 취한 태인이 진짜 태인인지, 알코올이 빠진 태인이 진짜 태인인지 헷갈렸다. ··· 그러다, 태인의 말을 떠올렸다. 이건 상태일 뿐이다. 본질은 아니다. 상태에 속지 말자. 하지만 본질이 도대체 뭘까? - p.110, 상호의 독백 『fin』은 두
by
서민주 에디터
2025.12.04
리뷰
공연
[Review] 연말을 맞이하는 따뜻한 공연 'The Love Symphony'
중앙일보 60주년 기념공연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이해서 열린 <더 러브 심포니>의 공연을 다녀왔다. 팬텀싱어 출연했던 리베란테, 길병민, 존노 그리고 심사위원이었던 옥주현, 김문정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무언가를 한다고 했을 때 10주년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무려 60주년이라니. 엄청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념과 함께 많은 관객들이 좋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겠다는
by
김지연 에디터
2025.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Permission to hug? [영화]
우리가 각자 다르기에 생겨나는 갈등을 인지할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대화를 통한 이해와 공감이다. <주토피아2>는 그것을 주디와 닉 개인 사이의 파트너쉽에 대한 갈등으로, 또 오랫동안 외부로 밀려났던 종에 대한 사회의 이면으로 보여준다.
* 이 글은 영화 <주토피아2>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토피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개봉한 게 벌써 9년 전이라니. 고백하자면 에디터는 9년 전, 살면서 처음으로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세 번씩이나 봤다. 그게 <주토피아1>이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어렸지만 마음이 통한 것에 찌르르 울림을 느끼는 법만은 잘 알고 있었다. ‘본편보다 나은 속
by
정현승 에디터
2025.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 주토피아 2 [영화]
9년 만에 돌아온 주토피아를 환영하며
9년 전, 디즈니에서 한 애니메이션이 개봉되었다. 차별과 편견이라는 심층적인 주제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접근한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98%라는 평점을 받으며 향후 디즈니를 대표하는 새로운 작품으로 극 부상한다. Try Everything, 모든 것을 시도해 보라는 뜻의 OST는 작품 속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동물들이 종에 구애받지 않고
by
조유진 에디터
2025.12.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구의 원형 - 제1140회 더하우스콘서트 : 전채안, 임동민(Violin), 신경식(Viola), 박유신(Cello), 유성호(Piano) [공연]
끝의 끝의 끝까지 함께여야만, 비로소 - '제1140회 하우스콘서트' 감상 에세이
우리는 오늘 소리만 논할 것이다. 이 순간, 연주가도 기획자도 자리를 비워주셔야겠다. 나는 1일에 태어나 사그라진 것들과 겨뤄야만 한다. 구덩이가 파였다. 깊게도 패였다. 거대한 몽둥이 하나가 방바닥을 쿵쿵 내리찍어 오는데, 나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으니 까맣게 짓눌렸다. 타네예프의 후반부로 달려갈 즈음에는 괜히 등을 더 뒤로 밀어 넣었다. 압박감이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03
리뷰
도서
[Review] 교체하는 가면에도 수명은 있다. – Fin [도서]
끝이 나지 않는 ‘나 자신으로 남을 수 있는 삶’을 우울에서 구원하기 위해
책장을 덮자마자 나를 이렇게 깊은 물 속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은 처음 겪었다. 수많은 배역 속에서 허무함에 허덕였던 기옥, 그런 그녀의 곁에서 본인만의 작은 괴물을 키우고 있었던 윤주, 거울 속 자신을 마주 볼 수 없었던 태인, 그리고 태인의 곁에서 죽을 때까지 죄책감에 휩싸일 상호까지 이번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리얼리즘 연극’을 목도했다. 연극 무대를
by
임주은 에디터
2025.12.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뮤지컬 판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 한 '판'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 한 '판' 세상 눈치 보지 않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신명나는 음악과 탄탄한 이야기, 그리고 통쾌한 풍자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판’(제작 아이엠컬처)이 다시 돌아온다. 창작 뮤지컬 ‘판’은 19세기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이나 학문보다 세상사에 관심이 더 많은 ‘달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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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12.02
리뷰
공연
[Review] 노래를 사랑한 이들의 늦가을 사랑가 - The Love Symphony [공연]
사랑과 여유가 가득했던 [The Love Symphony] 속 '팬텀싱어 In Love' 현장
어떤 공연들은 끝나고 나서도 며칠 동안 기억에 머무르며 흔적을 남긴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이었던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됐던 [The Love Symphony]의 '팬텀싱어 In Love'가 그렇다. 비단 '팬텀싱어'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과 심사 위원들이 한 무대에서 재회했던 뜻깊은 자리라서 만이 아니다. 이들과 함께 한 2시간은
by
조예은 에디터
2025.12.02
리뷰
PRESS
[PRESS] 헤세와 융의 이름으로 기록된 한 제자의 영적 여정 - 도서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
젊은 시절의 미구엘 세라노가 헤세와 융과 맺었던 인연을 '영적 우정'으로 재구성한 회상록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분명했다. '편지'라는 구체적인 매개가, 그동안 신비화된 이미지로 소비되어 온 헤르만 헤세와 칼 구스타프 융을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다가오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였다. 두 사람의 이론을 둘러싼 거대 담론이 아니라, 말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떤 기쁨과 불안, 회한과 통찰을 나누었는지를 엿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말이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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