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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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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팻말 세우기 Part.1 – 사랑과 희망
사랑 많은 아보카도 같은 인간.
팻말 세우기 최근에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다시 말해, 내가 쓴 글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도저히 짧게는 요약할 수 없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고르고 고른 글 몇 편을 보내주곤 했는데, 고작 그것으로는 전부 말해질 수 없고 충분히 설명될 수 없음을 느낀다. 나라는 인간의 복잡성을 납작하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구조물을
by
김인규 에디터
2024.05.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과 계절을 담은 내려감의 취향
이중주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낮에는 에너지도 열정도 가득하게 힘찬 하루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해낸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밤은 안온하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주황색 조명만을 키고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들어오는 선선하고 반짝이는 밤바람.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마음을 써 내려가는 시간을 좋아한다.
Q: 필자는 어떤 사람인가. A: 이중주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낮에는 에너지도 열정도 가득하게 힘찬 하루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해낸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밤은 안온하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주황색 조명만을 키고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들어오는 선선하고 반짝이는 밤바람. 잔잔한 피아노 소리
by
황수빈 에디터
2024.05.24
작품기고
The Writer
[소설] 가을비와 하얀 드레스
필자가 2월 초 집필했던 단편소설을 일부 수정하고 고쳐 쓴 작가판/편집본.
“풀어 줘.” 그녀의 말 한마디에 정신이 다시 든다. 마치 작은 꿈에서 깨어난 것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여자친구 제나가 등을 내밀고 있었다. 그녀는 어느새 샤워실에서 물을 틀고 다시 내 앞으로 와 있었다. 내가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던 것인가. 샤워기의 물이 쏴. 하고 쏟아지는 소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물소리는 바깥에 세차게 쏟아지는 가을의 차가운 빗
by
하지석 에디터
2024.05.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동하는 사랑의 시 [도서]
이토록 미약하게만 흔들리는 사랑의 변주곡
사랑을 무엇이라 정의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렇게 어렴풋이 (혹은 다양하게) 정의된 사랑을 완전히 뒤집는 일은 더욱 어렵다. 사랑의 고정된 관념을 뒤집고 깨부수는 작업을 예술적 실험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사랑에 대한 파격적 실험보다 정의된 사랑을 위한 안전한 변주를 선택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인 것은 그러한 까닭이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사랑은 대체로
by
차승환 에디터
2024.05.23
리뷰
공연
[Review] 같은 것을 사랑한다는 마음,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 제8회 정기연주회 [공연]
부여받은 역할을 넘어 소리내는 법
여럿이서 만날 때와 둘이서 만날 때 사람을 알아가는 깊이와 폭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아마 모두가 느낄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관현악 중 지난 번의 현악 사중주, 그리고 트럼펫으로만 구성되었던 이번 공연이 그러했다. 수차례 수년간 클래식 음악을 두드려오며 이제야 악기의 얼굴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고 귀에 익어간다. 따로 또 같이의 신기한 경험이란. 아는
by
차소연 에디터
2024.05.2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랠리로부터 대화, 관계, 사랑 [영화]
챌린저스(2024, 루카 구아디나노)
포효하는 얼굴로 시작하는 타시, 아트, 패트릭은 13년 전, 테니스계의 유망주이자 서로 불장난을 쳤던 사이다. 시간이 흘러 아트와 타시는 가정을 이루고 아트는 챔피언급 테니스 선수로, 타시는 아트의 코치로서 활약한다. 패트릭은 테니스 대회를 전전하며 생계형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타시는 슬럼프에 빠진 아트가 어떻게든 재기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낮
by
강혜경 에디터
2024.05.23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개성과 대중성이 조화로운 일러스트레이터 또자의 세계
‘이 사람은 죽어도 개성이다’라고 이야기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요.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5.22
리뷰
공연
[Review] 자존감에 관하여 –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자존감은 스스로를 높이고 존중하는 느낌을 뜻한다. 자존감은 어느 상황에나 필요하다.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통해 우리에게 늘 필요한 ‘자존감’에 대해 알아보자.
* 본 리뷰는 많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어,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자신감? 자존심? 자존감! “자존감! 자존감! 자존감!” 여성 댄서 서바이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1>에서 프라우드먼 팀 수장, 모니카가 외친 팀 구호였다. 잘 하자, 파이팅 내지는 있어 보이는 문장이 아닌 정직하게 팀 이름(PROUD)을 번역한 단어 ‘자존감’. 스쳐 지나가듯 짧은
by
이도형 에디터
2024.05.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 모두의 ‘평범한 강인함’을 사랑하길 - 뮤지컬 빨래 [공연]
우리 모두가 삶에 최선을 다했고, 충실했으며, 지금껏 버텨냈기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를 강인한 사람이라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는 무시무시한 전투에 맞서 싸우고, 힘겨운 투쟁을 통해 변화를 거머쥔 이들만을 강한 이들이라 인정하고, 그들에게 ‘영웅’이라는 호칭을 내어준다. 몇 되지도 않는 소수의 영웅과, 영화로 제작될 법한 그들의 방대한 삶의 서사를 보고 있노라면 강하지도, 끈질기지도 못한 나는 너무 평범하고 나약한 사람 같다
by
한수민 에디터
2024.05.17
작품기고
The Writer
[Jelly] 0. 헤엄치는 젤리
헤엄치지 않고 떠다닌다. 물과 자신만 공존하는 시간. 해파리는 여전히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었다.
O 0 o 0 . . 안녕. {Jellyfish Monologue} 0. 헤엄치는 젤리 O 0 o 0 . . 여긴 자그마한 방이다. 그러니까, 익숙한 언어로 말하자면 ‘마음속’, 내가 좋아하는 표현을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방’이다. 그리고 나는 ‘몽상가.’ 굳이 표현될 필요가 없는 존재지만 당신과는 활자로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by
오예찬 에디터
2024.05.17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새벽 어스름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에
[illust by 에버닌] 고요히 흘러가는 시간과 수 놓이는 생각들, 너와의 기억 하나하나.
by
이상아 에디터
2024.05.17
리뷰
도서
[Review] 시공간을 넘어 - 청혼 [도서]
우리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1 화자가 연인에게 쓴 편지를 엮어두었다. 화자는 우주 어딘가에서 군 복무 중이고, 그 곳은 지구에서 180시간 떨어져 있다. 둘 사이의 시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둘이 지구든 우주 어디든 함께 살기 위해서는 지금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끝나야 한다. 지구인과 우주인은 그 출신부터 다르다. 다른 시공간에서 살아온 둘의 간극을 좁히는 건 어쩌
by
신지이 에디터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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