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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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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이 약이다, 영화에게도 [영화]
훗날의 재평가를 고대하며
모든 작품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그 가치에 걸맞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시점에서는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수많은 작품들 역시 공개 당시에는 대중의 외면이나 수많은 혹평을 피할 수 없었던 경우가 결코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비교적 최근에 개봉하여 실망스러운 인상을 남긴 여러 영화들 또한 먼 훗날에는 그 평가가 반전될 수
by
김선우 에디터
2026.02.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실패를 또 한 번의 기회로! – 리바운드 [영화]
실패를 기회로! - 리바운드
* 본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학, 취업, 결혼, 사업… 세상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도전을 한다. 하지만 그 도전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무조건적인 실패를 보장한다고 해야 맞을까? 실패가 수두룩한 우리의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다시 부딪히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옆에 있는 가족, 연인, 동료 때문이라고
by
경건하 에디터
2026.02.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 시절 국프들 다시 모여라 [음악]
아이오아이·워너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아이오아이·워너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아이오아이·워너원 등 3세대 아이돌 재결합 및 컴백 소식이 이어지며 그 시절 국프(국민 프로듀서)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우리의 학창 시절을 책임졌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컴백을 예고했으며, 워너원은 리얼리티
by
정민경 에디터
2026.02.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읽기와 쓰기는 맞닿아 있다 [셀프 큐레이션]
여전히 읽고 쓰며 살고 있습니다
나를 설명하는 데에 ‘책’은 빠지지 않는다. 취미란에 독서를 쓰고, 자기 전에는 책을 읽는 사람. 어렸을 때부터 ‘읽기’를 좋아했고, 그것은 곧 ‘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다. 좋은 글을 읽으면, 나 또한 이런 글을 쓰고 싶어졌다. 듣기와 말하기가 이어지듯, 내게 읽기와 쓰기란 맞닿아 있는 관계였다. 독서 이후 감상문을 쓰는 것도 그 일환이었다. 어렸
by
최수인 에디터
2026.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혹시 내가 진짜 나빠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중 만수의 변
박찬욱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작년 개봉했다. 영화 제목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소비되며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감독의 오랜 숙원사업이 세상에 나왔다는 점과 이병헌 배우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바이럴 포인트로 내세워졌으나 기대가 컸던 만큼 대중들의 혹평도 컸다. 그 찝찝한 공감과 불쾌함 일색인 반응들을 나름
by
차소연 에디터
2026.02.26
리뷰
영화
[Review] 영화를 보는 시간들 - 극장의 시간들
<극장의 시간들> 리뷰
* 본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영화감독이 만든 <극장의 시간들>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보고 왔다. <극장의 시간들>은 세 편의 단편영화로 이루어져 있고 그 단편영화의 처음과 끝에 프롤로그, 에필로그의 형식 같은 더 짤막한 단편영화가 존재한다. 그러니 총 크고 작은 네 편의 단편영화를 보고 왔다 말할 수도 있겠다. 이 영화들의
by
김예은 에디터
2026.02.26
문화소식
전시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당신은 지금 어떤 세계와 연결되고 있나요?
당신은 지금 어떤 세계와 연결되고 있나요? Vol.1 '하이퍼 알고리즘' 성황 이어, '누가 만들었는가(Who made this?)'를 묻는 Vol.2 '포스트 서브컬쳐' 시작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어반플레이가 공동 주관하는 소비의 새로운 장르를 선언하는 캠페인형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이 Vol.1의 성황에 힘입어
by
박형주 에디터
2026.02.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좋아하는 것을 따라 쓰는 시간 [셀프 큐레이션]
사운드와 공연, 레코드와 록을 지나 내가 붙잡아온 취향의 기록
좋아하는 것을 따라 쓰는 시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어 글을 쓴 지 이 년 차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단단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글을 쓰는 일은 좋아서 시작했지만, 동시에 해야 하는 일이 되었
by
박지영 에디터
2026.02.25
리뷰
도서
[리뷰] 설명을 멈춘 자리에서 버섯이 말하기 시작했다 - 미코, 버섯의 모든 것
버섯 이야기만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은 책이 있다. 65개국 3,355종이 경합한 자리였다.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이다.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은 체코의 독립 출판사 바오밥에서 만든 96쪽짜리 그림책이다. 식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이르지 드보르자크가 글을 쓰고, 슬로바키아 일러스트레이터 다니엘라 올레이니코바가 그림을 그렸다. 14가지 특별한 색깔로 인쇄되었으며,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비롯해 여러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한국어판은 2025년 12월 이루리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섯들이 직접 만든 월간 잡지 10권을 한 권으로 묶었다는 설정이다. 편집장은 버섯이다. 사람이 버섯을 관찰하고 설명하는 대신, 버섯이 직접 자기 이야기를 한다. 독립 선언문을 쓰고, 시를 짓고, 인터뷰를 하고, 미인대회를 연다. 사람은 그저 이 잡지를 읽는 독자일 뿐이다.
버섯 이야기만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은 책이 있다. 65개국 3,355종이 경합한 자리였다.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이다. <미코, 버섯의 모든 것>은 체코의 독립 출판사에서 발행한 얇은 그림책이다. 식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이르지 드보르자크가 글을 쓰고, 슬로바키아 일러스트레이터 다니엘라 올레이니코바가 그림을 그렸다. 14가지 특별
by
신동하 에디터
2026.02.24
리뷰
도서
[Review] 나의 공백을 채우는 - 메멘토 북 [도서]
메멘토 북은 공백을 채우는 책이 아니라 나를 다시 읽게 하는 책이다.
처음 메멘토 북을 받았을 때, 그 두께에 놀랐다. 그리고 또 한 번 놀란 점은 생각보다 공백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한 해를 돌아보거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책을 몇 권 구매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늘 비슷했다. 끝까지 다 채우지 못한 채 방치되었을 뿐이다. 다이어리도 마찬가지다. 다 채우지 못하고 공백만 늘어났다. 공백과 함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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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6.02.24
리뷰
PRESS
[PRESS] 함께는 늘 우리 곁에서 시작된다 - 커먼즈의 재생: 공공, 환대, 관용은 어떻게 회복되는가
개개인이 더 중요해진 시대에서 공공과 공동체에 대하여
함께는 늘 우리 곁에서 시작된다 - 커먼즈의 재생: 공공, 환대, 관용은 어떻게 회복되는가 요즘 '함께'라는 말을 쉽게 믿지 못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개개인으로 또렷해졌고, 혼자 사는 삶은 흔해졌으며, 누군가와 맺는 관계는 선택이 되었다. 그리고 어렵게 맺어진 연결은 언제든 끊을, 끊길 수도 있다. 혼자 할 수 있는 자유는 커졌지만 그만큼 스스로
by
박지영 에디터
2026.02.23
리뷰
PRESS
[PRESS] 해는 모든 곳을 비춘다 - 단테 '신곡' 인문학 [도서]
신의 궁극적 가치를 길잡이 삼아 성장하고 반성하며 실천하는 인간은 그런 한에서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
어렸을 적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나에게 다양한 책들을 읽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초등학교 땐 동네 서점에 있는 온갖 만화책을 읽었다면, 중고등학생 때가 되서는 꽤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종류의 책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단테의 《신곡》이었다. 그때의 나는 이 책을 한 번 완독해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제대로 읽은 것
by
이유빈 에디터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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