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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해리포터를 불편하게 여겨보기로 했다 [도서]
슬리데린은 왜 나쁜가? 통쾌하지 않고도 재밌는 동화를 꿈꾼다.
해리포터를 불편하게 여겨보기로 했다 영어 점수를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문제집을 풀거나 단어집을 암기하는 등의 '정석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원서 읽기였다. 해리포터 1편, 마법사의 돌을 고른 것은 비교적 만만해보이는 책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밤에 자는 척 불을 꺼놓고 핸드폰 조명을 키면서까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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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3.13
리뷰
공연
[Preview] 희소하기보다 희귀하고 싶어요,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공연]
생뚱맞지만 매력적인 걸요, 그래서 만나보고 싶어요
희소하기보다 희귀하고 싶어요 경제학에서 말하는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자원의 희소성 때문이다. 욕망은 무한한데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가피하게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달성해내기 위한 합리적 선택을 내려야만 한다. 인류가 현재까지 발명해낸 최선의 경제 체제라고 여겨지는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생산자들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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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봄밤에 꾸는 꿈 [도서]
결국에는 우리 모두 주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딘가 취해 있고,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노래하면서 슬퍼하고 기뻐하고, 그러면서 주저앉아 무언가를 읊조리고. 그런 삶의 방식은 반드시 존재한다.
주정을 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정이란 신기한 단어다. 술의 어떤 요소이기도 하면서, 술에 취한 사람이 내뱉는 행패나 말을 이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람이 술병 안에 갇힌 것 같은 형상을 하는 단어다. 술의 한 요소로써,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을까. 소설집은 총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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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에디터
2019.03.12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여전사의 섬>
2019년을 살고 있는 우리가 전사가 된다는 것
하루가 머다하고 들려오는 세상의 소식들은 우리에게 "당신은 이렇게나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라며 일갈한다. 지금의 여성들은 매일같이 이런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받고 몸소 겪어야만 한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듣지도 보지도 않으려 했고, 나중에는 일일이 분노했으며, 이제는 덤덤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겉으로는 이 정도 일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는 듯이 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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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3.12
리뷰
공연
[Preview]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 – 여전사의 섬
창작 연극의 힘을 싣는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의 5 그리고 6번째 작품
한국에서 연극의 메카는 아마 대학로가 아닐까? 연극 동아리를 하던 친구를 따라 처음 연극을 보러갔다. 협소한 무대, 배우들의 시선처리와 힘 있는 목소리, 터져 나오는 사람들의 웃음 등이 소극장 안을 꽉 채웠다. 연극은 재밌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런데 남는 게 없었다. 대학로의 연극들은 주로 연애에 관련된 연극이 즐비하며 단편적인 이야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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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9.03.12
리뷰
공연
[Review] 하거도, 씁쓸하고도 불편한 우리의 모습; 연극 <하거도>
그의 모든 생애는 ‘하거도’였다.
다시금 연극 관람에 관심이 솔솔 솟아나는 요즘이다. 새내기 시절 대학로에서 관람한 첫 연극에 흠뻑 빠져든 것을 계기로 대학로 근처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 덕에 대학로 코미디 연극을 많이 보곤 했다. 그러다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고, 코미디에 이어 정극 연극 대본을 읽어보기도 하고 직접 공연도 해보며 연극에 입문했었다. 그러다 동아리를 나오고 현실에 지치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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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3.11
리뷰
공연
[리뷰] 이해하고 싶은 연극 <하거도>
두 번 본다면 이해가 될까. 아니 세 번..
01 혼자 연극을 보러가다. 혼자 연극이라니. 두근두근!! 사실 혼자 영화를 본 적은 있어도 연극을 본 적은 처음이었다. 혼자 문화생활하는 것에 왜 그렇게 티를 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름 연극에 대해 갖고 있는 애착이 커서 '연극을 아무 때나 함부로 보지 않는다.'라는 개똥철학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색을 낼 수밖에 없다. 이해해주길. --잠깐
by
전예연 에디터
2019.03.11
리뷰
공연
[Review] 그들이 요새를 지키는 방법
요새요새 vol.3 Review
요새요새 Vol.3 리뷰 '요새'의 '요새'들은 모두 각자의 이유로 생겨났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더 이상 쉽게 함락되어서는 안될 새로운 방어선을 찾고, 그곳이 견고한 터전으로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요새요새'의 이야기입니다. - 요새요새 Vol.3 기획노트 처음 문화초대를 받고 처음 기획노트를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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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상 에디터
2019.03.11
리뷰
공연
[Review] 음원차트 밖 음악 요새(要塞)
현대사회에서 그들의 요새는 너무나도 취약하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요새요새는 그런 세상에서 자신들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모두에게 알린다.
음원차트 밖 음악 요새(要塞) 요새요새 vol.3 리뷰 Review 민현 '요새요새' 요새요새는 이번 공연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다브다가 자체 기획한 공연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던 수많은 장소와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 흐름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그러한 장소들이 견고한 터전으로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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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3.10
리뷰
공연
[Preview]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굴레방다리의 소극> [공연]
들어와도 되냐고 노크하는 사람조차 없는 문은 얼마나 외로울까요?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김국진과 강수지는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실제 부부가 되었다. 이 얼마나 희귀한 사례인지! 불타는 청춘은 보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 결혼했어요', '하트 시그널' 등의 연애 관련 예능 프로그램들의 애청자였기에 어려서부터 수많은 커플 아닌 커플들을 TV에서 목격해온 터였다. 스크린 속에서 그토록 다정하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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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3.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는 커서 사람이 되고 싶다. [공연예술]
시대라는 거대한 달의 그림자 아래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기.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윤동주 _ 부끄러움의 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 윤동주의 서시를 모르는 한국인은 아마 없을 것이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동주>에서도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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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에디터
2019.03.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 예쁜 사랑 노래 3선, 그리고 나의 이야기 [음악]
세상의 모든 사랑 노래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순간, 언제였나요?
1. 성시경-연연 나를 자꾸만 부르지 마 내 마음 문턱을 넘어오지마 문을 열고 날 알아버리고 더 힘들면 어떡하려 그래 여기저기 다친 자리인데 못생긴 마음인데 누구도 아닌 너에게만은 보이고 싶진 않아 예전에 아주 잠깐, 혹은 잠깐이라기엔 조금 긴 시간인 한 달 동안 어떤 남자를 만났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주름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너는 자신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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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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