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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거리의 만찬',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린다 [TV]
세 여성 MC가 찾아낸 목소리
세 명의 여성 MC가 나타났다 국가인권회(이하 인권위)가 발표한 「미디어에 의한 성차별 모니터링(2017)」에 따르면, 7개 채널(KBS1, SBS, MBC, JTBC, 채널A, TV조선, MBN) 저녁종합뉴스 중 여성 앵커는 10명중 8명이 30대 이하(80%)이고, 남성앵커는 10명중 9명이 40대 이상(87.7%)이다. 남성앵커는 주로 정치·국방 뉴
by
이다빈 에디터
2019.05.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 서평 [도서]
한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이어지는 지독한 운율은 그녀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정제하고 압축한 결정체다.
2016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한동안 맨부커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수상 직후 매스컴은 연일 맨부커상이 얼마나 권위 있는 상인지 알리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녀의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비록 그녀가 받은 상은 맨부커상이 아닌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이었지만 '맨부커'라는 이름의 권위는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바
by
김나경 에디터
2019.05.02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단편소설집" -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공연 전, 미리 남겨두는 기록
시놉시스 문예창작과 교수 루스 스타이너는 존경받는 단편소설 작가다. 루스를 숭배하던 대학원생 리사 모리슨은 6년 동안 루스의 지도를 받으며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한다. 단편소설집 출간 후 호평을 받은 리사는 ‘루스와 시인 델모어 슈워츠의 사적인 관계’를 담은 장편 소설을 발표한다. 자신의 인생이 제자의 소설 소재로 쓰이자 루스는 분노한다. 예술가가 했어야
by
심지은 에디터
2019.04.27
리뷰
공연
[Review] 불이 되어버린 연주자, 장 하오천
강렬한 경험을 문자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Review] 불이 되어버린 연주자 장 하오천 나의 엄마가 어린 시절 처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봤을 때 엄마는 연주자가 아니라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을 봤다고 한다. 연주를 듣는데 특별한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28살, 주변에서 친하게 지내는 언니 오빠의 나이,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앳되어 보이는 연주자가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는 사진보다
by
손진주 에디터
2019.04.20
리뷰
공연
[Review] 새로움과 소통으로 반짝였던 - 장 하오천 Piano
감성과 클래식에 대한 진지한 고민, 두 가지가 함께 했던 피아노 연주회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장 하오천의 독주회 사실 이번 기회를 접하기 전에 ‘장 하오천’이라는 피아니스트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다. 연주회에 가기 전 그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그가 섬세한 연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기대하며 연주회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장 하오천의 연주회는 내가 예상한 추상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그 이상의 것을 내게 선사해
by
김윤하 에디터
2019.04.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원치않는 성적위협을 받는 타이그리스 이야기 [애니메이션]
"젊고 순진한" 암컷 호랑이가 사는 열대 화산섬에서 성적위협을 받을 때
태생이 친절한 사람이 있다. 애초에 천성 자체가 남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 당연해서 이성의 호의 역시 귀하게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닫는다. 그것은 호의가 아니라 성적 호기심 충족을 위한 겉치레였음을. 애니메이션, Volcano Island VOLCANO ISLAND, Anna Katalin Lovrity 이번에 소개할 애니메이션 Volcano I
by
고유진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착한 사람이 무슨 소용 있나요 [음악]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나를 챙기는 것이 서툰 사람들의 성장통일지도 모른다.
내가 어렸을 적에 엄마 칭찬이 좋아서말 잘 듣는 아이인 척했던 시간이 많았더랬죠이젠 세월이 흘러 저도 어른이거든요하지만 어릴 적 그 모습을 버리진 못했나 봐요아 변명하려 했지만착한 사람 착한 사람이 무슨 소용 있나요내 감정조차 속여 온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일 뿐일 걸요그래요 그런 거죠상처받기 싫어서 보험 드는 기분으로그저 상냥하게 대한다면 알아줄 거라 믿었죠
by
황채현 에디터
2019.04.1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여전사의 섬. 섬을 찾기위한 험난한 여정
여전사의 섬을 찾고자하는 우리들은 원래부터 여전사였을지도 모른다.
신화 속 아마조네스 여성들이 그토록 떠나고자 갈망했던 여전사의 섬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연극 여전사의 섬에 대해 가졌던 이 의문은 연극관람 전뿐만 아니라 연극을 보던 와중에도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사실 프리뷰를 쓸 때만 해도 여전사의 섬과 연극 소개를 보면서 엄마와 딸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나 신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에서 연상되는 판타지적 요
by
이소희 에디터
2019.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나요? [기타]
일상적인 폭력 고발하기
취업을 걱정하는 4학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그리고 여성인 나는 사회에서 꽤 불리한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학비가 비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일터에선 성희롱을 당하고, 수차례 손님들의 폭언을 들어야했으며, 그 와중에 스펙 쌓기에 몰두해도 취업이 어려우니 말이다.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바쁜 이들의 삶에서 행복과
by
박민영 에디터
2019.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를 찾아라 [문화 전반]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를 찾는 여정
어린 시절의 나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기를 극도로 꺼렸다.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매번 다른 친구 집을 돌아가며 놀곤 했지만 내 차례가 올 때마다 나는 온갖 핑계를 대며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단 많은 식구가 살아 집이 비좁았기 때문이고 거기에 더불어 버리지 않는 습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집이 창피했기 때문이다. 살기에 불편함은 없지만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자들만의 세계, 해외 여성 록 보컬리스트 BEST 5 [음악]
앞뒤 가리지 말고 질러보자!
안다. 록 음악은 결코 '여자들만의 세계'는 아니다. 체리필터와 자우림을 즐겨 듣고, 에이브릴 라빈과 켈리 클락슨 앨범을 모으던 어린 시절까지만 해도 나는 록 음악은 여성들만이 하는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다. 록 씬이 얼마나 '남초'인지를 충분히 깨닫고 난 지금이지만 여전히 나는 여성 록 보컬이 주는 시원시원함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가사를 무엇보다도 사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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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3.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Our love is great> [음악]
바닷가에서 파도를 맞이하듯이, 그렇게 스며드는 백예린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자
3월 18일 월요일, 2년 3개월만에 백예린이 새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첫 트랙을 듣고 떠오른 생각은, "역시 백예린!" 이었다. 백예린만의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음색과 그녀만의감성이 듬뿍 묻어난 <Our love is great>. 그리고 백예린의 '명곡'들을 소개한다. 지켜줄게 "자주 보러 올게. 꼭은 아니지만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
by
김수진 에디터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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