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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환상의 빛-고인 것과 흘러가는 것들
바다가 이상하리만치 고요하면 곧 폭풍우가 칠 징조라고 한다. 인생은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걸 싫어하는게 분명해 보이듯 고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곤 한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예측할 수 없던 돌을. 남편이 죽었다. 유미코는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한다. 갓난아기와 젊은 부부는 넉넉하진 않아도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여느 날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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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06.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답게, 보다 '어른'답게 [TV/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본 진짜 어른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걔의 지난날들을 알기가 겁난다. - 나의 아저씨, 박동훈 대사 中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었다고 말할까? 단순히 스무 살을 갓 넘긴 시점을 말하려는 건 아닐 테다. 신체적 나이와 정신적 나이가 언제나 비례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보통 '어른'이 되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나름의 기준으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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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6.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같은 계절, 서로 다른 사람들: 드라마 "봄밤"에 대한 단상 [TV/드라마]
<봄밤>의 앞으로의 행보를 눈여겨보는 시청자로서, 작품이 회를 거듭하며 더욱 성장하길 바라 본다.
* 본 글은 드라마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봄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월 6일 방영분이 8.4%의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면서, <봄밤>은 인기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봄밤>은 지난해 큰 화제였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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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봄밤: 이기적인, 어쩌면 과감한 사랑 [드라마]
모두가 사랑 앞에서 늘 완벽하고 떳떳한가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봄밤’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설렘과 묘하게 다가오는 긴장감을 생생히 느끼게 한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는 마치 내가 정인(한지민)인 것처럼, 지호(정해인)인 것처럼 두 사람에게 존재하는 거리의 길이를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마냥 설레고 안타까워하지만은 않았다. 정인과 지호의 만남은 ‘사랑’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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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울증도 코미디가 될 수 있나요? [TV/드라마]
오피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그가 더욱 건조하고 수위 높은 코미디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우울증을 품에 안고.
할리우드 톱스타들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강간과 히틀러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올려도, 아인슈타인을 잇는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남자, 리키 저베이스. 한국에서는 오피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그가 더욱 건조하고 수위 높은 코미디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우울증을 품에 안고. 작년에 6개월가량 학교에서 상담 치료를 받았다. 개인적인 이야기니, 원인은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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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5.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나 혼자 산다'가 알려주는 함께 사는 삶 [TV/드라마]
진정한 '따로 또 같이'의 정신을 보여주는 방송.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30분, 우리의 불금을 책임지는 예능이 있다. 길고 길었던 '무한도전'의 시대가 끝나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나 혼자 산다'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가족과도 같은 회원들의 탈퇴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고 순항하고 있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2013년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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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9.05.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과제가 쏟아지는 5월, 넷플릭스로 떠나는 현실 도피 가이드 [드라마]
내일이 마감이라면 오늘은 넷플릭스를
대학생들에게 시험이 끝났다는 잠시의 평화가 사라지고 과제의 계절이 도래했다. 하루 걸러 마감 기한인 일상 속에서 미리미리 레포트를 쓰고 싶지는 않을 때, 두 시간 반짜리 영화 감상은 부담스럽지만 왠지 모르게 30분 남짓한 넷플릭스 드라마 한 편은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금 미루면 내일 더욱 큰 고통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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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05.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쁜 놈 때려잡는 착한 놈', "열혈사제"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본 드라마의 폭력성 [TV/드라마]
2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 <열혈사제>는 그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흥행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 유사한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서사 구조에 내재된 폭력성을 짚어본다.
최근 약 두 달 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열혈사제>가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열헐사제>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방영되었던 40부작 드라마로, 이명우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작품이다. <열혈사제>는 마지막 회에 22%(닐슨코리아 제공)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시청률 20% 달성
by
이승하 에디터
2019.05.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슬기로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TV/드라마]
뒤늦게 정주행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하여
최근 몇 년간 나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사람이 되었다. 몇 달 전 <SKY 캐슬>이 온 대한민국을 휩쓸었을 때에도 나는 보고 싶지 않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클립 영상들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보지 않았다. 내가 이토록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라마 속의 갈등이 싫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몇 달간 방영하며, 극중 크고 작은 갈등들을
by
이봄 에디터
2019.05.03
작품기고
The Artist
[권택의 연애] MAKING
(1화 준비중)
[권택의 연애] (1화 준비중) 학교 시험기간이었던 관계로 부득이하게 1화 업로드가 늦어지고 있습니당ㅠㅠ 그래서 택이와 연애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스틸컷이라도 들고왔어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시험을 보신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좋은 성적 얻으시길 바랍니다^-^ - 정니 -
by
민정은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정신증을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 매력적인 드라마 2선 [드라마]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어려운 이유를 간파한 드라마 2선 <러시아 인형처럼>, <매니악>, <괜찮아 사랑이야>
자기계발서가 서점 인기순위에 안착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인간관계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걸 보면 우린 참 함께여서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게 분명하다. 혼자의 문화가 이젠 주류가 된 것도 많은 이들이 혼자일 때 더 편할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부터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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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5.03
리뷰
공연
[Review] 피해자들의 목소리, ‘7번국도’ [공연]
극의 막바지에 달해서는 조금씩 흐느끼는 소리도 들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배우보다 먼저 올라와있던 것은 자동차에서 해부된 부품들이었다. 열을 맞추어 잘 정돈해놓았지만, 바로 옆에 텅 비어 보이는 차체가 이와 대비를 이루며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극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런 무대를 연출해 놓았을지 상상하는 동안 불이 꺼지며 7번국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Synopsis. 강원도
by
차소연 에디터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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