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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패션
물성의 충돌: 탈중심적 장소에서 패션의 아카이브를 제안하는 법
NEAREST. ARCHIVE가 패션의 상업성을 돌파하는 법
《NEAREAST.ARCHIVE: The Contemporary Archive》 © NEAREAST.ARCHIVE, 2026 전시는 대개 정적이다. 전시장에서 작가를 직접 마주하는 일은 드물고, 관객이 작품 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순간 역시 많지 않다. 혼자 관람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질문은 마음속에 맴돌다 전시장을 나서는 순간 흩어진다. 혹은 함께 간
by
신영주 에디터
2026.02.16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가장 단순한 것 (#Pattern)
단순한 것에서 오는 복합적인 감각
우린 가장 단순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때가 있다. 나는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아름다움은 무엇일지 매번 스스로 정의하고자 한다. Pattern 시리즈의 일부인 이번 그림은 좋아하는 느낌대로, 느낌 가는대로 그어 만든 그림이다. 흩뿌려진 색과 대비되는 일정한 간격의 선들이 이루어내는 단순한 구조는 오히려 복합적인 감정을 끌어내곤 한다.
by
서민주 에디터
2026.02.16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세계
세계를 나의 선으로 그려내어 표현한 색
다양한 색이 섞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 널린 색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색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우리는 이 다채로움을 놓치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
by
서민주 에디터
2026.02.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애니메이션의 시대, OST가 갖는 힘 [음악]
<주술회전>과 King Gnu, <체인소 맨>과 요네즈 켄시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이 국내 극장가를 점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해서 무작정 ‘오타쿠’라는 별칭을 붙이던 시절은 지났다. 작품이 주목받는 만큼, 자연스럽게 그 안에 삽입되는 OST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NS와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OST가 배경 음악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급증했
by
김지현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몽환적인 위로를 건네는 밴드, Men I Trust [공연]
Men I Trust의 세 번째 내한 공연을 다녀와서
작년 이맘때, 한 유튜브 브이로그의 배경음악에 마음을 뺏겨 아티스트를 찾아본 적이 있다. 캐나다 인디 밴드인 Men I Trust로, 당시 접했던 건 ‘Heavenly Flow’라는 곡이었다. 나는 원래도 몽환적인 사운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들의 음악은 몽환적이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어 단숨에 빠져들었다. 앨범을 하나씩 섭렵해 가면서 점차 빠져들었고,
by
원미 에디터
2026.01.31
작품기고
The Artist
[ME, WORLD] 색채의 시선
이곳을 바라보고 있는 눈과 그 주변에 난잡하게 튀어있는 색들
Illust by MWEM '눈'을 검색하면 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나는 다양한 색감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눈' 이미지 형태를 만드는 모습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팝아트와 같은 느낌의 눈 그림을 그리고 싶어 연습한 습작과 같은 작품이다. 눈의 가운데에는 내 상징을 간략하게 별 모양으로 만들어 배치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이자
by
서민주 에디터
2026.01.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어폰의 볼륨을 높이고 눈을 감으면 그때가 생각나 [음악]
2016 trend playlist
최근 미국에서 SNS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2016 trend가 유행 중이다. 올해 2026년을 맞이했는데 무려 10년 전이 유행을 선두하고 있다. 무슨 영향일까? 2016 trend COVID-19 팬데믹이나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오기 전 지구의 모든 사람이 살아 숨 쉬던 시기를 2016년으로 기억하고, 그 시대의 문화 트렌드를 따라 하며 추억하는
by
최다정 에디터
2026.01.31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기호의 세상(3)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기호(3)
[illust by Yang EJ (양이제)] 기술 발달로 인한 현대인의 죽음 인식의 변화를 이해했다면, 글의 원래 주제였던 ‘기호가 실체를 전복한’ 사례로 다시 돌아와 봅시다. 책의 등장인물 '스테피'는 잭 글래드니와 전처 데이나 사이에서 난 딸입니다. 9살 소녀인 스테피는 이미 태어났을 때부터 라디오, 텔레비전 등 무선 통신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자라왔
by
양은정 에디터
2026.01.30
리뷰
PRESS
[PRESS] 책이 인생을 체험하게 할 때 - 저스트 키즈
가끔 생생한 영화를 보면 마치 내가 정말로 그 삶을 체험한 것 같은 착각을 한다. 패티 스미스의 『저스트 키즈』도 독자에게 그런 경험을 전달하는 책이다. 뮤지션이자 작가 그리고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패티 스미스가 예술을 시작할 무렵부터, 그녀의 동반자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사망까지의 이야기가 상세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가끔 생생한 영화를 보면 정말로 그 삶을 체험한 것 같은 착각을 한다. 패티 스미스의 『저스트 키즈』도 독자에게 그런 경험을 전달하는 책이다. 뮤지션이자 작가 그리고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패티 스미스가 예술을 시작할 무렵부터, 그녀의 동반자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사망까지의 이야기가 상세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내게 패티 스미스는 ‘아티스트들의 아티스
by
노현정 에디터
2026.0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16 Core Aesthetic : 다시 시작된 2016년의 기록들 [문화 전반]
아이폰 로즈골드와 스킨니진, 10년 전 우리는 이랬었다.
“2026 is the new 2016” 혹은 "2016 core" 라는 문구를 본 적 있는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켜면 1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유의 노란끼 필터, 핑크빛 하늘 아래 LA 야자수, 스냅챗 강아지 필터, 아이폰 6S 로즈골드로 찍은 거울 셀카, 그리고 손에 들린 화려한 스타벅스 유니콘 프라페까지. 여기에
by
하상은 에디터
2026.01.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나락에 빠진들, 너만은 놓지 않을 것이다 [음악]
안예은의 <낮에 뜨는 달> 노래에서 인간의 어리석은 사랑을 들춰내고, 해석한다.
안예은의 〈낮에 뜨는 달〉은 네이버 웹툰 [낮에 뜨는 달]의 OST이다. 그러나 오늘 이 글에서는 웹툰과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온전히 '노래'만의 해석을 감행해보려 한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그 사랑을 결코 달콤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구원’이 아닌 ‘운명’으로, 더 나아가 피할 수 없는 형벌에 가까운
by
임가은 에디터
2026.01.23
리뷰
공연
[Review] 지금, 다시 만난 뮤지컬 – 공연 'Wonderland Festival 2025'
낯섦과 그리움 사이에서
뮤지컬에 푹 빠져 밥 먹고 뮤지컬만 보던 시절이 있었다.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을 가지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티켓팅을 하고, 대학로에 뿌리를 내리고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공연을 보는 데 몰두했다. 그럼에도 금전과 체력엔 언제나 한계가 있었기에 보고 싶은 공연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다시 돌이켜 봐도 그때는 후회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정
by
유지현 에디터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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