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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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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음악과 영상, 그 안의 몰입 -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공연]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를 보고
음악 공연에서 음악 외의 요소가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고 할 때, 음악 그 자체에 얼마나 집중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은 지난 11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 >를 보고 떠올린 것이다. 이 글에서는 공연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함께, 앞선 질문에 대해 나름의 고찰을 해 보
by
원미 에디터
2025.12.06
리뷰
공연
[Review] 목소리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 The Love Symphony [공연]
아티스트와 연주자, 관객이 함께 만든 완벽한 무대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목소리이다. 다양한 음역대와 셈여림 등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풍부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낸다. 목소리의 한계 없는 표현력을 직접 체감하게 해 준 공연 《The Love Symphony》를 만나고 왔다. 본 공연은 중앙일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이다. 팬텀싱어4 우승자와 출연진이 함께 하는 ‘팬텀싱어 In Love’와 팬텀
by
조은정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구의 원형 - 제1140회 더하우스콘서트 : 전채안, 임동민(Violin), 신경식(Viola), 박유신(Cello), 유성호(Piano) [공연]
끝의 끝의 끝까지 함께여야만, 비로소 - '제1140회 하우스콘서트' 감상 에세이
우리는 오늘 소리만 논할 것이다. 이 순간, 연주가도 기획자도 자리를 비워주셔야겠다. 나는 1일에 태어나 사그라진 것들과 겨뤄야만 한다. 구덩이가 파였다. 깊게도 패였다. 거대한 몽둥이 하나가 방바닥을 쿵쿵 내리찍어 오는데, 나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으니 까맣게 짓눌렸다. 타네예프의 후반부로 달려갈 즈음에는 괜히 등을 더 뒤로 밀어 넣었다. 압박감이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03
리뷰
공연
[Review] 불확실한 시대 속 빛으로 나아가는 음악 -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공연]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리뷰
모든 예술 분야 중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장르가 있다면 바로 ‘클래식’이다. 클래식이라는 어감자체부터 음악 공부 좀 했고, 음악 좀 안다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경계선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겐 클래식은 여전히 어렵고 손대기 힘든 분야이다. 조금이나마 클래식이랑 친해지기 위한 한 시도가 이번 공연이었다. 클래식 하면 떠오르는, 무대 가득 오케스트
by
이예진 에디터
2025.12.02
리뷰
전시
[Review]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 클래식하게 다가오는 인간의 변화
클래식하게 다가오는 인간의 변화
이번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전시는 굉장히 클래식하는 것이었다.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소장품 65점을 통해 600년의 서양 미술사를 압축해 보여주는 구성은 숫자로만 보면 간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묵직하였다. 참여 작가만 60명, 그중 25점은 국내 최초 공개로 자신 있게 내놓는
by
박은희 에디터
2025.11.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인의 고백은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흐른단다 - 제10회 M 클래식 축제, 로맨틱 리사이틀 #3. 피아니스트 백혜선 [공연]
11월 11일, 드높은 소리로 전하는 마음 – M 클래식 축제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감상 에세이
하나 사실 클래식 공연만큼 좌석이 중요하지 않은 공연이 또 있을까 싶다. 당신이 이 고전을 향유하러 공연장에 발을 들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좋아하는 연주가를 보기 위함인가? 그렇다면 좌석은 꽤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들이 펼쳐내는 합을 지켜보기 위해서라면 무대와 가까울수록 좋겠지. 그러나 만약 당신이 어떤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 특정 작곡가의
by
장유진 에디터
2025.1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낭만의 극치, 모슈코프스키 [음악]
모슈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으로 클래식 입문하기
바야흐로 숏폼의 시대. 가장 쉽고 빠르게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길어도 1분을 넘기지 않고, 3분도 짧게 느껴지던 대중음악이 2분 남짓으로 짧아지기 시작하는 추세다.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길이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이런 시대에 사람들에게 적어도 십 분, 길면 몇 시간의 대장정을 거쳐야 하는 클래식 음악을 입문시키려면 어떻게
by
최수인 에디터
2025.1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밤하늘에 꽃다발을 안겨줄까요? -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공연]
새카만 밤 위에 피어난 첼로, 통영의 하늘로 번지다 —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감상 에세이
결국 유빈님께는 같은 말을 두 번이나 했다. “어쩜 그렇게 소리가 새카맣고, 밤하늘 같으세요.” 그리고 당신의 눈에 빛이 나는 걸 본인은 아시냐고, 그 말만은 잊지 않고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2025년 9월 25일 [Opinion] 우리는 소리로 만나 소리로 이어지지 - 제1132회 더하우스콘서트 2025년 11월 8일,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by
장유진 에디터
2025.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부하다는 건 인기가 많다는 거야 [영화]
클리셰와 클래식은 결국 한 끗 차이
“완전 클리셰 범벅이야. 너무 식상해.”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 비싼 푯값을 내고 들어간 영화관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나오지 못하면 우울하기까지 하다. 진부한 사랑 이야기에 어디서 많이 본 연출, 정확히 예상대로만 움직이는 인물들, 심지어 다음 내용이 뻔히 보이는 이야기 전개까지. ‘이 캐릭터는 곧 죽겠군.’ 하는 생각이
by
김혜원 에디터
2025.11.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Olivia Dean 'The Art of Loving', 사랑을 노래하다 [음악]
Olivia Dean 'The Art Of Loving', 사랑을 노래하다
Olivia Dean - Man I need SNS에서 우연히 Olivia Dean - Man I need 노래를 듣게 되었다. 삶과 사랑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멋스러운 곡이었다. Talk to me, talk to me Talk to me, talk to me Hm Looks like we're making up for lost time Need
by
유영은 에디터
2025.11.06
리뷰
공연
[Review] 위대함에 대한 갈망이 내 능력을 초과할 때 생기는 비극 - 아마데우스 [공연]
위대함에 대한 갈망이 내 능력을 초과할 때 생기는 비극 - 아마데우스
언제부턴가 '긁힌다'는 표현이 많이 보인다. 다른 이의 말과 행동에 의해 기분이 상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단어 선정에 박수를 보낸다. 쿨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이미 따끈따끈하게 스크래치가 나 버린 마음을 참 잘 비유한 단어 같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긁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있더라도, 그런 사람은 별로 정
by
채수빈 에디터
2025.11.05
리뷰
공연
[Review] 수평적 교감으로 구현한 앙상블의 초상 - 앨런 길버트 &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NDR, 권위 해체와 적극적 유대로 빚어낸 앙상블의 이상향.
지난 10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앨런 길버트와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수평적 교감'과 '현대적 해석'이라는 예술적 지향점을 명확히 드러낸 무대였다.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NDR 오케스트라는 독일 정통의 깊이와 동시대적 혁신을 하나의 앙상블 속에 녹여내며, 클래식 예술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앨런 길버트
by
최민서 에디터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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